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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투자를 하면서도 분산투자를 하는 방법

조회수 2020. 11. 23. 17: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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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돈을 굴리는 곳은

어디일까요?

2020년 8월 말 기준으로 약 790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기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금으로 1%만 수익을 더 내도 8조 원에 가까운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고, 1% 손실이 발생하면 8조 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그 규모가 상상이 가나요?


우리 국민들의 노후를 책임지고 있으니, 국내 최고의 금융전문가들이 모여 790조 원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장기수익률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국민연금이 만들어진 1988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연평균 5.78%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 국민연금기금의 자산은

과연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수많은 자산과 종목을 검토하고 검증하여 최고의 종목을 선정한 다음 집중투자를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다양한 자산에 골고루 분산투자를 하고 있을까요?

“투자 위험관리엔 분산투자가 답이다.”

아래 표는 790조 원 국민연금기금의 구성 현황입니다.

국민연금기금은 특정한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가 아닌 국내주식, 국내채권, 해외주식, 해외채권, 대체투자 등에 다양하게 분산투자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분산투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대한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전문가들은 분산투자의 기준을 ‘상관계수’라고 합니다.


상관계수는 두 자산이 얼마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상관관계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만약 서로 다른 두 자산이 있다고 가정할 때 두 자산의 상관계수가 높으면 분산투자의 효과가 작은 편이며, 두 자산의 상관계수가 낮을 때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주식’의 포트폴리오보다는 ‘주식+채권’의 포트폴리오가 분산투자의 효과가 더 커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산 투자방법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하여 손실을 상쇄시켜주는 ‘자산의 분산투자’도 중요하며, 국내에만 집중투자하지 않고 해외의 주식과 채권에도 투자하는 ‘지역 간 분산투자’도 변동성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1~2%대의 낮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 미국 등 해외의 자산에 함께 투자하는 지역 간 분산투자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산의 분산투자뿐만 아니라

지역 간 분산 투자도 중요하다.”

그러나 분산투자가 항상 답일까요?


분산투자가 매우 이상적인 투자방안이기는 하지만, 투자금액이 소액일 경우 현실적으로 충분한 분산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내가 잘 모르는 지역 등에 투자해야 할 경우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분산투자와는 반대로

한 종목에만 올인하는 것이

집중투자일까요?

집중투자라고 단순히 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전기차의 시대가 급속도로 발전할 것을 예견하고 2차전지 관련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거나, 코로나19 사태의 확산 및 장기화를 예상하고 언택트 관련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등 특정 업종이나 특정 테마 관련 자산에만 투자하는 것도 광범위하게 보면 집중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중투자는 분산투자보다 소수의 종목, 특정한 자산을 이용해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제한적 범위 내에서 투자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죠.


투자 경험이 많거나 그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투자 방법이지만, 초보 투자자이거나 여유자금이 아닌 노후자금이나 필요자금을 목표로 운용하는 경우라면 위험성이 큽니다.


집중투자를 하면서 분산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정 개별종목에 집중투자하기보다는 업종별 ETF 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ETF는 10종목 이상을 편입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위험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편입 종목 및 비율을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 상장된 업종 테마 ETF를 살펴보면 5G 관련, K-뉴딜 관련 ETF가 많은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런 분야로 몰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분산투자가 더 좋은지

집중투자가 더 좋은지

한마디로 승부를 낼 수는 없습니다.

① 일반적으로 투자초보자, 장기투자자금, 목적자금 등을 운용할 때에는 분산투자가 유리할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위험관리 때문이죠.


단기투자자금, 여유자금 등을 운용할 때에는 미래 전망이 좋은 업종, 테마 등에 집중투자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때에도 ETF 등을 활용하여 최소한의 분산투자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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