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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콘텐츠로 '집콕'하며 문화생활을 즐긴다

조회수 2020. 9. 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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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가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최다 시청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6월 14일 첫 유료 온라인 공연을 개최했는데 당시 100여 개국에서 최대 75만 6천여 명이 동시 접속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와 맞먹는 수치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이 폐쇄되고, 운동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자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놀 거리’가 뉴스, 드라마, 유튜브 같은 콘텐츠 시청과 SNS로 좁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SNS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Over The Top)의 트래픽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2020년 1분기에 가입자가 157만 명 증가했는데 그중 아태지역의 비중이 매우 컸습니다. 디즈니+ 역시 2019년 11월 사업 시작 후 5개월 만에 가입자가 5천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SNS 사업자인 페이스북도 재택근무 명령이 내려졌던 2020년 3월 말 이후 10일 동안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사용량이 직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온라인 콘텐츠 소비 증가 추세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진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갑자기 늘어난 트래픽 중 일부가 빠져나가겠지만 그래도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늘어난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드라마를 한번 시청하면 좀처럼 끊기가 어려운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한 미디어 사용 패턴도 한번 바뀌면 원래로 돌아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시장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넷플릭스는 모두가 인정하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시장의 최고 강자입니다. 넷플릭스는 압도적인 구독자 수를 바탕으로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가는 작품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국내 업체들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넷플릭스는 2020년까지는 미국을 중심으로 경쟁하지만, 2021년부터는 그 범위를 세계 전역으로 넓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내 유일한 사업자였던 넷플릭스에 대항해 디즈니+와 애플TV+ 등이 등장했기 때문에 넷플릭스는 더 공격적인 전략을 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도 단기간에 자본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현재 국내 주요 온라인 동영상 업체는 방송사 콘텐츠 중심의 웨이브와 티빙, 통신사 기반의 U+모바일, 해외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는 왓챠 플레이 등이 있습니다.


이중 자본금 규모나 사업 경험을 감안하면 해외 업체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곳은 웨이브와 왓챠 플레이 정도가 될 것입니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들이 만드는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 콘텐츠의 가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과거에는 콘텐츠 회사 매출의 대부분이 내수 시장에서 만들어졌지만, 앞으로는 수출시장의 매출 비중도 빠르게 올라갈 걸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이 국내 방송(개봉)과 동시에 넷플릭스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되면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 2월에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국내영화 ‘사냥의 시간’이 코로나19로 개봉이 어려워지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습니다.


‘사냥의 시간’의 손익분기 관객 수는 300만 명이었는데, 제작사는 넷플릭스를 통한 온라인 동영상 판매를 통해 제작비를 모두 회수하고 약간의 이익까지 남겼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극장 개봉이 어려워지자 제작사들이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서 얻은 이 결과는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이처럼 극장 개봉이 아니더라도 영화를 방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에도 기존 극장 수요의 일부는 계속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신 극장 수요는 둘로 나눠질 것입니다.


사람들이 극장에 가는 데는 단순한 영화관람 외에 경험 소비를 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특히 IMAX나 4DX 같은 특별관은 안방에서 보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가 절대 대체할 수 없는 경험입니다.


따라서 특별관이 필요한 블록버스터는 여전히 극장에서, 꼭 극장이 아니어도 되는 작품은 영화관뿐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될 가능성이 큽니다.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의 시청 확대는 광고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효과가 불분명하고 보는 사람이 계속 줄어드는 전통적인 미디어에 계속 광고를 실어야 하나를 고민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광고주가 광고를 실을 수 있는 곳은 TV나 영화관 같은 전통 스크린에서 SNS 및 동영상 등 온라인 스크린으로 이미 옮겨오고 있었습니다.


2019년 글로벌 광고 시장 점유율을 보면 온라인이 41%, TV가 34%로 온라인이 벌써 전통 매체를 앞선 정도였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온라인 동영상 시장이 더 커짐에 따라 좋은 매체를 선택하는 광고주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업체인 방송사와 연예기획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방송사가 콘텐츠를 만들고 방영도 했지만 지금은 연예기획사들도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콘텐츠 경쟁력에 따라 연예기획사의 수익은 크게 달라집니다.


실제로 BTS라는 막강 콘텐츠를 갖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올 하반기에 상장을 한다면 시가총액이 3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방송사인 SBS(시가총액 2,838억 원, 2020.8.7 기준)보다 무려 10배 규모입니다.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중계하거나 방영하는 업체들도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콘텐츠 중계가 방송국을 통해서만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웨이브, 아프리카TV 등 온라인으로도 콘텐츠가 전달되고 있는데 이들 회사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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