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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괴로운 괴리율, ETF 괴리율이 뭐죠?

조회수 2020. 6. 1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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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 언급된 종목은 투자 추천이 아니라 내용 설명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ETF도
이렇게 보이는 가격과 숨은 가격이
존재한다는 거 알고 있나요?

* 순자산가치와 추정자산가치에 더 알고 싶으면 "ETF 가격, 어떻게 매겨질까요?"를 읽어보세요.

그래서 실제로 ETF가 매매된 가격을 시장가격, 거래가격이라고 부른답니다. 우리가 시세표에서 보는 ETF의 가격은 이 시장가격이죠.

iNAV가 15,000원인 ETF를 팔고자 하는 사람이 사고자 하는 사람보다 많아지면, 14,900원에도 거래가 될 수 있고,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다면 15,100원에도 거래가 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시장의 원리,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죠.

예를 들어 ETF가 보유한 미국 주식들은 하루에 +50%도 될 수 있지만(왜냐하면 미국 시장에는 상한가∙하한가 제도가 없습니다), 한국 증시에는 +30%의 상한가제도 -30%의 하한가 제도가 있기 때문에 ETF는 +30% 위로 상승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50%로 하락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수요와 공급의 쏠림 현상입니다. 우리는 이런 추정순자산가치(iNAV)와 시장가격의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한국거래소에서는 ETF의 괴리율이 일정수준(국내투자ETF 1%, 해외투자ETF 2%)을 넘어서면 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주의하라는 뜻이죠.

어떤 ETF의 수요가 지나치게 많아져 iNAV 대비 시장가격이 과도하게 높아지거나 공급이 지나치게 많아져 ETF의 시장가격이 심하게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유동성공급자는 iNAV에 가까운 호가를 제출해 ETF의 괴리율이 너무 커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예를 들면 iNAV가 10,000원인데, 매수 호가가 9,500원밖에 없다면 9,900원에 매수하겠다는 주문을 LP가 내줍니다. 반대로 매도호가가 10,500원밖에 없다면 10,100원에 매도호가를 내줍니다.

하지만, 단일가매매 호가 접수 시간 (오전 8~9시, 오후 3시 20분~3시 30분)과 증권시장 개시 후 5분간(오전 9시~9시 5분)에는 LP가 호가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즉, ETF 자체는 자산운용사에서 만들어 운용하고, ETF의 LP는 증권회사에서 담당합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분기별로 LP 역할에 대한 평가를 해서 발표하기도 합니다.

(1) LP의 호가제출의무가 없는 시간대를 피해서 ETF 매매를 하세요!


즉, 오전 9시 5분 이후~오후 3시 20분 이전에 ETF 거래를 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죠.
(2) 주문 전에는 반드시 iNAV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시장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10초마다 산출되어 게시되는 iNAV를 꼭 체크하고 ETF 주문을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거래량이 많은 ETF를 선택하세요!


일일 거래량이 많은 ETF는 괴리율이 0%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참여하면 비정상적인 가격에 거래될 확률이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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