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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타이밍과 종목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조회수 2020. 3. 10. 17: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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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에게 성공 비결을 물으면,

투자 타이밍투자 종목이라고 대부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언제 무엇을 사고, 언제 팔 것인가?’

투자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투자 타이밍이나 종목 선택이 단기적으로는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체 투자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10%가 안 됩니다.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90%의 영향력을 가진 것은 바로 자산 배분입니다.

언제 사고 언제 팔 것인지, 무엇을 살 것인지 보다 내 자산 중에 얼마를 주식에 배분하고 얼마를 채권에 배분할 것인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하는 것들이 장기적으로 투자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자산이 형성되었다면 자신의 인생 계획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투자를 장기간 하다 보면 자산을 배분해 놓았다고 하더라도 시장의 상황에 따라 자산 비중이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40:60을 기준으로 자산을 배분하여 투자를 시작했는데 주가가 많이 올라서 주식의 비중이 40%에서 60%가 되고, 채권의 비중이 60%에서 40%가 되었다고 가정해보죠.

이와 같은 자산관리 방식을 ‘리밸런싱(Rebalancing)’이라고 합니다.

시장이 출렁거릴 때마다 부화뇌동하여 변덕스럽게 투자하지 말고 일정한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서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자산 관리를 하는 과정이 리밸런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이라는 것은 때로는 과열되고 때로는 폭락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평균으로 회귀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많이 올랐을 때는 비중을 줄이고 떨어졌을 때는 다시 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 전략을 가져가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좀 더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리밸런싱의 시기는 6개월에 한 번 혹은 1년에 한 번과 같이 일정한 기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자주 하는 경우에는 사고파는 비용이 올라갈 수 있고, 투자와 관련하여 신경을 많이 쓰게 되어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간격을 띄워 놓고 하면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기 때문에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기간으로 주기적으로 리밸런싱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율을 정해놓고 리밸런싱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40:60으로 정해 놓고 이 비율에서 10% 이상 격차가 날 때 리밸런싱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주식의 비중이 50%를 넘어가는 경우 주식을 팔아서 그 비중을 리밸런싱 하여 다시 40%에 맞춰 놓는 것입니다. 그 시점이 1개월이든 3년이든 따지지 않고 정해진 비율의 변동에 따라 리밸런싱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투자를 할 때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원금을 까먹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여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산 배분입니다.

자산 배분을 통해 주식과 같은 위험한 자산과 채권과 같은 안전한 자산에 나누어 투자한다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주식으로 큰 손실을 보더라도 채권에 투자한 돈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00%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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