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이기고 난방비도 버는 일석이조 투자

조회수 2020. 2. 5.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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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 언급된 종목은 투자 추천이 아니라 내용 설명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2019년 7월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에 필수적인 품목의 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또 8월 2일에는 한국을 일본의 백색 국가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당연히 분노한 우리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했죠!

사실 우리 가족도 여러 가지를 바꾸어야만 했습니다. 일단 즐겨 마시던 일본 맥주를 끊었습니다. 한국 맥주도 맛있고, 미국 맥주도 있고, 유럽 맥주도 있는데요 뭐~

꼭 가려고 했던 일본 여행도 예약 취소했습니다. 베트남, 태국, 대만, 중국, 필리핀 다른 곳도 얼마나 좋은데요!

지브라 볼펜 이제는 쓰지 않습니다. 모나미도 좋은데요 뭐~ 좀 불편하더라도 한국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애국심을 발휘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 걸림돌이 유니클로더군요. 우리 가족의 모든 언더웨어를 책임 지던 유니클로가 가장 대표적인 일본 제품이니까요.

일본 맥주는 한국 맥주가 있고, 일본 여행은 동남아 여행으로 가면 되고, 일본 자동차 사지 않으면 국산 차 사면 되고, 가뜩이나 유니클로에서는 말도 안 되는 망언을 일삼아 국민적인 분노를 더 들끓게 했기 때문에 절대 사 입고 싶지 않더군요.

유니클로 매장도 고객 수보다 직원 수가 더 많을 정도로 국민적인 동참 분위기가 뜨겁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유니클로 CEO가 한국의 불매운동을 무시하는 듯한 기분 나쁜 발언에 이어 이상한 광고를 내보내며 우리 감정을 아주 박박 긁어놓더군요. 자기 무덤을 왜 그리 열심히 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 그럼 유니클로를 입지 않으면 뭘 입어야 할까요?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는 자랑스러운 토종 내의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BYC. 우리 가족은 이제 유니클로에 가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다들 유니클로 안 입으면 뭘 사 입을까? 맥주나 여행지나 자동차처럼 그 대안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다들 저처럼 BYC를 사 입지 않을까요?

2019년 7월, BYC의 여름 속옷 공식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작년보다 131%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일본이 미워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히트텍’에 맞서 자체 기술로 만든 발열내의 ‘보디히트’도 11월 매출이 전년 대비 3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제 국민 내의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 같네요. 그냥 빨간 내의와는 차원이 다른 발열내의의 원리는 인체에서 증발되는 수분과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하여 발산해 줌으로써 열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주고, 열에너지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도와주는 첨단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BYC 주식을 샀습니다.


올겨울에, 히트텍 없으면 어때요? 보디히트 입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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