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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SPAC) 투자로 성공하는 꿀팁 5가지

조회수 2020. 1. 29.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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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스팩)에 투자하는 가장 일반적인 전략은 공모 청약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2016년에 12건의 SPAC 공모가 있었고,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20건의 SPAC 공모가 이루어졌습니다. 2019년에는 30건의 SPAC 공모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SPAC 청약에 참여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럼 어떤 기준으로 SPAC 공모 청약에 참여해야 할까요?

SPAC에 투자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합병에 성공하여 고수익을 거두고자 하는 것입니다. SPAC의 합병 성공률을 보면 50%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공모 청약 시에도 옥석을 가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SPAC은 증권회사가 설립하는데, 증권회사별로 SPAC의 합병에 노하우가 쌓여 합병 성공률이 높은 곳도 있고, SPAC을 설립하여 상장만 시켜놓고 합병에 거의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SPAC 설립 증권회사의 과거 이력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2019년 9월 현재 거래소에는 50개가 넘는 SPAC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공모가격인 2,000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지만, 주가는 어차피 매수 매도 수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거래가격이 갑자기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하락할 때는 장내에서 SPAC을 매수해보는 것도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SPAC을 장내에서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한 경우, SPAC 해산 시점에 그 매입 주가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공모가격(통상 주당 2,000원)을 기준으로 보장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합병 협상이 진행될 때에는 과도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하고, 합병 협상이 결렬되어 주가가 폭락하기도 하기 때문에 SPAC 투자에 가장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합병 승인이 되고 나서 실제 합병이 완료되기 전에는 SPAC 주가의 변동성이 급증하고 거래량도 급증하게 되죠.


SPAC 주가가 오르면 투자자에게 좋을까요? 안전성이 확보된 주식인데, 주가까지 오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매우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SPAC의 본래 목적은 합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SPAC의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SPAC의 본래 목적인 합병은 점점 힘들어집니다. 

왜냐하면 주가가 올라 SPAC의 시가총액이 늘어나면 합병 비율을 산정할 때에 SPAC에게 유리해지고 합병을 원하는 회사에는 불리해지기 때문입니다. 

합병을 원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되도록 합병 비율이 자기 회사에 유리하도록 시가총액이 낮은 SPAC을 선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보유 SPAC의 주가가 다른 SPAC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많이 올랐다면 장내 매도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도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합병을 희망하는 회사가 나타나서 합병 협상이 진행되면 대부분의 SPAC 주주는 무조건 합병주식으로 전환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SPAC 주주는 그 합병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여 공정한 가격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수할 것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합병 비율이 맘에 들지 않는다든가 합병회사의 업종이나 주가 전망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얼마든지 합병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주식매수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합병에 찬성하여 합병회사 주식으로 전환 받게 되면 그때부터는 투자자금에 대한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SPAC은 그 종류가 많고, 합병 협상 진행 과정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힘듭니다. 특히 SPAC 과의 합병을 원하는 비상장회사의 사정을 알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전문가에게 SPAC 투자를 맡겨보는 전략을 펼 수 있습니다. 바로 SPAC 펀드를 활용하는 전략입니다. 

SPAC 펀드는 공모주펀드와 비슷한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약 70%의 자산을 채권 등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고 SPAC 및 공모주 등에 투자하여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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