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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사지 말고, 렌털비 벌어요!

조회수 2020. 1. 21. 11: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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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언급된 종목은 투자 추천이 아니라 내용 설명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맞벌이 생활을 하는 결혼 10년 차 40대 남자입니다. 아내는 병원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좀 깔끔한 편입니다. 

친구의 소개로 만나 5년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되었죠. 아내는 꽤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서 어지간한 의사결정은 아내에게 일임하는 편입니다.

[정수기]

결혼 혼수를 준비할 때였습니다. 저는 결혼하기 전까지 늘 어머니께서 끓여주시던 보리차를 마셔왔고, 지금도 보리차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보리차를 끓여 먹어보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처가에는 정수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크게 상관은 없어서 정수기를 설치하는 것에 동의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수기를 구입하는 게 아니라 렌털하는 시스템이더군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사지 않고 찜찜하게 빌려 쓰느냐는 저의 질문에, 정수기 필터 관리를 제가 할 수 있느냐는 공격적인 질문을 받고 그냥 입을 닫았습니다. 

몇 달에 한 번씩 정수기 필터를 갈아주는 관리를 해주시더군요.

[비데]

결혼 3년 차쯤인가? 어느 날 욕실 화장실에 비데가 달려있더군요. 왜 비데를 설치했냐고 물어보니 우리의 건강과 위생을 위한 것이라더군요.

특히 여자의 위생과 건강에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뭐 동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써보니 나쁘지 않더라고요. 지금은 비데 없는 곳에 가면 왠지 찜찜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비데 관리는 저희가 직접 하기 힘들었고, 관리해주시는 분이 따로 해주고 계십니다.

 [공기청정기]

결혼 5년 차쯤인가? 미세먼지에 초미세먼지가 메인 뉴스에 계속 나오던 해였습니다. 마루에 커다란 공기청정기가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뭐 충분히 이해되는 구매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좀 작은 공기청정기가 아이 방에 추가로 설치되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 집에서 매월 꼬박꼬박 나가는 돈 중에서 아파트 관리비 다음으로 많은 것이 웅진코웨이 렌털 비용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요새 아내는 침대 매트리스를 렌털해서 쓰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꾸 하고 있습니다. 회사 동료들도 집집마다 웅진코웨이 정수기나 비데나 공기청정기 하나 정도씩은 다들 쓰고 있더라고요~

웅진코웨이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우리 집에서 쓰고 있는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이외에도 매트리스, 의류 청정기, 안마기, 리클라이너 소파 등 수 십 가지 생활용품들을 다루고 있더군요. 

그런데 제일 매력적으로 끌렸던 것은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렌털 서비스라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이제는 ‘소유의 시대’가 아니라 ‘구독의 시대’가 아니겠습니까?

매월 일정액의 사용료를 내고 공유 차량을 자유롭게 타는 서비스 등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인상 깊게 읽었던 제레미 리프킨의 명저 ‘소유의 종말’에서 예상한 내용들이 진짜 현실로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 

그 구독 경제를 실제로 제일 잘 실천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웅진코웨이가 아닐까요? 

저는 결심했습니다. 웅진코웨이 주식을 사야겠다고. 우리 집에, 옆집에, 앞집에 어느새 스며들기 시작한 웅진코웨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작년 가을부터 웅진코웨이에 렌털료로 납부하는 금액만큼을 웅진코웨이 주식을 사는 데에 쓰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생활 속 투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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