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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갑작스러운 부모님 간병비용이 내게 닥쳤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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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에 들어선 맞벌이 가장입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아버지 노릇, 남편 노릇, 아들 노릇까지 열심히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노모께서 기력이 점점 쇠하시더니 치매 초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남의 집 일이라 생각했던 일이 저희 가정에 닥치니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두 아이 교육자금과 우리 부부 노후자금을 만들어 가기에도 벅찬 터라 재정적으로 부담도 큰 상황입니다. 현재 삶을 유지하면서 자식 된 도리를 다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부모님이 비교적 건강하실 때는 그 비용 부담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레 기력이 쇠해지시고 노인성 질병(치매 등)의 증세가 심해졌을 때는 의료나 요양, 간병비용 등이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 이런 상황을 대비해 둘 필요가 있는데 부모님 부양 시 필요한 비용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참고: 부모님이 자산을 어느 정도 보유한 경우 부양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거주 부동산만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주택연금을 통해 월 유입자금을 확보하여 부양비용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로서 노모 수발에 어려움이 있고, 또 가족이 전적으로 돌보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전문 요양시설의 도움을 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요양시설에 대한 현황과 내용은 물론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대표적 시설이 요양원과 요양병원인데 2019년 3월 기준,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은 약 1,380곳, 요양원은 3,400곳이 넘습니다. 노인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이 계시면 이러한 요양시설을 이용해야 할 수 있는데 막상 닥쳐보면, 어떤 기준으로 시설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할 수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 장기요양인정 신청을 하면 방문조사를 하여 점수를 산정하고 등급이 정해집니다. 1, 2등급의 경우 요양원 입소가 가능하고 3, 4등급의 경우에도 1) 동일세대 가족구성원으로부터 수발이 곤란한 경우, 2)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 3) 심신상태 수준이 재가급여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입소 가능합니다.

요양병원, 요양원 모두 정부에서 약 80%의 비용을 보조, 약 20%만 본인 부담, 그러나! 간병비는 다릅니다.


▶ 요양원은 국비 지원, 2.5명당 1명의 간병인 있어

▶ 요양병원은 100% 개인 부담, 간병인을 의무로 둬야 하는 규정도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비싸서 보통 병원에서 외부 업체에 공동 간병인을 요청해 배치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양병원 선택 시에는 간병인 한 명이 몇 명의 환자를 돌보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용 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많은 가족이 환자를 요양원에 모시고 싶어 하지만, 등급이 안 나와 상대적으로 비싼 병원에 모시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계시다 상태가 나빠지면 등급 판정을 새로 받아 요양원으로 이동하곤 합니다.

1. 부모님이 기력이 쇠해지시면 의료나 요양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미리 부양 자금을 마련하자.

① 의료비는 시기를 예상할 수 없으므로 언제든 수시입출이 가능한 CMA 등에 단기상품에 비상예비자금 성격으로 마련

② 요양비는 부모님의 기대수명을 감안하여 기간이 3년 이상이면 주식과 채권형 펀드로 3년 이하면 예적금 상품으로 마련

③ 요양비 수령시기에는 요양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는 점을 감안하여 월 수령과 자산운용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월지급식 금융투자상품을 활용 고려

2. 노인성 질병에 대한 보험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부모님 간병비가 오르면 보호자들의 어려움도 함께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족들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 가입 시 주의사항

보험금을 받을 사람이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상품으로 계약자는 자녀, 피보험자는 부모, 수익자는 자녀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수익자가 치매 대상자인 부모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지정대리인 청구제도를 활용하면 되고, 보장내용은 물론 가입 고려 시에는 부담하는 총 납입 보험료와 예상 보험금 등을 비교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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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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