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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배당이 입금되었습니다", 미국기업의 배당을 받으려면 어떻게?

조회수 2019. 6. 4.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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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어김없이 울리는 배당금 입금 문자는 그 액수가 많은 적든 직장인들에게 월급 이외의 기쁨을 주는 소식일 것이다.


매달 이체되는 급여가 들어왔다는 알람만큼 반가운 배당금 입금. 미국 배당주 투자에 이미 뛰어든 사람들은 이처럼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받고 있을 것이고, 소소하게는 간식 값을 더 나아가서는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을 것이다.

과연 먼 나라 미국에서 배당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우리 통장에까지 오게 되는 것일까?

주식회사 형태로 배당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1602년 설립된 ‘동인도 회사’가 그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배당은 오늘날에도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기업의 성과를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정책)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배당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기업은 주주들에게서 돈을 모아 회사를 만들고, 상업 활동(장사)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킨다. 그리고 각종 비용과 세금을 낸 다음 남는 돈으로 미래를 위한 자금을 비축하고,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 아래의 기업은 미국 실제 배당기업으로, 배당금 지급 예를 든 것이며 투자 추천종목의 목적으로 예를 든 것은 아닙니다.

코카콜라의 예를 들어보자. 코카콜라는 콜라 등 다양한 음료 제품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판매한다. 이렇게 제품을 판매해서 벌어들인 돈이 ‘총매출’이 된다. 


여기서 콜라의 원재료 및 공장에 들어간 돈인 ‘총 원가’를 제외하고 남는 돈이 ‘매출총이익’이다. 여기서 종업원들에게 급여로 지급한 돈과 전 세계에서 광고 등 마케팅에 들어간 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남는다.


대출을 받은 돈에 지급한 이자를 빼고, 은행에 맡겨둔 돈에서 나온 이자를 더하면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세금을 내고 나면 ‘당기순이익’이 나오게 된다.


이 돈을 바탕으로 코카콜라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한국과 다르게 미국에서는 이사회에서 배당을 의결한다. 회사는 배당금을 한 주당 얼마나 지급할지를 결정하고, 이를 공시한다(배당선언, Dividend Declaration).


배당을 받을 권리가 소멸하는 배당락일(Ex-Dividend date) 전날까지 배당주를 매수한 사람들이 주주가 된다.


이러한 주주들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주명부에 등재되는 날이 주주명부 등재일(Record date)이며, 배당락일 바로 다음 날이 주주명부등재일이 된다. 

일반적으로 배당락일은 주주명부등재일 하루 전날로 설정됩니다. 주주명부등재일은 배당을 받을 권리를 가진 사람을 확정하는 날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T+2일이 결제일이기 때문에 권리락 전날까지 매수-권리락(배당 권리가 없어진 것)-주주명부일로 일정이 이어집니다.


여기에 등재된 사람들에게 사전에 정해진 배당지급일(Dividend Payment date)에 배당금이 지급되게 된다.

이렇게 지급된 배당이 한국인 투자자에게 들어오기까지는 몇 가지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 해외 계좌→예탁결제원→증권사→투자자 순으로 입금되기 때문에 해외 계좌 입금일 대비 시간이 더 소요되게 된다.


A1. 해외주식 세금은 크게 매매 과정에서 SEC fee(증권거래위원회 수수료),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배당에 대한 배당소득세로 나뉜다.(이하 2019년 3월 기준)


SEC fee(증권거래위원회 수수료)는 증권사별로 다르지만 대략 0.0013% 수준이며, 증권사별로 다른 이유는 증권사별 정책/거래 규모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양도소득세는 1년간 수익과 손해를 더해 나온 최종 수익금액에 대해 22%를 부과(양도소득기본공제로 250만 원 공제) 한다.


배당소득세는 15%를 부과하며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적용된다.


추가로 ECN fee라는 것은 거래 수량*$0.003 이 주로 부과되는데 거래에 미치는 비중이 미미해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증권사별로 수수료에 아예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A2. 미국 배당주 투자는 달러로 환전하여 이뤄지며, 따라서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환산 수익률에도 차이가 있게 된다.

예를 들어 1달러당 1,000원일 때 환전을 하였다면 1달러당 1,100원으로 달러-원 환율이 올라갈 경우 환차익을, 900원으로 하락할 경우 환손실을 보게 된다.


A3.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의 결제일은 T+3~4일이다. 종목마다 확정 기일의 차이가 있어서 매수 일정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결제 기간이나 결제 지연 등을 감안한다면 배당락일 최소 2~3일 전까지는 매수를 하는 것이 좋다.

A4. 미국주식 매매수수료는 증권사별로 다르며, 온라인은 0.1~0.25%이다. 한편 증권사별로 최저수수료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2019년 3월 기준)

A5. 현재 Summer Time(거래일 기준 : 2019.3.11.(월)~2019.11.1.(금))이 적용되어 밤 10시 30분에 거래가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 5시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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