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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펀드 투자 #07] 펀드 상품을 고르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두 가지 결정!!!

조회수 2019. 3. 20. 13: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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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올바른 펀드투자(저자 민주영)"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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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는 1~2%의 낮은 은행 이자에 주변 친구들의 추천으로 펀드에 500만 원을 투자했다. 처음 며칠 동안 수익률이 5%까지 올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펀드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자 기분이 나빠졌다. 한동안 관심을 두지 않다 보니 손실 폭이 더욱 커져 있었다. 손해가 더 커지기 전에 펀드를 팔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머리가 아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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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씨는 새로운 재무 목표를 세우고 다시 펀드에 투자해 보기로 했다.

김철수씨는 증권사에 가서 “10년 후 내 집마련 목적으로 펀드에 가입하려고 하는 데 펀드 상품 하나 추천해주세요”라고 물었다.

증권사 직원은 펀드는 한 상품보다는 여러 상품으로 나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바르게 질문하는 것부터 배울 필요가 있다.

이보다는 “10년 후 내 집 마련 목적으로 펀드에 가입하려고 하는 데 펀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라고 물어야 한다.

사실 김씨처럼 많은 투자자들이 펀드에 투자하기로 하면 가장 먼저 구체적인 펀드 상품부터 선택하려고 한다. 우선 어떤 운용사의 어떤 펀드가 유망한지 따져 묻는다. 하지만 장기적 자산으로 볼 때 투자의 성공과 실패는 어떤 상품에 투자하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먼저, 전체 자산을 주식펀드나 채권펀드, 은행 예적금 등으로 어떻게 나눌지를 정해야 한다. 이를 전문용어로 자산배분(Asset Allocation)이라고 하며 실증적으로 자산배분의 중요성이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1974년부터 1983년 사이에 이뤄진 미국 91개 대규모 연금플랜에 대한 연구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각 연금플랜의 수익률 변동의 3가지 요소를 자산배분결정, 시장예측, 증권선택으로 나눠 파악했다.

시장예측이란 주가가 오를 것 같으면 주식에 많이 투자하고 주가가 떨어질 것 같으면 주식을 팔아 투자 비율을 낮추는 방식이다. 그리고 증권선택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선택해서 투자하는 의사결정이다.

연구결과 이러한 3가지 요소 중 자산배분결정이 연금플랜의 총 수익률 변동에 대해 91.5%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증권선택이나 시장예측 요소는 각각 변동의 2.7%와 1.8%만을 설명했을 뿐이다.

자산배분의 중요성

최적의 자산배분은 어떻게 결정할까?

모든 사람에게 다 맞은 최적의 자산배분을 결정할 수 있는 간단한 공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투자자의 투자목표와 적절한 투자기간, 투자 리스크 허용수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자산배분의 결정은 한번하는 ‘이벤트(Event)’가 아니다. 3~5년 마다 혹은 결혼과 같은 삶의 중요한 변화가 발생했을 때 자산배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개선해나가는 과정(Process)이다. 

자산배분의 단계

우선 각 자산에 대한 투자 비율을 정하기 위해서는 각 자산에 대한 비교적 장기적인 기대수익률 예측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은퇴 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자산배분을 보자. 은퇴시점에 필요한 생활자금에서 현재 준비된 자산을 빼면 앞으로 모아야 하는 자산의 규모를 계산할 수 있다.

품위 있는 은퇴 생활에 필요한 부족 자산을 모으기 위해서 주식펀드와 채권 펀드 등에 대한 적절한 투자비중을 결정해야 한다. 현재 자산상태와 투자규모,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은퇴시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기대수익률을 산출할 수 있다.

이후 이 기대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주식펀드나 채권펀드 등에 대한 장기적인 기대수익률 등에 따라 각각의 투자 비중을 정한다. 이런 방식은 상당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식펀드의 경우 연 10%, 채권펀드의 경우 연 5% 기대수익률을 갖는다고 가정한다면, 주식펀드 50%와 채권펀드 50%의 조합은 연간 7.5% 정도의 기대수익률을 가질 것이다. 

장기간에 걸친 전략적 자산배분은 상대적으로 융통성 없는 전략으로 보일 수 있다. 비정상적이거나 혹은 기대했던 투자 기회를 잡기 위해 자산배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미리 정한 포트폴리오에다가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적 요소를 더함으로써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의사결정을 ‘전술적 자산배분(Tactical Asset Allocation)’이라고 하는 데 이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다. 이러한 전술적 자산배분은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하다. 경제의 흐름에서 짧은 투자기회를 잡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칫 엇박자로 인해 손해가 날 수도 있으므로 투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경우 전략적 자산배분 없이 시장상황에 따라 비중을 조정하는 전술적 자산배분만 구사한다. 이렇게 하면 자칫 시장상황만 뒤쫓을 위험이 있다. 전략적 자산배분을 하고 일정한 한도내에서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해야 전체적인 투자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재무설계사(FP)들이 자산배분과 관련해 손쉽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100-나이’ 법칙이다. 만약 현재 35세라면 자산 중 65%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이나 현금성 자산 등에 담는 것이다.

이는 매우 손쉽게 자산배분을 결정하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산배분 결정에 있어 하나의 가이드라인(Guide line)일 뿐이다. 부양해야 할 부모나 배우자가 있는지 등의 중요한 정보는 전혀 감안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러한 자산배분이 결정되면 구체적으로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자산별로 적합한 상품 유형을 정해야 한다. 주식의 경우 가급적이면 주식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식편입비가 낮은 혼합형이나 차익거래형과 같은 특수한 유형의 펀드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잡한 펀드일수록 투자자에게 가려진 그늘이 많기 때문에 단순한 유형의 펀드가 좋다. 이제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서야 투자할 구체적인 펀드상품을 선택한다. 이처럼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가장 마지막에 해야 할 의사 결정 단계다. 펀드를 선택할 때는 과거 높은 수익률만 보기 보다는 운용스타일을 일관되게 지키는 펀드를 선택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오늘날의 투자관리는 더 이상 시장을 능가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최소의 위험으로 자신의 투자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적절한 장기전략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미리 정한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투자자와 투자전문가는 최적의 자산배분정책을 결정하고 이를 시장상황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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