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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은퇴 전 부채 청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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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 보면 50대는 자산이 가장 많이 축적되어 있지만, 그만큼 부채도 많지. 은퇴가 임박했다면 자산을 좀 더 건전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네. 부채는 최대한 청산하고 소비도 단출하게 운영해야 하네."


현재 50대의 은퇴 준비에 있어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가 부채다. 50대는 소득수준이 높기 때문에 부채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부동산 담보대출 등 부채가 있더라도 자산과 소득이 많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은퇴를 고려한다면 부채부터 당장 줄여야 한다.

대기업 임원인 A씨에게 퇴직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2~3년 안에 퇴직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A씨는 그동안 차곡차곡 월급을 모아 7억원대의 아파트를 마련했다. 아직 2억원의 대출금은 남아있지만 아파트 시세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금 등 이것저것 더 하면 한 달에 약 170만원의 고정적인 수입이 예상된다. A씨는 자신의 노후대책이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50대는 소득이 높고 축적해 놓은 자산도 많기 때문에 대출에 무감각해지기 쉽다. 하지만 대출은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A씨의 주택 대출금은 2억원에 달한다. 은행 금리로 대출이자를 계산해보면 한 달에 약 70만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한다. 그동안 A씨는 이 정도 규모의 이자비용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다. 월급을 받는 동안은 부채에 대한 부담도 적게 느낀다. 그러나 당장 꼬박꼬박 들어오던 월급이 끊긴다면 이자비용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170만원은 이자비용을 고려 하면 절대 여유롭지 않다. 준비해둔 연금에서 이자를 제하면 생활비도 모자라는 형편이 된다. 이자가 연체라도 된다면 가산금리까지 부담해야 하므로 이자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게다가 은퇴 후 소득이 적어지면 은행에서 대출연장이 되지 않는다. 이처럼 별다른 은퇴소득이 없는 경우 대출은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자를 부담하지 못하거나 대출연장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채를 상환하지 못한다면 집은 경매에 넘어가게 된다. 경매 시에 제값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삶의 보금자리마저 잃게 된다. 결국 내 집에 집착하다가 집도 지키지 못하고 은퇴 후 경제적인 위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부채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은퇴를 하면 큰 걱정거리를 안게 된다. 은퇴 후에는 소득이 끊겨 부채 감당이 더 어려워진다. 심지어 이자비용을 감당하느라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은퇴 전 부채의 청산이 필수적인 이유다.

그렇다면 빚을 어떻게 청산해야 하는가? 

남아있는 부채는 은퇴 시 지급되는 퇴직금 등으로 청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 일정 크기의 금융자산은 필요하다. 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퇴직금을 비생산적으로 소모하는 것보다는 현재 살고 있는 주택 규모를 줄이거나 도심을 벗어남으로써 예산을 맞추는 것이 좋다.

은퇴를 하고 자녀들이 독립하게 되면 넓은 생활공간이 필요하지 않다. 


관리비나 청소 등 현실적인 측면에서도 작은 규모의 주택이 훨씬 관리에 용이하다. 사회활동을 할 때에 비해 교통 편의성에 영향을 덜 받는다. 은퇴 후에는 혼잡한 시간대에 정기적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역세권이나 교통요지 등 상대적으로 주택비용이 높은 곳 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또한 아이들을 키울 때처럼 좋은 학군이나 학원 등을 굳이 고려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 볼 때

 

은퇴 후에는 은퇴 전에 선호했던 주택의 조건들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기존의 생활을 고집하지 말고 집에 소요되는 예산을 줄여 일정 수준의 금융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집의 처분이 여의치 않다면 대안으로 주택연금을 생각 해 볼 수 있다.

 

주택연금은 일정한 소득이 없는 60세 이상 주택소유주가 집을 대한주택금융공사에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이다. 이러한 주택연금 중에는 주택 가치의 일정 부분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으므로 그것으로 빚을 갚고 남은 부분에 대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위에서 본 것처럼 부채의 청산은 중요하다. 은퇴 후에는 줄어드는 소득을 감안하여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부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적어도 퇴직 5년 전 부터 부채 리모델링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퇴에 임박해 준비하려면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도 올 수 있다. 준비 기간이 길수록 합리적인 대비가 가능하므로 최소 5년 정도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리미리 준비하여 은퇴 후 부채로 인해 곤경에 빠지는 일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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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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