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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퇴직급여는 ‘가늘고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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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저금리 시대에는 자산을 ‘지키는’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요이상으로 새나가는 세금을 줄이기만 해도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현역 시절뿐 아니라 퇴직 후 연금을 받는 시기에도 절세 방안을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정년을 맞은 박 부장은 30년간 다니던 정든 회사를 곧 떠난다. 격무에 시달릴 땐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고 때로는 은퇴 이후의 행복한 삶에 대해 꿈꿔 보기도 했다. 하지만 퇴직이 막상 닥치니 더 이상 월급이 나오지 않는다는 현실에 마음이 다급해진다.


박 부장은 부랴부랴 노후에 쓸 수 있는 자금을 점검해 봤다. 회사에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면서 퇴직금을 중간정산 했기 때문에 확정급여형(DB형)으로 운용되던 퇴직급여는 20년치인 2억원 밖에 안 된다. 박 부장은 퇴직 IRP 계좌에 자동 이체하여 혼합형 펀드로 운용하면서 연금으로 수령하기로 하였다. 퇴직급여를 한꺼번에 인출하는 것보다 연금으로 나눠 받는 편이 유리하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한탕만 씨의 경우 퇴직할 때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때문에 투자형 금융자산을 일정 비중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 상승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실물 부동산 보단 리츠펀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자산의 전부를 투자하는 것은 분산투자 측면에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또한 적립식 펀드와 같이 시간적 분산투자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지역적 분산과 상품별 배분을 통한 중위험·중수익 투자 전략을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 고수익을 바라고 한곳에 몰아서 투자하는 방법은 이 시기에 절대 피해야 합니다.

최근의 정책을 보면 국민 스스로 노후대비를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퇴직금도 목돈보다는 연금형태로 수령하도록 유도하고 있지요. 실제 연금형태로 수령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박 부장이 퇴직급여를 연금 형태로 나누어 수령하면 목돈으로 받을 때보다 세금을 30%나 덜 냅니다.

박 부장은 그 동안 세액공제를 받고자 연금저축펀드와 적립 IRP 계좌에 한도를 채워 20년 간 납입해 왔습니다. 그 평가액을 합산해 보면 퇴직급여와 같은 액수인 2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자금을 혼합형 펀드에 넣어 두고 앞으로 20년간 나누어 쓴다고 가정하면, 연평균 수익률을 5%로 계산할 때 세금은 얼마일까요?

퇴직연금, 연금저축과 같은 사적연금은 수령액이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연금소득세율로 분리과세 또는종합과세 중 납세자가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IRP계좌 운용으로 발생하는 수익과 근로자가 IRP계좌에 납입하는 금액 중 세액공제를 받은 부분에 대해 수령하는 연금액이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연금소득을 종합과세합니다.

 

연간 사적연금 수령액이 1200만원을 초과하였기에 박 부장은 매년 35만원의 세금을 앞으로 20년간 내야 합니다. 그런데여기에 공적연금까지 받으면 세금이 급격히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의 수령액은 종합과세 대상이므로 총소득에 합산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공적연금 수령액이 많은 퇴직자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비과세 상품을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연금도 세액공제와 소득세 절감 중 자신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하여 적절한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 연금소득이 많으면 근로소득이 없어도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현행 건강보험 제도 하에서는 연금소득, 금융소득, 근로소득이 각각 4,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피부양자가 되어 보험료를 내지 않지만 2022년부터는 종합과세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피부양자에서 탈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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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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