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벤트로 공개된 24형 iMac, 신형 iPad Pro, 그리고 AirTag과 Apple TV

조회수 2021. 4. 23. 14:2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M1 칩 탑재한 신형 iMac과 미니LED 화면 가진 12.9형 iPad Pro
애플(Apple)이 새로운 iMac과 iPad, 그리고 AirTag 및 AppleTV를 출시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M1 칩을 탑재한 24형 아이맥(iMac)과 12.9형 아이패드 프로(iPad Pro)를 비롯해 보라색(Purple) 컬러를 적용한 아이폰 12 (iPhone 12) 12 및 아이폰 12 미니(iPhone 12 mini), 새로운 Siri 리모콘이 포함된 애플TV 4K (AppleTV 4K), 그리고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확장하는 '에어태그(AirTag)'를 선보였다.

애플 CEO 팀쿡(Time Cook)은 신제품 발표에 앞서 애플카드(Apple Card)의 성과와 팟캐스트(PotCast)의 발전, 애플의 친환경 정책 현황, 그리고 새로운 보라색 컬러 아이폰 12 출시 등을 언급했다. 또한 애플카드를 가족 구성원과 함께 사용하고 신용 한도를 공유하는 '애플카드 패밀리' 출시를 알렸다.

M1 칩 탑재하는 24형 iMac 발표

애플은 M1 칩을 통해 컴팩트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맥(iMac)을 발표했다. Mac 특유의 실버 색상 외에 블루, 그린, 핑크, 옐로, 오렌지, 퍼플까지 다양하고 화사한 7가지 색상으로 사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본체에 자석으로 부착되는 전원 커넥터를 가진 본체 색상과 동일한 2m 길이의 우븐 케이블로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인텔 칩 기반 기존 아이맥은 CPU와 메인보드 칩셋, 메모리, 스토리지, 쿨링 솔루션 등 여러 하드웨어 부품이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후면부가 튀어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새로운 아이맥은 지난 해 출시한 M1 칩 기반 맥북(MacBook) 시리즈처럼 작아진 메인보드와 최소화된 쿨러를 통해 본체 하단에 배치하면서 50% 줄어든 부피와 불과 11.5mm 두께로 옆에서 보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1,130만 화소의 24형 4.5K Retina 디스플레이는 4480x2520 해상도(218ppi)를 비롯해 500nit 밝기, P3급 광색역, 10억 컬러, 반사 방지 코팅, 그리고 주변 조명에 맞춰 색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TrueTone 기술을 지원한다.

아이맥 기본 디스플레이 외에 최대 6K 해상도 60Hz 외장 디스플레이 1대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데, 썬더볼트 3 디지털 비디오 출력 및 USB-C 기본 DisplayPort 출력, 그리고 어댑터(별매)를 통해 VGA, HDMI, DVI 및 썬더볼트 2 출력도 지원한다.
상단에는 2배 높아진 해상도를 제공하는 1080p FaceTime HD 카메라가 탑재됐는데, 더 커진 센서와 M1의 첨단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를 통해 이미지 품질을 대폭 향상시켜 화상 회의를 하거나 가족 및 친구와 연락할 때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

M1의 ISP는 컴퓨테이셔널 비디오 기술을 활용해 초당 1조회 이상의 연산 속도로 1080p FaceTime HD 카메라 센서가 포착한 이미지를 픽셀 하나하나 분석한 후 여러 단계에 거쳐 화질을 높인다.
영상 통화 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녹음할 때 별도의 외부 마이크를 쓰지 않아도 아이맥의 마이크로 소리를 또렷하게 입력할 수 있다. 하울링 현상을 줄이도록 설계된 스튜디오급 3 마이크 어레이를 탑재했으며, 배경 소음을 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빔 포밍 기술이 탑재해서 상대방이 사용자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새로운 아이맥에 탑재된 Hi-Fi 6 스피커 시스템은 두 쌍의 포스 캔슬링 우퍼가 불필요한 진동 없이 깊고 풍부한 저음을 만들어는데, 한 쌍의 우퍼마다 고성능 트위터가 하나씩 있어 균형잡힌 와이드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려준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피커와 첨단 알고리즘 덕분에 아이맥에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포맷의 동영상 재생시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
애플 실리콘 Mac에 들어가는 M1 칩을 탑재하여 인텔 칩 기반 21.5형 아이맥 기본 모델보다 최대 85% 빠른 CPU 성능과 최대 2배 빠른 그래픽 성능(외장 그래픽 모델과 비교하면 50% 향상)을 갖췄다. M1 칩의 8코어 CPU는 성능 코어 4개 및 효율 코어 4개로 구성되며, GPU 코어는 아이맥 모델에 따라 7코어 또는 8코어 GPU가 들어간다. 여기에 16코어 뉴럴 엔진을 바탕으로 머신 러닝 성능은 3배 더 빨라졌다.

기본 사양은 8GB 통합 메모리지만 고용량 스토리지 모델에는 16GB 통합 메모리 구성을 제공한다. 스토리지 용량은 256GB부터 최대 2TB까지 SSD를 탑재한다.
802.11ax Wi-Fi 6 무선 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5.0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해 2개의 썬더볼트/USB4 포트를 탑재하고 있고 Pro Display XDR과 같은 6K 디스플레이 지원을 포함, 더 많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고성능 옵션을 제공한다. 8코어 GPU 아이맥 구성의 경우 2개의 USB 3.1 Gen2 Type-C 포트가 추가적으로 탑재되며, 1Gbps 이더넷 포트가 143W 전원 어댑터에 있어 더욱 깔끔하게 공간을 정리할 수 있다.
아이맥은 본체와 동일한 색상의 알루미늄 외장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3가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이모티콘(Emoji)를 비롯해 편리한 기능키가 탑재된 텐키리스 방식의 매직 키보드와 아이맥에 최초로 도입되는 Touch ID 기능을 제공하는 매직 키보드, 그리고 Touch ID를 포함한 풀사이즈 타입의 매직 키보드다.
키보드 뿐만 아니라 본체와 동일한 색상의 매직 마우스(Magic Mouse)가 포함되며, 추가로 본체와 동일한 색상의 매직 트랙패드(Magic Trackpad)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지난 해 애플 M1 칩 기반 Mac 지원을 위해 출시된 macOS Big Sur 운영체제를 탑재하여 포토샵,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다빈치 리졸브 등 M1과 Big Sur의 성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수천 개의 강력한 인기 범용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해 x86 기반 인텔 칩셋을 떠난 향후 2년 내에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을 발표했는데,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 미니에 이어 새로운 24형 아이맥이 M1 칩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사용자가 휴대성, 성능, 기능성 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필요에 맞는 Mac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그 밖에 환경을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아이맥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탄소 알루미늄 소재의 외장을 사용하며, 메인 로직 보드의 솔더에는 100% 재활용 주석을 사용한다. 팬 모터, 전원 커넥터 및 스피커의 자석은 100% 재활용 희토류로 만든다. 그리고 유해 물질 불포함 원칙을 준수하고 에너지 효율에 대한 애플의 높은 기준을 충족한다.
새로운 24형 아이맥은 7코어 GPU 모델이 1,299달러부터, 8코어 GPU 및 Touch ID 매직 키보드 포함 모델은 1,499달러부터 시작된다. 국내 출시 가격 기준으로는 7코어 GPU 기본 모델은 169만원부터, 8코어 GPU 모델은 194만원부터다.

미국 시장에는 4월 30일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가 5월 출시 예정이며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M1 칩과 미니 LED 화면 12.9형 iPad Pro

애플은 그 동안 Mac에만 탑재하던 M1 칩을 적용한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Mac와 동급의 M1 성능과 미니 LED 기반 XDR 디스플레이, 그리고 빨라진 5G 통신 기능까지 탑재해 거의 맥북 에어에서 키보드를 분리한 2-in-1 태블릿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11형 아이패드 프로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M1 칩과 5G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가는 애플 M1 칩은 기존 M1 Mac 시리즈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8코어 CPU와 8코어 GPU, 16코어 뉴럴 엔진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M1 칩을 사용하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50% 더 빠른 CPU 성능과 40% 더 빠른 그래픽 성능으로 복잡한 AR 모델을 만들고 콘솔급 그래픽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를 1세대 초기 아이패드 성능과 비교한다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M1 칩은 오리지널 아이패드보다 75배 빠른 CPU 성능과 1,500배 빠른 GPU 성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다.
M1 칩을 탑재함으로써 CPU/GPU 성능 향상 뿐만 아니라 M1 칩에서 제공하는 다른 부가 기능들, 고성능 통합 메모리, 고대역 캐시, 저전력 디자인 및 고급 전원 관리, 저전력 비디오 재생 및 고성능 비디오 편집, 고품질 이미지 처리, 강력한 보안 기능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내장 메모리도 기존 아이패드 프로는 6GB RAM을 지원했지만, M1 기반 아이패드 프로는 M1 Mac과 마찬가지로 기본 8GB에 최대 16GB 메모리의 고대역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 그리고 2배 더 빨라진 스토리지, 최대 2TB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

애플은 M1이 A 시리즈 칩의 기본적인 구조를 동일하게 공유하기 때문에 iPadOS는 이미 M1의 강력한 기술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단순한 탐색부터 까다로운 워크플로우까지 모든 것을 가볍게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12.9형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된 새로운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는 Pro Display XDR의 스크린 전면 성능을 12.9형 아이패드 프로에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후면 전체에 1만개 이상의 최첨단 미니 LED를 사용한 새로운 설계로 최대 1,000nit 전체 밝기와 1,600nit의 피크 밝기(HDR), 그리고 100만:1 명암비를 갖춰 극도로 어두운 이미지에서도 가장 밝은 하이라이트와 작은 디테일까지 포착해 실제로 보이는 것처럼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2,596개의 풀 어레이 로컬 디밍 존을 갖춘 2D 백라이트 시스템에 2732x2048 해상도를 지원하며, 120Hz 가변 재생률 ProMotion, 주변 환경에 따라 색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True Tone, 그리고 P3 광색역을 포함한 첨단 기술을 갖춰 HDR 및 Dolby Vision 콘텐츠에 탁월한 모바일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미니 LED 기반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가 아닌 일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11형 아이패드 프로는 2388x1668 해상도(264ppi)에 600nit의 최대 밝기, ProMotion, True Tone, P3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썬더볼트 및 USB 4 지원으로 이전보다 4배 더 큰 40Gbps 대역폭을 제공한다. 썬더볼트는 10Gbps 이더넷을 비롯해 고성능 케이블 및 Dock을 이용해 더 빠른 외장 저장장치와 최대 6K 해상도의 Pro Display XDR을 포함한 더 높은 해상도의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동급 기기 중 가장 많은 5G 대역을 지원하며 미국 지역 모델은 5G 고주파 버전인 mmWave 지원으로 최대 4Gbps 속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는 eSIM도 지원, 한층 쉽게 네트워크를 탐색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5G 요금제에 등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2.9형 아이패드 프로는 40.88Wh, 11형 아이패드 프로는 28.65Wh의 리튬 폴리머 충전 배터리가 내장되어 동영상 재생 및 웹 서핑시 최대 10시간, 셀룰러 네트워크에서 웹 서핑시 최대 9시간 쓸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의 전면 TrueDepth 카메라 시스템은 완전히 새로운 1,200만 화소 전면 초광각 카메라를 기반으로 영상 통화시 전면 카메라 전체 화각에서 사용자를 인식하고 프레임 중앙에 오도록 맞춰주는 '센터 스테이지(Center Stage)' 기능을 지원한다. 쉽게 말하자면 M1 머신 러닝 능력을 활용한 전자식 인물 트래킹 크롭 모드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움직이면 센터 스테이지가 자동으로 패닝해 프레임 중앙에 오도록 맞추고, 다른 인물이 화면에 들어왔을 때도 카메라를 이를 감지하고 부드럽게 줌아웃해 프레임에 모든 인물이 들어와 대화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후면 카메라는 프로급 카메라 시스템을 표방하는 1,2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와 1,0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갖췄다. M1의 ISP 및 뉴럴 엔진을 바탕으로 아이패드 프로에서 최초로 스마트 HDR3를 지원한다. 그리고 저조도 환경에서도 ISP와 LiDAR 스캐너가 빠르고 정확하게 이미지와 동영상의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백라이트 키, 통합형 트랙패드, 그리고 플로팅 디자인을 가진 매직 키보드는 이제 화이트 색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애플 펜슬은 새로운 버전이 나올 거라는 예상과 달리 기존과 동일한 2세대 버전을 지원한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iPadOS 14.5 버전은 다음 주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영어와 중국어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언어로 지원되는 손글씨 및 스마트 선택의 애플 펜슬 기능, 새로운 이모티콘, 최신 게임 컨트롤러 지원, 그리고 애플 뮤직으로 가사를 공유하고 전세계 각 도시의 인기 차트를 볼 수 있는 기능 등이 더해진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4월 30일부터 미국을 포함한 31개국에서 주문 가능하며 제품 출시는 5월 중순 이후부터 이뤄진다.

국내 출시 가격은 11형 아이패드 프로 Wi-Fi 모델이 99만9천원부터, Wi-Fi + Cellular 모델은 119만9천원부터 시작하며, 12.9형 아이패드 프로 Wi-Fi 모델은 125만9천원부터 Wi-Fi + Cellular 모델은 137만9천원부터다.

단,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고 1TB/2TB 모델에만 16GB RAM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사양 모델을 선택하면 가격도 그만큼 비싸질 것이다.

나의 찾기 생태계를 확대하는 AirTag

얼마 전 애플 기기 외에 일부 서드파티 제품까지 개방된 애플의 '나의 찾기(Find My)' 기능으로 소중한 물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에어태그(AirTag)도 공개했다.

핸드백, 열쇠, 가방 등 다양한 물건에 달아 둘 수 있는 에어태그는 방대한 글로벌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 때 사용되는 위치 데이터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통해 익명으로 안전하게 보호된다.
작고 가벼운 원형 디자인의 에어태그는 정밀한 에칭 및 폴리싱 가공을 거친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며, IP67 등급의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췄다. 또한 소리를 재생해 에어태그 위치를 알려주는 스피커가 내장되었고, 탈착식 커버로 배터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애플 스토어 앱을 통해 에어태그 구매시 무료 각인 서비스로 텍스트와 31가지 이모티콘 등을 새길 수 있다. 사용자는 에어태그를 가방이나 주머니에 단독으로 넣거나, 에어태그 전용 폴리우레탄 루프, 특수한 가죽 루프와 키링 등 다양한 별매 액세서리와 결합해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에어팟(AirPod)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근처에 두면 자동으로 연결되고 사용자가 부착할 물건에 따라 원하는 이름으로 바꿀 수 있다. 설정을 마친 에어태그는 나의 찾기 앱에 새로 추가된 물품 탭에 표시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지도를 통해 현재 또는 마지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태그를 부착한 물건이 블루투스 연결 범위 내에 있다면 나의 찾기 앱을 사용해 에어태그에서 소리를 재생시켜 찾을 수 있으며, Siri에게 물건을 찾아달라고 요청할 경우 근처에 있다면 자동으로 에어태그에서 소리가 재생된다.

모든 에어태그에는 애플이 설계한 초광대역 기술 기반 U1 칩이 탑재되어 아이폰으로 정밀한 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범위 내에 있는 에어태그까지 거리와 방향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움직이면 정밀 탐색 기능이 카메라, ARKit,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등을 통해 입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리, 진동, 시각적 피드백으로 에어태그 위치까지 안내한다.

에어태그가 소유자에서 멀리 떨어져 블루투스 범위를 벗어난 경우 전세계 10억대 애플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잃어버린 에어태그의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하여 소유자에게 전해줄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에어태그를 분실 모드로 설정하면 에어태그가 사용자 블루투스 범위 내에서 감지되거나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가 파악되었을 때 알림을 보내준다. 분실한 에어태그를 다른 사람이 찾은 경우, 발견한 사람이 자신의 아이폰이나 기타 NFC 지원 기기로 에어태그에 접촉하면 웹사이트가 열리면서 분실한 사람이 설정한 연락처가 표시된다.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위해 위치 데이터나 위치 기록은 에어태그 기기에 저장되지 않으며, 나의 찾기 네트워크와의 통신은 종단간 암호화로 보호되기 때문에 기기 소유자만 해당 위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에어태그가 전송하는 블루투스 신호 식별자는 원치 않는 추적을 방지하기 위해 자주 변경되며, 원래 소유자와 함께 있지 않은 에어태그를 감지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의 에어태그와 일정 시간 여러 장소를 이동하는 것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또한 iOS 기기가 없더라도 사용자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일정 시간 소유자와 떨어져 있던 에어태그가 소리를 재생해 알려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에어태그를 실수로 가져가는 일도 방지할 수 있다.

그 밖에 에어태그는 iOS에 내장된 손쉬운 사용 기능을 지원해 시각 장애 사용자를 위해 VoiceOver를 사용해 에어태그 위치를 음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에어태그는 1개 또는 4개 팩 구성으로 4월 30일부터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29달러(국내 가격 3만9천원)과 99달러(국내 가격 12만9천원)이다. 에어태그 전용 가죽 키링, 러기지택, 백참 등의 에르메스 액세서리도 판매된다.

퍼플 색상 추가된 iPhone 12 및 iPhone 12 mini

애플은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미니에 새로운 퍼플 색상을 추가했다. 새로운 색상은 정밀 가공한 후면 글래스와 완벽한 색상 조화를 이루며 A14 Bionic 칩을 비롯한 하드웨어 스펙과 기능, 가격 등은 기존 아이폰 12 및 아이폰 12 미니와 동일하다.

퍼플 색상의 아이폰 12 및 아이폰 12 미니는 4월 23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4월 30일 금요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딥 바이올렛 색상의 새로운 MagSafe형 가죽 케이스 또는 가죽 슬리브, 카프리 블루, 피스타치오, 캔털루프, 애미시스트 색상의 실리콘 케이스, 그리고 애리조나 색상의 가죽 카드지갑 등의 액세서리는 오늘부터 주문할 수 있다.

A12 Bionic 칩과 새로운 Siri 리모콘 탑재, Apple TV 4K

애플은 돌비 비전으로 높은 프레임 속도와 HDR을 제공하는 차세대 애플TV 4K를 발표했다. 새로운 애플TV 4K 핵심은 그래픽 성능, 비디오 디코딩 및 오디오 처리를 크게 향상시키는 A12 Bionic 칩이 들어갔다는 점이다.
A12 Bionic 칩을 통해 애플TV 4K는 이제 60fps HDR 및 돌비 비전 비디오를 지원하여 이전보다 더 생생하고 부드러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애플은 Fox 스포츠, NBC유니버셜, 파라마운트+, 레드불TV, Canal+를 포함한 전세계 주요 비디오 제공업체와 협력해 높은 프레임 속도의 HDR로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또한 AirPlay의 높은 프레임 속도 지원으로 아이폰 12 프로에서 촬영한 비디오를 새로운 애플TV 4K에서 전체 60fps 돌비 비전으로 보여줄 수 있다.
혁신적인 컬러 밸런스 프로세싱을 위해 애플TV는 아이폰 및 고급 센서와 함께 작동하여 TV 화질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도입했다. 애플TV는 아이폰의 광 센서를 사용하여 TV의 컬러 밸런스를 전세계 촬영 감독이 사용하는 업계 표준 사양에 맞춰 고객이 TV 설정을 조정할 필요 없이 훨씬 더 정확한 색상 및 향상된 대비를 제공하도록 비디오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Siri 리모트(Siri Remote)는 더 나은 정확도를 위해 5방향 탐색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클릭 패드 컨트롤를 갖췄으며, 애플TV 사용자가 좋아하는 빠른 방향 스와이프를 위한 터치를 지원한다. 클릭 패드의 바깥쪽 링은 조그 컨트롤로 바꾸는 직관적인 원형 제스처를 지원하므로 영화나 쇼에서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찾는데 적합하다.

새로운 Siri 리모트는 TV 전원을 제어하는 전원 버튼과 음소거를 위한 또 다른 버튼이 들어갔으며, 고객은 Siri를 호출하여 특정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쉽게 검색하고, 스마트홈 액세서리 제어, 스포츠 경기 결과나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A12 Bionic 칩이 들어간 애플TV 4K 외에 새로운 Siri 리모트만 추가된 애플TV HD 모델도 판매된다.
새로운 애플TV 4K는 미국에서 32GB 모델이 179달러, 64GB 모델이 199달러에 판매되며 애플 스토어 뿐만 아니라 공인 리셀러와 일부 유료 TV 제공 업체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기존 애플TV 사용자는 새로운 Siri 리모트만 별도로 590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새로운 Siri 리모트가 포함된 애플TV HD 가격은 149달러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Apple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