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Rock의 Z590 플래그십 메인보드,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조회수 2021. 4. 14. 17: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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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레이크 전용 M.2? 10세대도 완벽 지원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로켓 레이크는 10세대애 비해 대체로 발열과 소비전력이 높아져, 그만큼 메인보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메인보드 선택에 있어 가장 먼저 생각할 부분이 바로 자신이 사용할 CPU가 요구하는 전력을 제대로 공급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인데, 그런 면에서 10세대 대응을 위해 나온 4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도 좋은 제품들이 많지만, 처음부터 로켓 레이크를 위해 나온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 눈길이 가는게 자연스럽다.

당연히 메인보드 제조사들에서도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는 상대적으로 400 시리즈 칩셋 보드에 비해 더욱 신경써서 만들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ASRock의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잡은 타이치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ASRock Z590 Taichi' 디앤디컴 메인보드를 살펴보겠다.

코어 i9-11900K 대응을 위한 14페이즈 전원부

11세대 로켓 레이크는 전 세대 모델에 비해 소비전력이 높아진 만큼,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모델은 전원부에 많은 신경을 썼다. 무려 90A에 달하는 DrMOS인 ISL99390과 ISL69269 PWM 컨트롤러 기반으로 설계된 14페이즈 전원부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페이즈를 개별적으로 모니터링해 전원부를 제어하는 SPS(Smart Power Stage) 기술이 적용되었다.

전체 전원부는 I/O 포트쪽에 8페이즈, CPU 소켓 상단에 6페이즈로 나뉘어 있고, 각 페이즈의 발열 제어를 위한 방열판은 히트파이프로 연결해 전반적인 발열 제어 효과를 높였으며, I/O 포트쪽 방열판 내부에는 기본적으로 쿨링팬까지 달았다.

한편, 아래 설명한 추가 MOS 팬 때문에, 보통 메모리 소켓쪽에 위치한 CPU 쿨링팬과 워터펌프 제어 커넥터는 확장 슬롯쪽에 위치하니, 시스템 조립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CPU 소켓 상단쪽 방열판은 번들된 30mm 쿨링팬을 더해 쿨링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방열판도 내부에 공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다수의 핀 형태로 디자인했다. 제품에 번들되는 30mm 쿨링팬 외에 방열 능력을 높이기 위해 40mm 쿨링팬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가이드도 제공되니, 필요에 따라 쿨링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기 용이하다.

최대 5000MHz 이상의 메모리와 20Gbps의 USB 3.2 Gen 2x2 지원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메인보드의 메모리 4개는 총 128GB 확장과 DDR4 5000MHz 이상의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단지, 최대 지원 클럭은 11세대 로켓 레이크 사용시 가능하고, 10세대 코어 CPU인 코멧 레이크는 그보다 소폭 낮은 최대 DDR4 4800MHz 이상의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여타 메인보드들처럼,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메인보드 역시 온보드 USB 3.0 헤더는 24핀 주전원 커넥터 주변에 배치되어 있는데, 각각 PCB에 수평/ 수직 방향으로 디자인되어 케이스에 따라 편한쪽에 우선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로켓 레이크에 들어와 지원되는 20Gbps 대역폭의 USB 3.2 Gen 2x2 포트는 케이스 전면 포트용으로 제공된다.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은 무려 세 개의 M.2 소켓을 지원한다.

CPU 소켓쪽에 위치해 로켓 레이크의 PCIe 4.0 x4Lane을 할당받는 첫 번째 소켓(M.2_1)과 Z590 칩셋의 PCIe 3.0 x4Lane 혹은 SATA 기능을 쓰는 M.2_2 소켓과 M.2_3 소켓이다. M.2_1 소켓은 11세대 코어 CPU에서 확장된 PCIe 4.0 x4Lane 전용으로 설계된 여타 메인보드들과 달리, 10세대 코어 CPU를 장착할 경우 칩셋의 PCIe 3.0 x4Lane을 끌어와 동작하도록 설계되었다.
결과적으로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CPU 종류와 무관하게 모든 M.2 소켓 사용이 가능해졌지만, 때문에 다른 M.2 소켓의 자원 공유 설계가 조금 복잡해졌다.

M.2_3 소켓은 SATA_4/5 번 포트 및 PCIe 3.0 x4Lane 슬롯과 자원을 공유해 셋 중 한가지 기능을 사용한다면 다른 두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M.2_2 소켓은 SATA_0/1 번 포트와 자원을 공유하여 동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PCIe 3.0 x1 슬롯, CPU의 PCIe Lane을 끌어와 멀티 GPU를 지원하는 두 개의 PCIe 4.0 x16(x16Lane/ x8Lane + x8Lane)슬롯도 제공한다. PCIe 3.0 x1슬롯을 제외한 PCIe x16슬롯은 모두 그래픽 카드를 포함한 확장 카드 탈착, 혹은 장시간 사용시 슬롯에 가해지는 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한 스틸 슬롯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타이치의 상징 기어, 마침내 움직이다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회전 기어외에도 시스템 튜닝을 위한 ARGB LED가 지원된다. 기본적으로 I/O 커버와 칩셋 방열판, 메모리쪽 PCB 하단 라인을 따라 RGB 구성이 가능하고, 추가로 각 2개의 RGB LED와 ARGB LED 헤더가 제공된다.
이를 활용해 케이스나 쿨러 등의 RGB LED 효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데,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앱을 통해 제어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이오스 'Tool' 항목의 폴리크롬 RGB 옵션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시스템에 앱을 설치하기 귀찮거나 망설여지는 경우에도, 이를 활용하면 부담없이 RGB LED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썬더볼트 4와 와이파이 6E로 확장성 높인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바이오스 파일이 담긴 USB 드라이브를 지정된 포트에 연결하고, 관련 기능 실행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는 바이오스 플래시백 기능을 지원하며, HDMI 2.0으로 4K 60Hz 출력도 가능하다.

또 다른 핵심 기능 중 하나를 백패널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사진상 일반적인 USB Type-C 포트처럼 보이는 USB 포트는 사실 USB 4.0과 호환되는 40Gbps 대역폭 및 데이지 체인, 디스플레이포트 호환 기능등을 갖춘 다기능 인터페이스인 썬더볼트 4다.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메인보드에는 코드네임 메이플 릿지(Maple Ridge)로 알려진 컨트롤러를 사용해 썬더볼트 4.0 기능이 구현되었으며, 킬러 E3100G 컨트롤러와 인텔 i219V 컨트롤러를 탑재해 2.5Gbps 이더넷과 1Gbps 이더넷도 제공된다.

여기에 6GHz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6E와 블루투스 5.2 지원 킬러 1675x 카드까지 제공되어, 사용환경에 맞춰 유무선을 적절히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 시스템은 WIMA 오디오 캐퍼시터와 리얼텍 ALC1220 코덱, ESS Sabre92185 DAC을 조합해 7.1채널 HD 오디오를 지원하며,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위한 키보드와 마우스등의 게이밍 기어로 잘 알려진 스틸시리즈의 Nahimic 오디오 기술도 제공된다.

최대 8개의 SATA 포트로 스토리지 확장도 넉넉하게

Z590 칩셋에서 기본 지원되는 SATA 포트는 총 여섯 개지만,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ASM1061 컨트롤러를 더해 총 여덟개의 SATA 포트를 지원한다. 사진상 가장 왼쪽에 위치한 SATA 포트 2개가 바로 서드파티 컨트롤러를 통해 추가 제공되는 SATA 포트다.

바로 인접한 SATA 포트 2개가 바로, M.2_3 포트 및 PCIe 3.0 x16(x4Lane)과 자원을 공유하는 포트이므로,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총 여덟개의 SATA 포트가 제공되니, 대부분의 사용자가 충분한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악세서리로는 당연히 와이파이 모듈용 안테나를 비롯해, Z590 익스트림에서 제공되었던 금속 재질의 그래픽 카드 지지대도 당연히 번들된다.

여기에 M.2 SSD 방열판 고정과 분리를 위한 별모양 드라이버, 요즘은 보기 드문 USB 2.0 확장 브라켓도 제공되며, M.2 소켓의 기본 폼팩터보다 작은 크기의 SSD 장착할 때 보다 확실히 고정할 수 있도록 2개의 스페이서와 3개의 고정 나사가 포함되었다.

로켓 레이크를 위한 균형, ASRock Z590 Taichi DNDCOM

길었던 인텔 14nm 공정 시대의 끝자락에 선 로켓 레이크에 대한 평가는 썩 좋지만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아키텍처와 플랫폼 개선이 이뤄진만큼 이왕 새롭게 PC를 구매해야 한다면 여전히 어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PC의 기능을 좌우하는 것은 역시 메인보드로,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11세대 코어 CPU의 높아진 발열과 전력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무려 90A DrMOS를 사용한 14페이즈 전원부에 쿨링팬을 더한 액티브 쿨링 시스템을 갖췄다.

로켓 레이크의 추가된 PCIe 4.0 x4Lane에 제한된 여타 메인보드들의 M.2 소켓과 달리 10세대 코멧 레이크 CPU를 사용할 때도 모든 M.2 소켓을 사용할 수 있으며, Z490 타이치와 비교해 지원 메모리 클럭이 DDR4 4666MHz+ 이상에서 DDR4 5000MHz+ 이상으로 높아졌다.

여기에 듀얼 썬더볼트 4와 6GHz로 확장된 와이파이 6E, 2.5Gbps 이더넷 등 I/O 기능 강화와 더불어 애즈락 타이치 시리즈 디자인의 키 아이템인 기어를 실제로 동작하게 하는 등, 어느 때보다 튜닝 요소가 강화되었다.
현 시점에서 인텔의 메인스트림 CPU를 산다면 11세대인 로켓 레이크와 10 세대인 코멧 레이크 중 어느쪽을 선택할지 고민되겠지만, 그에 맞는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한다면 유통사인 디앤디컴의 다이나믹케어 서비스에 더해 양쪽 모두 확실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고려된 애즈락 Z590 타이치 디앤디컴 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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