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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대 인텔 시스템을 위해, 애즈락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조회수 2021. 3. 17.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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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로켓 레이크를 위한 이륙장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엘더 레이크는 모바일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하나인 아이스 레이크에 선제 적용된 10nm의 개선 공정을 통해 생산되고, 14nm와 공존하던 모바일 플랫폼까지 10nm로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5세대 브로드웰 이후 길었던 인텔 14nm 공정 시대의 끝을 고하는 인텔의 마지막 14nm 공정 코어 프로세서가 될 로켓 레이크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로켓 레이크는 여전히 '레이크' 시리즈로 불리지만 아키텍터는 아이스 레이크에 적용된 서니 코브 기반의 백포팅 버전인 사이프레스 코브 아키텍처가 적용되면서 IPC가 19% 높아지고, 20Gbps 대역폭의 USB 3.2 2x2를 데스크탑 최초로 공식 지원하고, Xe 그래픽이 통합되는 등, 크고 작은 변화가 동반되었다.

로켓 레이크는 인텔 4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와도 호환되지만, 상황이 조금 복잡한 만큼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로 갈아타는 것이 속편한 상황이다. 인텔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도 코멧 레이크 사용이 가능하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단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로켓 레이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신규 칩셋 메인보드가 요구되는 만큼 가능하면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를 구매하는 것을 권장하게 되는데, 그에 맞춰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14nm 시대의 대미를 장식할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 또한 여러 제조사들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애즈락에서 내놓은 Z590 칩셋 메인보드 중 중간급에 해당하는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메인보드를 살펴보겠다.

가성비 중시 사용자 겨냥, ASRock Z590 Extreme 디앤디컴

애즈락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현재 발표된 애즈락의 Z590 칩셋 기반 ATX 메인보드 중 딱 중간급 제품으로, 가성비를 중시한 사용자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기존 네이밍 상 Z590 익스트림 4가 나올 수 있지만, 스틸 레전드와 사실상 같은 모델이었던 전 세대 제품을 감안하면 인텔 500 시리즈에서는 Z590 익스트림 4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제품으로 돌아와 보면, 보급형 모델임에도 Z590 칩셋의 특성은 잘 살린 메인보드가 바로 애즈락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이다. 인텔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USB s3.0 Gen 2x2 규격 지원으로, 본 메인보드는 메인보드의 헤더를 통해 Type-C 형으로 지원한다.

케이스 전면에 USB 3.2 Gen 2x2 지원 제품을 보기 드물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USB 규격은 하위 호환되는 만큼 더 많은 사용자들이 쓸 수 있도록 백패널에 배치했으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또 다른 특징은 로켓 레이크에서 업그레이드된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의 확장 슬롯, 추가된 PCIe 4.0 x4Lane 포트를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 M.2 소켓의 존재다. PCIe 4.0 M.2 소켓은 구조상 코멧 레이크 CPU를 사용하거나, AMD 라이젠 플랫폼과는 달리 SATA 타입 SSD를 장착하면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래픽 카드쪽은 아직 PCIe 4.0의 의미가 크지 않지만, M.2 소켓의 경우 2세대 PCIe 4.0 NVMe
Z590 칩셋 플랫폼으로 애즈락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메인보드의 마지막 특성으로는 리얼텍 드래곤 RTL8125BG 컨트롤러를 탑재해 2.5Gbps 이더넷 지원을 들 수 있다. 인텔은 로켓 레이크 플랫폼에 2.5Gbps 이더넷 통합을 내세우고 있는데, 본 제품은 리얼텍 컨트롤러를 통해 구현해낸 것.

여기에 인텔 i219V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를 더해 듀얼 LAN 환경을 제공한다. 듀얼 LAN을 통해 보안이 중시되는 공공기관이나 연구소등에서 외부 네트워크와 내부 네트워크를 별도 관리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애즈락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14페이즈로 전원부 강화

애즈락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Vishay社의 SiC654 (50A VRPower) DrMOS와 12개와 6+2 페이즈 제어가 가능한 PWM 컨트롤러인 RT3609BE와 RAA229001를 결합해 12+2 페이즈 전원부를 구성했다. 보조전원 커넥터는 듀얼 8핀 방식, CPU 소켓을 중심으로 좌측과 상단에 나뉘어 구성된 전원부 방열판은 히트파이프로 연결해 냉각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 되었다.

전 세대 대응 모델로 볼 수 있는 Z490 익스트림 4와 스틸 레전드가 11페이즈 전원부인 것과 히트파이프 없이 순수 방열판만으로 전원부의 발열에 대응한 것과 비교하면 보다 높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메모리 지원 역시 강화되었다. Z490 익스트림 4에서는 오버클럭을 통해 DDR4 4266MHz+ 지원이 가능했지만,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에서는 DDR4 48000MHz+까지 지원한다. JEDEC 표준과 로켓 레이크의 공식 지원 DDR4 메모리 클럭이 2933MHz에서 3200MHz까지 높아진 것과 비교하면, 메모리 클럭 지원 폭이 더 높이 증가한 것이다.

한편, 사진상 24핀 주전원 커넥터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USB 3.2 Gen 2x2 헤더와 USB 3.0 헤더, 전원/ 리셋 버튼이 배치되었다.
애즈락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스토리지 확장을 위해 6개의 SATA 포트와 3개의 M.2 소켓을 제공한다. 이중 CPU 소켓쪽의 M.2 소켓은 로켓 레이크 전용이기에 자원 공유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방열판이 제공되지 않는 중앙의 소켓과 사진상 가장 좌측의 M.2 소켓은 일부 SATA 포트와 자원 공유 여부를 따져 사용해야 한다.

흰색으로 표시된 M.2 소켓과 SATA 포트의 경우 M.2 소켓에 SATA 타입 SSD를 사용할 때 SATA 포트를 사용할 수 없으며, 붉은색으로 표시되었지만 방열판으로 가려진 M.2 소켓은 M.2 SSD 형식과 무관하게 해당 소켓에 SSD를 장착하면 붉은색으로 표시된 SATA 포트 두 개를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두 부분으로 나뉘어 배치된 SATA 포트 중앙 부분에는 CPU/ DRAM/ VGA/ Boot 장치의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PSC(POST Status Checker)를 배치해 시스템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 6 모듈 대응을 위한 확장 슬롯 디자인

애즈락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메인보드의 확장 슬롯 구성은 ATX 메인보드 중에서는 평범한 편이다.

PCIe 4.0 x16 그래픽 카드 장착을 위한 스틸 슬롯과 Z590 칩셋과 연결된 x4Lane 구성의 PCIe 3.0 x16슬롯이 각 1개씩 제공되며, PCIE 3.0 x1 슬롯은 무려 세 개나 제공된다.

여기에 와이파이 6 모듈 탑재를 위한 Key E 타입의 M.2 소켓도 제공된다.
와이파이 모듈 장착용 M.2 소켓이 구성된 만큼 백패널에는 기본적으로 안테나 연결을 위한 홀이 마련되어 있고, 4K 60Hz 출력이 가능한 DP 1.4 포트와 HDMI 2.0 포트도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

USB 포트는 2.0 규격과 5Gbps 규격인 3.0, 10Gbps의 3.1 포트가 각 2개씩 총 여섯 개가 갖춰져 있고, 리얼텍 ALC1220 코덱과 게이밍 기어로 잘 알려진 스틸시리즈의 Nahimic 오디오를 지원하는 오디오 회로가 설계되어 있다.

한편, 앞서 살펴본 2.5Gbps 포트는 파란색으로 칠해져 검은색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와 구분된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위한 지지대 기본 제공

애즈락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메인보드에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무게로 인한 그래픽 카드 및 메인보드 파손 방지를 위한 지지대가 기본 제공되며, 번들 지지대는 메인보드 우측 하단의 케이스 고정용 나사 홀을 활용해 고정한다.

번들 그래픽 카드 지지대는 그래픽 카드 전면에 노출되어 전체적인 인테리어 요소를 해칠 수 있는 일반적인 지지대와 달리, 메인보드와 그래픽 카드 중간에 위치하므로 인테리어를 헤칠 위험없이 그래픽 카드와 메인보드를 보호할 수 있으며, 추가 비용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쇼트 방지를 위해 그래픽 카드를 받쳐주는 부분에는 고무 재질의 받침대가, 위치 조절 슬라이드와 메인보드 결합 부위에는 절연 테이프로 처리되어 있다.
최신 PC에서 인테리어라면 빠질 수 없는 ARGB LED. 애즈락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메인보드에서도 당연히 지원한다.

메인보드 자체적으로 I/O 커버 하단과 Z590 칩셋 방열판 하단, 24핀 주전원 커넥터가 배치된 면에 LED가 심어져 있고, 메모리 슬롯쪽의 우측 상단과 확장 슬롯쪽의 좌측 하단에 5V ARGB LED 헤더와 12V RGB 헤더가 각 1개씩 총 4개의 LED 헤더를 배치했다.

이를 활용하면 쿨러나 케이스, 그래픽 카드, 커스텀 수랭 시스템 등 ARGB나 RGB LED를 지원하는 악세서리를 활용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
악세서리로는 M.2 SSD 장착용 스페이서와 고정 나사, SATA 케이블 및 밸크로형 케이블 타이, 메뉴얼, 드라이버, 애즈락 로고 플레이트가 번들된다.
애즈락의 전체 Z590 메인보드 중 보급형 포지션일 뿐,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그 자체로 어디 내놔도 부족하지 않은 제품이다. 멀티 GPU야 일반 게이머들에게는 특별히 의미있는 시대도 아니고, 오버클럭 특성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성능도 충실한 만큼 한계까지 오버클럭 잠재력을 끌어 쓰는 사용자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을 보면 애즈락의 Z590 익스트림 디앤디컴은 제품 자체도 보급형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무상 3년을 기본으로 1년내 불량에 대한 왕복 택배비 무로, 서비스 2개월 내 재불량시 서비스 기간 2개월씩 최대 6개월, 3개월 내 CPU 소켓/ 메모리 슬롯/ VGA 슬롯 파손에 대한 무상 수리 등의 내용이 담긴 다이나믹 케어 서비스도 유통사로부터 받을 수 있다.

인텔 로켓 레이크를 위해 쓸만한 메인보드를 고민 중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 볼 모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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