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그래픽카드 가격, 내장 그래픽 CPU로 버텨볼까?

조회수 2021. 3. 4. 17: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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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채굴붐에서 버티기 위한 내장 그래픽 CPU 선택은?
최근 컴퓨터 부품 시장 중 단연 가장 핫 한 시장은 아무래도 그래픽카드가 아닐까 싶다. 가상 암호화폐를 통해 그래픽 카드의 가격은 현재 하늘을 치솟고 있으며 정가에 구매하기란 정말 하늘에 별 따기가 됐다.

이유로는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기본적인 공급이 적은 상황 및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 화폐 채굴 GPU 수요의 증가로 인해, 현재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를 구하기 힘들거나 매우 비싼 금액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속에 PC는 필요한데 그래픽카드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현실적인 대안은 없을까? 그래서 준비해 봤다. 내장 그래픽 코어를 탑재한 CPU를 말이다.
필자가 준비해온 CPU는 AMD R5 PRO 4650G와 Intel i5 10400인데, 아무래도 게이밍용 PC에 추후 외장 그래픽 카드까지 고려중인 소비자라 한다면 4코어 보다는 6코어 CPU를 조립하는 만큼 6코어 CPU에 내장 그래픽 코어가 탑재된 모델 대표 2종을 준비해 봤다.

참고로 AMD R5 PRO 4650G의 내장 그래픽 코어로는 Vega7(7CU)가 Intel Core i5 10400의 경우엔 Intel UHD630 내장 그래픽이 탑재되어 있으며, CPU 스펙은 둘 다 기본 6코어 12스레드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그럼 실질적인 성능은 어떨까?

내장 그래픽 성능, 캐주얼 온라인 게임 60FPS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벤치마크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는 간단한 온라인 게임 벤치마크를 준비해 봤다.

온라인 게임 벤치마크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팀 인디게임 폴가이즈 부터 수 년간 매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함께 오버워치 및 배틀그라운드 등으로 준비해 봤다.

게임 벤치마크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엔 두 CPU 모두 내장 그래픽코어를 기반으로 매우 높음 옵션에서 평균 60FPS를 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오버워치와 폴가이즈의 경우엔 게임 옵션을 동일하게 매우 낮음/중간으로 진행 했는데 AMD 르누아르는 두 게임 모두 평균 60FPS를 유지해주는 모습을 보였으나, Intel i5 10400의 경우엔 두 게임 모두 평균 30FPS로 60FPS에는 부족한 성능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배틀그라운드의 경우엔 두 CPU 모두 평균 60FPS는 힘들었으나 R5 PRO 4650G의 경우 평균 47.9FPS를 i5 10400의 경우엔 13.1FPS를 기록했다.

이 외로도 두 CPU간의 대략적인 성능적 차이를 위한 벤치마크도 한번 살펴보자.

포토샵, PC MARK10, 블렌더 등 다양한 CPU 벤치마크

이어서 준비해온 벤치 툴로는 우리가 흔히 사진을 편집할 때 자주 사용하는 포토샵을 이용한 벤치마크 툴로, PugetSystems에서 공개한 플러그인을 이용하여 살펴 봤다.

해당 벤치마크 점수는 토탈 시간(Time)이 아닌 스코어(점수)로 표기가 되는데 르누아르 R5 PRO 4650G의 경우 645점을 기록했으며, i5 10400의 경우엔 르누아르 대비 소폭 낮은 617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살펴본 벤치마크는 사무용 프로그램과 Open 소스 등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PC MARK10다.

벤치마크 결과 PC MARK10 토탈 스코어를 기준으로 R5 PRO 4650G의 경우 5,529점을 기록했으며, 경쟁사 i5 10400의 경우엔 4,365점을 기록 했다.

아무래도 CPU의 성능적 요소 외로도 내장 그래픽코어의 성능 차이도 함께 겸해진 만큼, PC MARK10에서도 AMD 르누아르가 조금 더 앞서는 성능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CPU의 렌더링 성능을 측정할 때 자주 사용하는 툴인 블렌더 2.81a를 준비 했다.

블렌더의 경우에도 앞서 살펴본 여러 벤치마크와 비슷한 성능적 차이를 보여 주는데 BMW 벤치마크의 경우엔 약 10%가량의 성능적 차이를, Classroom 데모 파일 벤치마크의 경우엔 거진 30%에 가까운 성능적 차이를 보였다.

전반적인 벤치마크를 살펴보면 AMD R5 PRO 4650G 르누아르가 경쟁사 i5 10400 대비 더 앞서는 성능을 보였는데, 아무래도 기본적인 CPU의 성능 그리고 내장 그래픽 코어의 성능적 차이가 겸해진 만큼 이러한 성능적 차이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구하기 힘든 그래픽카드, 내장 그래픽 코어를 한번 활용해 보자

금번 기사를 통해 일전에 소개해 드린 바 있는 르누아르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 일전기사에선 재택, 온라인 학습용을 위한 4코어가 메인이었다면 이번엔 차후 외장 그래픽 카드를 활용함에 있어서도 준수한 퍼포먼스를 기대 해 볼 수 있는 6코어 CPU를 기반으로 말이다.

정리해 보면 기본적인 CPU의 성능적 차이 그리고 내장 그래픽 코어의 차이는 앞선 본문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듯이, 캐주얼 온라인 게임 그리고 포토샵과 PCMARK 10등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르누아르가 조금 더 앞서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모쪼록 상기의 이유로 현 시점 메인스트림급 PC를 구매하는데에 있어 외장그래픽 카드가격이 매우 비싼 만큼, 내장 그래픽을 이용한 PC 구성이라 한다면 AMD 르누아를 활용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6코어 CPU인 만큼 최신 게임에 있어 CPU 성능적 퍼포먼스도 준수할 뿐더러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와의 성능적 퍼포먼스에 있어서도 무난한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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