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PC에 스팀게임을 따로 설치 없이 하는 방법?, 외장 SSD를 주목하라

조회수 2021. 2. 3. 10: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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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SSD를 주목
요즘,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여가생활로 게임을 많이 즐긴다. 아직 겨울방학이 진행중인 점도 한 몫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최근 국내 게이머들의 게임 패턴이 매우 다양화되어 온라인 게임부터 일명 스팀게임으로 불리는 패키지 게임들도 광범위하게 즐겨나가고 있다.

스팀 게임들의 경우 퀄리티가 높은, 일명 AAA급 게임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이미 국내 게이머들도 많이들 즐기고 상태이다. 다만, AAA급 스팀게임은 최근 들어 조금 부담스러워지는 부분 중에 하나가 있는데 바로 용량, 즉 게임설치 용량이 상당히 큰 편이라는 점이다.

특히, 최근 같이 단일 PC가 아닌 노트북이나 추가적인 PC 혹은 외부 PC방과 같은 환경의 여러 디바이스에서 스팀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경우, 매번 새로 설치해야되는 상황이 맞닥뜨리게 되면, 큰 용량의 다운로드 시간과 설치에만 상당한 시간이 투자되는 등, 불편한 부분이 여만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최근 스팀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빠르고 간편하게 여러 디바이스에서 설치 없이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볼까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외장 SSD를 활용하는 것이다.
■ 만만치 않은 요즘 AAA급 게임들의 용량
▲ 위에서 아래로 필요 여유 용량, 레드데드리뎀션2(150GB),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워(250GB), 어쌔신크리드 발할라(50GB)

2010년도 초중반까지만해도 게임들의 용량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였다. 필자가 기억하기론 많아야 10GB~20GB 수준이며, 이정도도 상당히 많은 용량이라며 부담스러워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20GB 수준의 여유공간이 필요하다고 게임 개발사가 공표 하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드는 시점이 왔다.

그렇다면 도대체 요즘 사람들이 즐기는 최근 스팀게임(패키지 게임)의 용량은 어느정도이길래 그럴까?

최근의 유명 패키지 게임들의 필요 여유 공간이다.

요즘 왠만한 좋은 텍스쳐의 퀄리티, 많은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거나 오픈월드 장르의 게임이라면 기본 50GB이상은 가볍게 차지해버린다.

물론 모든 게임이 요구하는 여유 공간을 모두 사용하는 편은 아니며 다양한 활로로 부담을 줄여보려하고 있다.

예를들어 유명 오픈월드 게임인 락스타의 레드데드 리뎀션 2와 같은 게임은 실제로 150GB 용량을 요구하긴 하지만 실질적인 폴더를 보면 그나마 양심적(?)으로 110~120GB 수준의 용량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AAA급 FPS 게임인 콜 오브 듀티의 최근 시리즈는 최고 텍스쳐를 활용하며 모든 콘텐츠를 설치하고 싶다면 250GB라는 최대 여유 공간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대신 각종 콘텐츠를 분할 설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게이머의 입장에선 게임을 단 한개만 설치해놓고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다양한 게임을 설치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스팀 게임들을 즐기는 사람들은 고용량으로 인해 스토리지 용량이 상당히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를 다운로드, 설치하려 한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해서 여러곳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더욱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다.
■ 고용량 게임, 재다운로드 및 재설치 하지 않는 방법
▲ 게임파일만 있다면 파일 지정으로 손쉽게 다운로드 없이 재인식가능

최근의 게임들 자체가 고용량을 차지 하다보니,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게이머에게 있어서 매번 다운로드, 설치 등을 하려면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미 예전부터 다양한 플랫폼(스팀,유비커넥트,EA오리진,에픽게임즈,배틀넷 등)에서는 설치된 게임파일이 스토리지에 존재한다면, 이를 인식해주는 일명 '게임찾기'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플랫폼인 스팀을 예로 들자면, 스팀 게임 설치파일들이 저장되는 스팀라이브러리 폴더를 사용자가 직접 위치를 정할 수 있고, 해당 경로에 게임 파일들이 문제 없이 저장되어 있다면, 스팀에서 알아서 게임을 설치한 것으로 인식하게 되어 재설치가 필요 없도록 한다.

다른 플랫폼도 대부분 지원하는 요소로, 일부 플랫폼이 이러한 게임 찾기 기능이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면 설치될 폴더 위치에 게임 파일을 덮어 씌우는 방식으로 다운로드를 스킵하는 여러 편법이 통하는 플랫폼도 있다.
▲ 실제로 케이벤치에서 쓰는 외장 HDD, 넉넉한 용량이지만 무겁고 크다

이러한 기능을 보고 게이머들이 떠올린 아이디어가 바로 외장 HDD에 게임을 설치해서 옮겨다니는 법이였다.

PC에서 즐기다가 노트북에서 즐기고 싶을때, 혹은 PC방에서 즐기고 싶을때 설치된 파일을 외장 스토리지에 넣어 다른 디바이스에서 플랫폼만 설치하고 게임 파일을 읽어들이면 쉽고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이미 수년전부터 PC방에서 스팀게임을 즐겼던 게이머들이 외장 HDD를 활용해 스팀게임을 편히 즐기기도 했다.

실제로 잘 되는 편이였지만 일반적인 외장 HDD의 특성상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다.

왠만한 외장 HDD로도 무난히 게임을 즐길 순 있었지만, HDD라는 기본 특성상 고정된 스토리지 환경에 비해 게임 로딩이나 게임내 로드가 걸려 느려지며 결과도 볼 수 있었고 심하면 텍스쳐가 늦게 뜨는 일명 팝업현상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또, 쉼없이 파일을 읽어대는 만큼 백업용, 저장용으로 설계된 외장 HDD의 내구성 부분도 걱정이 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이 상황에서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외장 SSD, 그리고 이러한 사용자를 위해 선보인 것이 게이머를 위한 외장 게이밍 SSD다.
■ 옮겨다니며 스팀 게임을 즐기기 위한 외장 SSD 추천
▲ 여전히 외장 HDD에 비하면 같은 용량 대비 좀더 비싼편, 다만 성능을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값을 한다

외장 SSD가 떠오른 것은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 초기 문제의 이유는 역시 가용비 때문이 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최소 500GB 이상 정도는 되어야 외부 저장장치로서 효율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외장 SSD가 막 출시되는 시점에서는 그 용량대는 다소 비싼 것이 사실이였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부분이 일반 사용자도 구매할 만한 합리적인 가격선으로 내려왔고, 조금만 더 투자하면 확실히 몇배나 더 빠른 외장 SSD를 마련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더불어 이제 2TB급 까지 활성화되면서 외장 스토리지는 분야에서 외장 SSD도 충분히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되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와 함께 앞서 언급한 고용량 스팀게임을 이제 외장 HDD보다는 더 빠르고 용량도 비슷한 외장 SSD로 간편하게 여러 디바이스에 옮겨다닐 수 있는 환경도 구축됐다고 보여진다.

외장 SSD는 외장 HDD에 비해 속도는 몇배나 더 빠르고, 안정적인 구동 환경, 발열적인 부분의 케어, 외장 HDD에 비해 작은 크기의 휴대성까지도 좋았기 때문에 빠르게 파일을 읽어야하며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하며 쓰는 이동하는 스팀게임 환경에 더 할나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외장 SSD, 특히 스팀게임을 담고 여러 디바이스에서 사용할만한 외장 SSD는 어떤 제품이 괜찮을까?
다양한 스토리지 제조사들이 외장 SSD를 선보이고 있지만, 필자는 그중에서도 유명한 씨게이트의 외장 SSD제품 2가지를 추천해본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Fast SSD와 파이어쿠다 게이밍 SSD다.
먼저 씨게이트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네이밍이라 할 수 있는 바라쿠다의 이름이 붙은 외장 SSD, 바라쿠다 Fast SSD는 특유의 녹색 라인 및 녹색 라인 인디케이터가 눈에 띄는 특징인 모델이다.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갖추고 최소 500GB 부터 최대 2TB 모델까지 판매되고 있다.

성능 역시 일반 SATA 기반중에서도 상위 수준의 안정적인 최대 540MB/s의 속도를 지원하는 만큼, 외장 HDD들의 평균 4~5배의 속도로 파일을 읽고 쓸 수 있어 고용량 파일 저장, 읽기 쓰기에도 문제 없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기사의 핵심인 스팀게임 구동에 있어서도 파일을 꾸준히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스터터링이나 팝업현상, 느린 로딩 등을 해결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것은 디자인과 슬림함으로부터 나오는 휴대성이였다. 외장제품들의 경우 성능도 중요하지만 언제나 휴대성과 디자인을 볼 수 밖에 없는데, 가벼움과 동시에 바지주머니에도 쉽게 들어갈만큼 얇은 두께가 크게 매력적이였다.

만약 바라쿠다 Fast SSD보다도 더 좋은 성능의 외장 SSD를 갖추고 싶다면 파이어쿠다 게이밍 SSD를 주목해보길 바란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디자인이였던 바라쿠다 Fast SSD와 다르게 파이어쿠다 게이밍 SSD는 살짝 긴 직사각형의 형태의 모습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씨게이트 네이밍 옆에 라인으로 살짝 파인 공간은 RGB LED가 제공되는 부분이며, RGB LED는 전용 소프트웨어오로 게이밍 감성의 RGB LED 효과를 낼 수 도 있다.

파이어쿠다 게이밍 SSD의 대표적인 특징은 역시나 NVMe 기반의 강력한 성능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게이머들을 위한 제품이니만큼 강력한 성능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그에따라 USB 3.2, Gen2x2 환경을 활용해 최대 읽기쓰기 2000MB/s급의 성능을 외장 SSD로 제공한다.

PC에 탑재되는 고가의 고급형 PCIe 3.0 기반의 NVMe 제품들이 평균 3000MB/s를 제공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간단하게 외부에서 USB를 꼽아 사용하는 제품이 이정도 수준의 성능을 내는 것은 놀라운 부분이다.

고속의 외장 SSD로 스팀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용자, 나아가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더 빠른 환경의 다양한 작업들도 함께하려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다.
다양한 외장 SSD가 요즘 판매되고 있는데, 굳이 왜 씨게이트의 제품을 고르냐 묻는다면 쉽게 대답할 수 있다.

바로 데이터 복구 서비스, SRS(Seagate Recovery Service) 때문이다.

PC에 직접 삽입되는 스토리지들이야 사실 크게 이동될 일이 없고 손상 받을일이 일반적으로 없기 때문에 중요한 데이터가 담기지 않는 이상 개인적인 생각으로 데이터 복구 서비스 제공에 큰 감흥이 있진 않는다.

그러나 외장 스토리지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언제나 외부 물건들과 함께하고 노출되어 있다. 분명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고 튼튼하게 제품이 꾸며져있지만 언제나 불상사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다.

이 두 제품은 데이터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보장 기간내 1회)

SRS의 주요 포인트는 이러하다. 스토리지가 망가져서 접수되면 바로 동일한 새제품 교체가 된다. 또, 전문가로 이루어진 씨게이트 본사 연구소에서 외주가 아닌 망가진 제품의 데이터를 복구해준다. 마지막이 솔직히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앞서 복구한 데이터가 용량이 어느정도 크다면, 추가 외장하드에 담겨서 반환해주며, 추가 외장하드는 소비자가 소유해도 된다.

결론적으로 SRS는 망가지면 묻지도 않고 새제품 교환에 신용 있는 데이터 복구가 진행되면서 때론 추가적인 외장하드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간단하게 정리해볼 수 있다.

이런 서비스가 함께하는 외장 SSD가 또 어디있을까 싶은만큼, 필자가 생각하는 외장 SSD 추천에 큰 요점으로 자리했다.

가장 좋은 것은 이러한 서비스 조차도 이용하지 않게 되는 상황이 가장 좋겠지만, 대비 되어있다는 것은 상당히 큰 메리트라고 생각하며, 성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최상위 제품에 속하는 만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스팀 게임을 편히 즐겨보려는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외장 SSD로 추천드리는 이유이다.
■ 기자도 실제 활용중인 외장 SSD로 스팀게임 플레이
이번 기사에서 언급한 외장 SSD로 스팀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은 사실 필자가 케이벤치에서 다양한 게임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할때 실제로 쓰는 방법이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수시로 변경하고, OS가 자주 바뀌는 환경인 테스트 시스템 환경에서 매번 고용량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한다면 상당히 많은 시간 낭비가 이루어진다.

외장 HDD에 게임파일을 저장해서 쓰기에는 느린 HDD 특성상 테스트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에 결국 테스트 시스템으로 게임 파일을 복사하고 인식하는 방식을 써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게 너무 싫었고 솔직하게는 너무 귀찮았다.

그러나 이제 외장 SSD를 활용하면서 부터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게임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이 USB 연결후 인식만 시켜주면 어떠한 디바이스에서도 다운로드나 설치 시간낭비 없이 게임을 실행시킬 수 있게 되었다.또, 빠른 외장 SSD로 인해 병목현상 걱정이 없기 때문에 게임테스트 결과에 영향이 없는 부분도 좋았다.

만약 본 기사의 주제처럼 한가지가 아닌 여러 종류의 디바이스를 활용하고 고용량의 스팀게임 및 온라인 게임류를 매번 다운로드하고 설치하기 힘들다는 사용자라면 오늘 소개한 씨게이트 외장 SSD를 2종과 함께 편리한 게임 라이프를 이어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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