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지원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알파1 발표

조회수 2021. 1. 28. 16: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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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카메라와 연결하는 5G 스마트폰 Xperia PRO도 공개
소니(SONY)가 8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α1(Alpha 1, 이하 a1)을 발표했다.

소니는 알파 유니버스 특설 사이트에 26일로 예고했던 신제품 발표일에 맞춰 진화하는 전문 창의성에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 a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a1과 함께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자 전문 제작 현장에서 HDMI 입력 카메라 외부 모니터 역할 및 촬영 중인 영상 데이터를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엑스페리아 프로(Xperia PRO)도 공개했다.

5,010만 화소 센서와 BIONZ XR 엔진 탑재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a1(모델명 ILCE-1)은 지난 해 7월 소니가 4K 동영상 끝판왕급으로 내놓은 α7 S III (a7S3)와는 다른 형태로 동영상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크기는 약 128.9 x 96.9 x 80.8mm에 무게는 약 737g(배터리, 메모리 포함)이다.

같은 35mm 풀프레임 포맷이지만 a7S3는 픽셀 크기를 최대한 크게 만들어 수광량을 늘리고 저조도 환경에서 노이즈를 줄이는 1,210만 화소 센서를 탑재했다. 4K 동영상 기준으로는 충분한 해상도지만 그보다 높은 8K 동영상이나 고화소 사진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은 4K 영상만을 위한 카메라로 볼 수 있다.

소니 a1의 발표 가격은 바디 기준 6,500달러(한화 약 718만원)로 a7S3 본체 가격(3,500달러)은 물론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이번에 발표된 a1은 새로 개발된 약 5,010만 유효화소 메모리 내장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 Exmor RS와 기존 BIONZ X 대비 약 8배 처리 성능을 가진 BIONZ XR 이미지 처리 엔진의 결합으로 사진 촬영시 AF/AE 추적 최대 초당 30매(30fps) 연속촬영(전자 셔터시) 능력을 갖췄다.
30fps 연사로 RAW 포맷은 약 155장, JPEG 형식으로는 약 165장까지 연속 촬영을 할 수 있어 피사체 움직임이 빠르고 불규칙한 스포츠나 야생 동물 촬영시 보다 정확하게 순간적임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기존 플래그십 풀프레임 기종이었던 α9 II (A9M2) 대비 최대 2배인 120fps의 AF/AE 연산 성능으로 복잡하게 움직이는 불규칙한 속도의 피사체에도 고정밀 AF 추적이 가능하며, 급격한 밝기 변화에도 가장 빠른 0.033초의 자동 노출(AE)을 지원한다.
고속 연사 모드에서도 육안으로 보는 것처럼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240fps 주사율의 전자식 뷰 파인더(EVF)를 탑재했다. 약 944만 화소(QXGA) 해상도와 0.9 배율을 가진 0.64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구석구석까지 높은 시인성을 갖췄다.
보다 정밀하게 광범위한 포커스 추적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센서 영역의 약 92%를 커버하는 759 포인트 상면 위상차 AF 센서로 피사체의 고속·고정밀 추적이 가능하며, 실시간 처리 성능이 뛰어난 BIONZ XR 이미지 처리 엔진을 통해 실시간 눈동자 AF(Eye-AF) 검출 능력도 기존(A9M2) 대비 30% 향상됐다. 실시간 눈동자 AF 기능은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도 가능한데, a1에서는 기존 개와 고양이 외에 새롭게 조류 눈동자 AF를 지원한다.
고화소 센서를 사용하면서도 대용량 버퍼 메모리와 BIONZ XR의 고속 처리 성능을 바탕으로 하는 왜곡 방지 셔터(Anti-distortion Shutter)로 움직이는 물체의 왜곡 현상을 최소화하는 능력이 A9M2 대비 1.5배 개선됐으며, 긴장감 높은 스포츠 경기나 야생 동물을 촬영할 때 셔터 소리가 방해되지 않도록 무음 무진동 전자 셔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1은 세계 최초 플래시 동조 속도를 1/400초를 실현해 낮의 밝은 장면에서도 움직이는 피사체에 플래시로 입체감을 줄 수 있다. 새로 개발된 듀얼 구동식 셔터는 스프링과 전자기 구동 액추에이터의 힘을 이용하고 탄소 섬유 셔터막을 이용하는 것으로 높은 내구성과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한 알파 시리즈 최초로 기계식 셔터 외에 전자 셔터 사용시에도 1/200초의 동조 속도에 의한 외장 플래시 촬영을 지원한다.
최신 BIONZ XR 이미지 처리 엔진의 탑재로 약 5,010만 유효화소의 고해상도이면서도 저조도 환경에서 약 15스톱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실현한다. 확장 ISO 50-102400의 넓은 감도 영역5으로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도 노이즈가 적은 고화질 묘사가 가능하다.

다만 같은 BIONZ XR을 탑재한 a7S3가 최대 ISO 409600 감도를 지원했던 것을 보면 픽셀 크기에 따른 저조도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1,200만 화소에 4K 영상을 넘지 않는다면 여전히 a7S3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프로 영상 제작을 위한 다양한 기능 제공

소니 a1은 α 시리즈 최초로 8.6K 오버 샘플링 XVAC HS 방식의 8K 3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기존 α 시리즈에 없던 8K 동영상 기능 추가로 고해상도 8K 동영상 촬영 지원 및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8K 소스의 크롭에 의한 자유도 높은 4K 편집 작업이 가능하다. 동영상 기록 포맷은 8K 30p에서 4:2:0 10-bit이다.
4K 동영상은 a7S3와 마찬가지로 4K120p HFR(High Frame Rate) 촬영을 지원해 4K 해상도에서 최대 5배의 부드러운 슬로우 모션의 인상적인 영상 표현도 가능하다.

4K 해상도에서 4:2:2 10-bit 포맷에 대응하여 기존 4:2:0 8-bit 대비 약 128배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컬러 그레이딩 작업에서 미세한 계조 및 컬러 조정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압축 방식은 기존의 Long GOP 외에 프레임 단위로 압축시켜 고화질 녹화를 제공하는 All-intra (XAVC S-I)와 교효율 압축 코덱 MPEG-H HEVC/H.265 코덱을 채용한 XVAC-HS에 대응한다.
또한 화질 면에서 영상 제작용 소니 시네 알타(CineAlta) 카메라 VENICE 개발을 통해 축적된 S-Cinetione을 탑재하고, S-Log3 / S-Gamut3에도 대응하여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업무용 카메라와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10-bit S-Log3 설정시 15+ 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가 계조가 풍부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업무용 카메라(캠코더)와 달리 미러리스 카메라는 본체 크기가 작아 장시간 동영상 촬영시 발열에 취약해질 수 밖에 없는데, 소니 a1은 촬영 중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미지 센서에서 이미지 처리 엔진, 각종 회로 설계 모두에 있어 섬세한 제어를 통해 소비 전력을 줄이고, 내부 구조와 부품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발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8K 30p 동영상을 약 30분간 촬영할 수 있다.
고정밀 손떨림 보정 장치와 자이로 센서 탑재, 손떨림 보정 알고리즘 최적화로 5.5스텝의 보정 효과를 실현하는 광학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5,010만 유효화소의 고해상도 사진 촬영시 OIS 기능이 없는 렌즈를 사용해도 흔들림이 적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시 액티브 모드로 핸드 헬드 촬영도 지원한다.

또한 영상 촬영시 기록된 카메라 내부 센서의 손떨림 보정 메타 데이터를 이용해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에서 PC용 애플리케이션 'Catalyst Browse' 또는 'Catalyst Prepare'를 이용한 정밀한 흔들림 보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그 밖에 4K 촬영에서 픽셀 비닝 없는 풀 센서 리드아웃과 5.8K 오버 샘플링(Super 35mm) 레코딩 지원, HDMI 출력을 통한 16-bit RAW 영상 출력, 고음질 녹음이 가능한 디지털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멀티 인터페이스 슈(MI 슈)를 탑재해 XLR 어댑터 키트(별매)로 4채널 24-bit 오디오 레코딩도 실현했다.

고속 네트워크를 이용한 전문적인 워크 플로우에서 5G 대응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쳤다면 도쿄 올림픽에서 프레스용으로 활용됐을 법한 기능도 들어갔다. 촬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진이나 영상 데이터르 즉시 전송하는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802.11ac 규격의 5GHz Wi-Fi 대역과 여러 개의 안테나로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는 MIMO(Multiple-Input and Multiple-Output) 지원으로 A9M2 대비 무선 연결 전송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됐으며, Wi-Fi와 함께 1Gbps 유선 LAN 및 USB 테더링을 통한 FTP 전송 기능도 지원한다. 802.11ac 2x2 MIMO 및 멀티 스레드 채용으로 A9M2 대비 약 3.5배의 데이터 동시 전송이 가능하다.
PC 원격 촬영 및 이미지 백업이 가능한 10Gbps USB 3.2 Gen2 규격 대응 USB-C 포트를 탑재했으며, USB 테더링을 지원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프로 같은 5G mmWave 네트워크 지원 장치와 연결하면 5G 통신망을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FTP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촬영 포맷 효율화를 위해 비압축 RAW와 동등한 화질을 유지하면서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는 무손실 압축 RAW에 새롭게 대응하며, 사진 촬영시 JPEG 및 HEIF 포맷으로 화질 설정을 파일 크기 우선으로 선택 가능하다.
카메라 확장성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촬영 영상 제작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연계해 효율적인 작업과 신속한 납품을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원격 촬영과 사진·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Imege Edge Mobile', 사진 납품 워크 플로우를 가속화하는 전문가용 모바일 앱 'Transfer & Tagging add-on', PC 원격 촬영을 위한 데스크탑 프로그램 'Remote Camera Tool'을 비롯한 다양한 앱과 연계할 수 있다.

전문가의 촬영 현장을 지원하는 신뢰성 및 조작성

카메라 내부 프레임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했으며, 약 50만회 내구성을 가진 기계식 셔터를 탑재했다. 필드에서 사용을 고려해 강화된 센서 클리닝 기능과 방진 방적을 배려한 설계, 이미지 센서의 먼지 제거 성능을 향상시킨 방진 시스템 및 전원 OFF시 셔터 닫기 기능을 지원한다.
기록 매체로는 CFexpress Type A 카드와 UHS-II SDXC 카드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메모리 슬롯을 탑재했다.
좌측 I/O 포트는 a7S3, a7C처럼 필요한 포트 커버만 열 수 있도록 분리된 구조로 만들었다. 3.5mm 오디오 잭은 헤드폰 마이크 단자가 따로 구성되고 HDMI 출력 포트도 기존 소니 카메라들처럼 micro HDMI를 쓰지 않고 업무용으로 호환성이 높으면서 내구성이 좋은 HDMI Type-A 단자를 갖췄다. USB 3.2 Gen2 Type-C 포트와 충전용 micro USB 포트가 별도로 구성된다. 10//100/1000M Base-T 유선 LAN 포트 외에 802.11ac Wi-Fi와 블루투스 v5.0, NFC 무선 기능을 지원한다.
풀프레임 고급 기종에 들어가는 고용량 NP-FZ100 배터리 외에도 2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전용 배터리 그립 VG-C3EM 대응으로 촬영 시간을 늘릴 수 있다. USB-PD (USB Power Delivery) 대응에 의한 고속 충전도 지원하고 있다.
약 144만 화소의 고정밀 3.0인치 틸트형 LCD 모니터는 직관적인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 a7S3는 스위블 형태의 LCD로 변경해 좀더 자유로운 모니터 앵글과 셀피 촬영까지 대응했으나 a1은 필드 모니터나 엑스페리아 프로 같은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

a1 카메라와 함께 콘텐츠 제작하는 5G 스마트폰, Xperia PRO

한편, 소니는 a1 카메라와 함께 소니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G 이동통신의 mmWave 대역에 대응한 엑스페리아 프로의 출시를 발표했다.

엑스페리아 프로는 기존 Sub-6GHz의 5G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28GHz 대역의 높은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5G mmWave 지원 모뎀이 들어가 고속 대용량 통신이 가능해졌다.
엑스페리아 프로에는 소니 고유의 상하좌우 4방향으로 안테나를 배치하고 저 유전율 소재를 사용하여 직진성이 강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5G mmWave 수신 감도를 360도 전방위로 높였다. 또한 연결된 5G mmWave의 방향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시각화하는 독특한 'Network Visualizer'를 탑재해 이용자가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기존 스마트폰이 MHL 또는 USB-C를 통한 HDMI 출력 기능만 제공했던 것에 비해 엑스페리아 프로는 HDMI 입력에 대응한다. 3840x1644 해상도와 21:9 화면비율을 가진 약 6.5인치 4K HDR OLED 화면은 최대 4K (3840x2160) HDR 60p 10-bit에 대응하고 BT.2020 광색역 및 10-bit 컬러 상당의 높은 계조 표현이 가능하다.
a1과 같은 카메라와 연결하면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 자동 감지, 핀치 아웃 및 확대, 밝기 조정, 가이드 라인 표시 등도 가능한 외부 모니터 기능을 탑재해 촬영 현장에서 별도의 외부 모니터가 없어도 즉시 촬영 세부 사항을 살펴보고 초점 및 컬러 확인이 가능하다.
α 미러리스 카메라 등의 외부 카메라 영상을 HDMI 입력으로 즉시 스트리밍 할 수 있으며, USB 테더링을 지원하는 카메라와 연결하여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 파일을 빠르고 안정된 5G 통신으로 FTP 서버에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소니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 II에 탑재한 AF/AE 추종 20fps 고속 연사와 ZEISS 렌즈를 채용한 트리플 렌즈 카메라, 3D iToF 센서 등을 탑재했다. 영상 제작 표준으로 사용되는 소니의 마스터 모니터를 다루는 부서에서 감수한 색상 설정 '크리에이터 모드'를 탑재했다.

하드웨어 스펙으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 5G 모바일 플랫폼, 12GB RAM, 512GB 내부 스토리지, 코닝 고릴라 글래스 6 강화유리와 방수방진 기능, 그리고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고속 충전, 자체 충전 최적화 기술을 갖췄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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