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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보다 작은 16 사이즈, 거기다 초경량 노트북! 2021년형 LG 그램 16

조회수 2020. 12. 28.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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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형 LG 그램 16
노트북 시장에서 LG 전자의 위치는 확고하다.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성능, 거기다 오래 가는 배터리까지.. 노트북에 요구되는 핵심들을 가장 잘 조합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2014년 980g 초경량 노트북, 그램 시리즈를 선보인 이후 혁신에 혁신을 더해가며 오늘의 자리를 있게 만들어 왔는데 언제나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았지만 그 한계를 뛰어 넘으며 LG전자는 초경량 노트북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2021년형 그램 시리즈는 대화면과 초경량이라는 난제를 가장 합리적으로 풀어낸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 오늘 그 대표 제품을 소개해 볼까 한다.

2021년형 그램 시리즈로 새롭게 투입된 16형 라인업, LG 그램 16이 바로 그 제품이다.
■ 15 보다 작은 16 사이즈 노트북, 거기다 초경량 세계 기록까지
LG 그램 시리즈가 특별한 이유는 15형 노트북 보다 작으면서 화면은 더 크다는 것에 있다. 처음 그램 시리즈를 시작했을 당시 1kg 이하 무게 하나로 초경량 노트북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지만 2016년 15.6형을 선보이며 더 큰 화면에서도 초경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그 후 17형 노트북 시장까지 확장해 갔던 LG전자는 대화면과 휴대성을 양립시키는 방향으로 제품 개발을 이끌어 왔는데 마침내 이 조합에서 가장 현실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냈다.
LG 그램 16(좌) / LG 울트라PC 15(우)

2021년형 그램 시리즈에 최초로 투입된 LG 그램 16은 16형 디스플레이의 넓은 화면을 15형 노트북 보다 작은 크기로 실현시킨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4면 모두에 슬림 베젤을 채택 했고 16:9가 아닌 16:10 비율로 디자인해 15형 노트북 대비 11% 정도의 작업 공간을 더 확보 했다.

거기다 해상도도 WQXGA라서 16:9 비율의 QHD나 FHD 보다 훨씬 많은 작업 창을 동시에 띄워 놓고 빠른 작업 처리가 가능한데 그러면서도 전체 크기는 15형 모델 보다 작다 보니 무게가 가볍고 휴대성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밖에 없게 됐다.

특히, 무게는 16형 모델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것으로 발표 됐는데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 인증 까지 받았다고 하니 초경량에 넓은 화면을 필요로 했던 소비자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제품일 수 밖에 없다.
LG 그램 16의 실제 무게는 스펙 상 1,190g이지만 필자가 직접 확인한 무게는 이보다 더 가벼웠다. 이러한 무게 변화는 내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 것으로 추측되는데 메모리나 SSD 사양을 낮출 경우 스펙 보다 일정 부분 가볍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참고로, LG 그램 16은 썬더볼트 4.0을 지원하는 타입-C 포트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전용 충전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USB-PD 10W 이상을 지원하는 충전기 하나만 있으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LG 그램 16을 모두 충전할 수 있다.
■ 작업이 더 편해졌다, 키보드와 터치 패드의 변화
LG 그램 16의 핵심은 크기와 무게지만 현실에서 더 만족도가 높은 것이 바로 키보드와 터치 패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LG 그램 16의 터치 패드는 기존 그램 15 보다 55%나 면적이 넓어지다보니 일반적인 노트북에서 보던 작고 좁은 그런 터치 패드가 아니게 됐다. 거기다 글래스 코팅으로 터치감도 좋아 제스처 움직임이 훨씬 편해졌다.

기본적인 스크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스처를 보다 넓은 터치 패드에서 활용하다 보니 기존 노트북 보다 실사용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키보드도 터치 패드 만큼이나 만족도가 상당하다. 대다수 초경량 노트북은 키스트로크가 짧은 편이고 자판이 탄탄하게 받쳐주지 못해 타건감이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LG 그램 16은 키스트로크가 꽤 길어졌다.

1.5mm에서 1.65mm로 늘어 났다는데 깊이감이 다른 것은 기본이고 반발력도 좀 더 좋아져 쫀득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다. 자판 전체가 일정 깊이로 처지는 그런 느낌도 거의 없어 탄탄하게 받쳐주는 일반적인 키보드 느낌도 난다.

자판 사용이 많은 소비자들에겐 피로도나 타건감 면에서 만족도가 꽤 클 것으로 판단된다.
■ DCI-P3 최대 99%! 고화질 WQXGA 16:10 디스플레이 탑재
LG 그램 시리즈는 매해 디스플레이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번에도 새로운 플래폼으로 설계되면서 보다 업그레이드 된 품질을 제공하게 만들어 졌는데 특히 LG 그램 16에는 DCI-P3 기준 99%를 실현하는 고품질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최상의 플래그쉽 모니터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컬러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물론, 99%가 최대값 기준이기는 하지만 최소 95%를 보장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흔한 편이 아니다.

실제, LG 그램 16의 색재현율을 계측해 보면 최소 기준을 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계측 상 편차를 감안해도 96.2% 라는 결과는 매우 수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볼륨까지 비교하면 100%를 넘어선 것이 LG 그램 16의 고품질 디스플레이다.
색재현율 만큼이나 중요한 색정확도도 매우 뛰어났다.

dE 평균값 기준으로 0.28 이라는 전문가급 디스플레이에서나 가능한 결과가 나타났는데 가장 높은 결과값이 0.95를 넘지 않았을 정도니 LG 그램 16의 디스플레이 품질은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평가 기준인 시야각도 IPS 패널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됐다. 그 어느 방향에서 화면을 봐도 색이 틀어지거나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매우 선명했다.
■ 인텔 이보(EVO)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된 성능
2021년을 대표할 제품 답게 LG 그램 16에는 인텔의 11세대 CPU가 탑재됐다. 거기다 인텔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플래폼 변화인 이보(EVO) 플랫폼으로 개발되어 그들이 추구하는 변화와 가치에 부합할 수 있게 됐다.

인텔의 이보 플랫폼이이란,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 설계되고 검증된 노트북을 위한 브랜드로, 씬앤라이트로 구분되는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서 더 나은 성능과 긴 배터리 시간을 제공하는 제품을 인증 프로그램과 연계해 소비자들이 보다 나은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인텔의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중 썬더볼트4와 WiFi 6 기술을 지원하고 9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과 2년전 구형 노트북 대비 40% 개선된 응답속도를 실현한 매우 얇은 베젤을 실현한 노트북 만이 이보 플래폼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LG 그램 16은 이러한 특징들을 모두 만족할 뿐만 아니라 무게까지 초경량이라서 경쟁 제품들 보다 우위에 있는데 CPU외의 주요 부품들까지 최신 스펙을 자랑하고 있어 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주는 DDR4 메모리가 LPDDR4X 4266MHz인데다 SSD도 PCIe NVMe SSD라서 모든 작업에서 빠른 반응 속도를 실현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용량은 슬롯당 1TB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슬롯 2개를 모두 사용할 경우 최고 2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참고로 NVMe는 SSD와 CPU를 연결하는 데이터 전송 규격으로, PCI Express를 데이터 전송 버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HDD에 맞춰 개발된 SATA 방식 보다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PCI Express 4.0을 최신 NVMe SSD는 SATA 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동작한다.
실제, 필자가 사용해 본 LG 그램 16(16Z90P) 모델만 보더라도 인텔의 코어 i7-1165G7을 탑재하고 있어 모든 벤치마크 결과에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들 보다 훨씬 나은 성능을 발휘했다.

2년전 모델인 코어 i5-8265U와 비교하면 긱벤치 결과를 기준으로, 싱글 스레드는 1.36배가 높고 멀티 스레드도 1.5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모델인 코어 i7-1065G7 보다 싱글 스레드 점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멀티 스레드에서 1.35배나 높게 나타나 모든 세대에서 가장 앞선 성능을 실현한 것으로 확인 됐다.
시스템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는 PCMARK10도 코어 i7-1165G7을 탑재한 LG 그램 16의 압승였다. 결과 차이는 긱벤치 멀티 스레즈와 유사 했는데 2년전 코어 i5-8265U 보다는 1.32배, 지난 해 코어 i7-1065G7 보다는 1.12배로 나타나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G 그램 16의 CPU만 업그레이드 된 것이 아니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부터 적용된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덕분에 기존 내장 그래픽으로는 경험할 수 없던 것들을 상당 부분 실현해 냈다.

기본적인 성능 자체가 급이 다른 GPU라서 3DMARK나 게임 벤치마크 모두에서 기록적인 점수들을 보여줬는데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만 보더라도 2360점을 기록 했던 코어 i7-1065G7의 내장 GPU 보다 2.45배나 높게 측정됐다.

DX12 기반인 나이트 라이드도 기존 세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점수가 높았으며 세대 차이는 있으나 거의 모든 비교에서 2배 이상 높은 것이 LG 그램 16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탑재된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였다.
■ 풀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온도와 소음
성능이 높아지면 그 만큼 발열은 증가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정 자체를 개선하거나 프로세서 자체의 아키텍처를 개선해야 한다.

몇 년간 인텔을 어렵게 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된 건지 LG 그램 16은 풀로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가능했다.

LG전자도 높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쿨링 솔루션을 도입하고 사용 환경에 맞춰 컨트롤 센터 소프트웨어의 냉각 모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발열 문제를 개선했다.

실제, LG 그램 16을 풀로드 조건(3DMARK 스트레스 테스트)에 놓고 외부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해 보면 40도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처럼 낮은 온도에도 불구하고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아 발열과 소음 모든 면에서 사용자들이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외부 온도는 겨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계절에 따라 좀 더 높아질 수 있으나 2배 이상 증가한 GPU 성능과 1.25배 이상 증가한 CPU 성능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 80Wh 배터리는 기본, 더 길어진 배터리 시간
LG 그램 16은 배터리 시간은 이전 세대 보다 훨씬 길어졌다. 배터리 용량 자체는 2020년형 그램 시리즈와 다르지 않지만 배터리를 소모하는 부분이 줄어든 탓에 더 긴 시간 사용이 가능해졌다.

실제, LG 그램 16의 배터리 시간을 측정해 보면 게임(아스팔트 8 에어본) 플레이 기준으로 4시간 52분, 720p HD 영상 재생 기준으로 17시간 7분, 웹서핑 기준으로 21시간 38분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해 17형 그램 보다 훨씬 긴 시간이다.

특히, 웹 서핑 시간으로 22시간에 가까웠던 건 LG 그램 16이 최초가 아닐까 생각 된다. 영상 재생도 17시간이면 매회 1시간 분량의 시즌제 드라마를 다 보고도 남을 정도라서 긴 배터리 시간을 보장한다는데 이견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 대화면과 휴대성의 완벽한 조합, 2021년형 LG 그램 16
노트북 화면은 클 수록 좋다. 화면이 커야 더 많은 창을 띄울 수 있고 그래야 작업하는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생산이 아닌 소비를 기준으로 해도 큰 화면은 이점이 많다. 특히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큰 화면을 선호한다.

하지만, 노트북 화면은 무조건 클 수가 없다. 휴대성을 고려하지 않는 다면 노트북의 본래 가치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트북 화면은 15형이 마지노선 처럼 여겨졌는데 그 한계를 극복한 것이 오늘 소개한 LG 그램 16이다.

지금까지 소개했듯이 LG 그램 16은 15형 노트북 보다 작은 몸집에 16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그것도 작업 공간이 11%나 여유 있는 16:10 비율로 말이다. 거기다 전문가급 모니터 뺨치는 색재현율과 정확도를 실현 했고 인텔의 이보 플래폼으로 인증 받은 스펙에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된 CPU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의 놀라운 게이밍 성능까지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배터리도 영화 재생에만 17시간이 넘어가는 매우 긴 시간 지속할 수 있어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데 이런 전반적인 특징들과 높은 성능을 1,190g이라는 매우 가벼운 무게로 실현 했으니 대화면과 휴대성을 가장 이상적으로 실현한 노트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도 중요하지만 모든 면에서 그 이상의 가치가 충분한 것이 2021년형으로 투입된 LG 그램 16의 본 모습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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