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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케이벤치

컴팩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알파7C (A7C)

크롭 바디 크기에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기능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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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가 점점 더 발전하면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직접적인 경쟁 관계였던 컴팩트 디카 시장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데 이어 크고 무거운 DSLR 카메라, 그리고 이제는 미러리스 카메라 역시 보급형 모델은 상위 모델과 등급 나누기로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빠르게 발전한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기능 면에서 뒤쳐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러리스 카메라는 아직 스마트폰에서 넘보기 어려운 두 가지 장점이 존재한다. 훨씬 큰 이미지 센서와 교체 가능한 렌즈로 스마트폰을 압도하는 화질과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신뢰성이 그것이다.

특히 35mm 풀프레임 카메라는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지만 센서 크기 때문에 휴대성을 겸비하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었는데, 이번에 소니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7(Alpha 7, 이하 A7)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A7C는 이전에 없었던 '컴팩트(Compact)'를 강조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컨셉을 전면에 내세웠다.

크롭 바디 크기에 풀프레임 구현한 A7C

소니 알파7 C(이하 A7C)는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소니 알파 카메라 제품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124(W) x 71.1(H) x 59.7(D)mm의 본체 크기와 약 424g의 무게로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아졌다.

출처SONY A7C

예전 DSLR 카메라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알파99 II (A99M2)나 미러리스 계열에서도 플래그십 뷰파인더 카메라 이미지를 챙긴 알파7 III (A7M3)와 달리, A7C 디자인은 LCD 화면을 기준으로 뷰파인더는 보조용으로 쓰면서 그립감을 간소화시켜 크기를 줄이고 휴대성을 높인 알파6600(A6600) 쪽에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다.

또한 다른 A7 시리즈처럼 풀프레임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블랙 컬러로만 출시되지 않고 크롭 바디 제품들처럼 제품 상단부를 실버로 투톤 컬러 처리한 실버 모델도 내놓는다.

출처SONY A7C

소니 미러리스 크롭 모델 가운데 동영상 촬영까지 포함해 가장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알파6400(A6400)과 비교해보면 A6400의 APS-C 크롭 센서 대비 A7C의 풀프레임 센서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소니는 A7C의 컴팩트 바디 컨셉을 위해 5축 손떨림 보정 유닛과 셔터 유닛을 완전히 새로운 부품으로 설계했다고 밝히고 있다.

후면 터치스크린 LCD는 두 제품 모두 대각선 길이 2.95인치로 되어 있으나 A6400은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16:9 화면 비율에 기존 제품들처럼 틸트 움직임만 지원하는데, A7C는 사진 쪽에 초점을 맞춘 4:3 화면 비율에 셀피 촬영도 가능한 회전식 앵글을 갖췄다.

전자식 뷰파인더는 동일한 0.39인치 약 236만 화소인데 후면 LCD 움직임에 따른 아이컵 형태의 차이로 A7C이 좀더 작게 보인다.

기존의 A7M3와 비슷한 스펙을 가졌으면서도 A7C 바디 무게는 약 424g, 메모리 카드 및 배터리, 신형 SEL2860 줌 렌즈가 장착된 상태 기준 약 676g으로 기존 A7M3 줌 렌즈 키트(SEL2870) 대비 20% 더 작고 28% 더 가벼워졌다. 크기를 줄이기 위해 무작정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지 않고 전면, 후면, 상판 모두 마그네슘 합금으로 모노코크 구조로 제작해 견고성도 갖췄다.

소니도 A7C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컴팩트 디카나 크롭 미러리스처럼 휴대성이 용이한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를 표방하고 여성들고 쉽게 셀피 및 브이로그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카메라 짐벌을 사용할 때도 다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가벼운 소형 미러리스용 짐벌을 이용할 수 있다.

인기 풀프레임 A7M3 스펙 갖춘 A7C

카메라 스펙 및 성능만 보면 A7C는 기존 A7M3를 작게 축소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A7M3와 같은 약 2,420만 유효 화소 이면조사형 Exmor R 풀프레임 CMOS 이미지 센서와 고성능 BIONZ X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5축 보정 기능을 탑재한 바디 손떨림 보정 기능, 693 포인트 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탑재했다.

AF/AE 추적 초고속 10fps 연속 촬영, 표준 ISO 100-51200 및 확장 50-204800 감도를 지원하며, 사진 촬영시 최대 15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 동영상 촬영시 HLG(Hybrid Log Gamma)로 HDR에 대응하고 전문가용 캠코더에 들어간 S-Log3를 넣었다.

35mm 풀프레임 센서 기준 693포인트의 상면 위상차 검출 방식 AF와 425포인트 콘트라스트 검출 방식 AF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은 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시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소니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사람 얼굴과 눈동자, 동물의 눈까지 인식하는 리얼타임 AF 트래킹과 영상을 위한 정밀 AF 컨트롤 기능, EV-4에서도 동작하는 저조도 AF를 특징으로 한다.

좌우 179도, 상하 270도로 움직이는 회전형 LCD는 셀피, 브이로그 촬영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보관 및 이동시 화면이 안쪽을 향하도록 접으면 외부 충격이나 흠집으로부터 LCD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터치스크린으로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부분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A7C는 크기를 줄이기 위해 전자식 뷰 파인더(XGA OLED)가 크롭 바디 제품들처럼 좌측으로 이동하면서 조작부 구성이 풀프레임 A7 계열보다 간소화되어 크롭 바디 A6000 시리즈와 비슷하게 바뀌었다. A7M3와 비교하자면 전면 다이얼과 후면 멀티 셀렉터가 빠지고 3개의 커스텀 기능 버튼도 제거했다.

대신 기존 제품들에서 상당히 불편한 위치에 있던 동영상(MOVIE) 버튼을 A7S3처럼 셔터 바로 뒤로 옮겨 언제든지 바로 영상 촬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드 다이얼은 A7S3처럼 SCN(장면선택) 모드가 빠진 대신 커스텀 모드가 3번까지 늘어났다.

카메라 상단부의 멀티 인터페이스 슈(Multi Interface Shoe)는 외장 플래시 장착은 물론 디지털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들어가 3.5mm 아날로그 오디오 마이크 잭을 쓰지 않고도 소니의 ECM-B1M 샷건 마이크 또는 XLR-K3M 어댑터 키트를 장착해 디지털 신호로 고음질 오디오 레코딩이 가능하다.

카메라 크기를 줄이면서 메모리 슬롯을 포함한 각종 입출력 기능은 모두 좌측으로 집중 배치했는데, 상단 3.5mm 아날로그 마이크 입력 단자, 중간 SD 메모리 카드 슬롯, 하단 3.5mm 헤드폰 단자와 USB-C 포트, 미니 HDMI 포트 등 3단 구성과 개별 커버를 써서 필요한 부분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동영상 촬영 기능에 관심을 두는 사람에겐 A7M3 듀얼 메모리 슬롯 대신 싱글 메모리 슬롯만 제공하는 것과, 여전히 풀사이즈 HDMI 출력 대신 Micro-HDMI 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USB-C 포트는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뿐만 아니라 PC와 연결하면 A7C를 웹캠으로 활용해 별도의 캡처 장치 없이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화상 회의 등에 이용할 수 있다.

A7C 배터리는 A7시리즈와 동일한 NP-FZ100 규격 배터리팩을 사용한다. NP-FZ100은 소니 크롭 바디 카메라에 들어가는 NP-FW50 (1020mAh) 대비 2배가 넘는 2280mAh 용량으로 사진은 물론 장시간 동영상 촬영에도 유리하며, 최근에는 소니 크롭 미러리스 상급기 A6600에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A7C에서는 CIPA 표준으로는 LCD 모니터 사용 기준으로 사진 촬영시 약 740장, 동영상 연속 촬영시 약 215분을 찍을 수 있다.

A7C 컨셉 맞춘 FE 28-60mm F4-5.6 렌즈

A7C를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은 카메라 뿐만 아니라 렌즈도 한 역할을 한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용 E 마운트 규격은 풀프레임 및 APS-C 규격 크롭 렌즈를 모두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크롭 전용 렌즈들이 작고 가벼운데 비해 풀프레임 E 마운트(FE) 렌즈들은 화질 우선 고급형 모델이 많다 보니 렌즈가 크고 무거워져서 A7C에 장착하면 모처럼 작고 카메라 바디를 가볍게 만든 의의가 사라진다. 그렇다고 크롭용 렌즈를 쓰면 화각이나 해상도 등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A7C와 함께 출시된 새로운 FE 28-60mm F4-5.6 번들 렌즈(SEL2860)는 카메라 컨셉에 맞게 풀프레임 센서 면적을 모두 커버하면서 작은 크기와 167g의 가벼운 무게로 A7C 휴대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경통을 안으로 넣어 렌즈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개폐식 기능을 탑재해 휴대성을 극대화했으나 대신 카메라 전원 켜기, 렌즈 경통을 빼기와 같은 2단계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파워 줌(PZ) 모델처럼 부드러운 줌 이동은 불가능하지만 줌 링으로 수동 설정한 초점 거리가 카메라 전원을 꺼도 계속 유지된다는 점에서 스냅 사진 촬영에는 최적이다.

SEL2860은 비구면 렌즈 3매를 포함한 7군 8매 렌즈 구성 및 7개의 원형 조리개 날개가 들어가고 AF 구동을 위한 리니어 모터를 탑재했다. 방진 방적을 고려한 경량화 설계로 렌즈 손떨림 보정 기능은 탑재하지 않고 카메라 바디에 들어간 손떨림 보정을 이용한다. 필터 지름은 40.5mm.

크기나 무게만 보면 그냥 A7C 번들 렌즈처럼 생각되지만 바디 킷과 번들 렌즈 킷의 가격 차이가 40만원이고 렌즈 단품 판매시 가격은 그보다 더 올라간다. 렌즈 단품 판매는 내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 밖에 카메라 구성품으로는 사용 설명서 및 정품 보증서를 비롯해 A7C 로고가 들어간 카메라 스트랩, USB 케이블 및 전원 어댑터가 들어간다. 국내 정식 출시 제품은 소니코리아로부터 1년 품질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카메라 메뉴 및 사진/동영상 촬영 테스트

A7C 카메라 메뉴는 기존의 다른 소니 카메라 메뉴와 동일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므로 소니 카메라를 써본 사람이라면 금방 익숙해질 것이다. A7C에 특별히 추가된 기능이 없으니 메뉴에서도 따로 다룰 부분은 없어 보인다.

사진 촬영은 소니 A7 시리즈가 제공하는 풀프레임 2,420만 화소와 빠르고 정확한 고속 하이브리드 AF 덕분에 원하는 순간을 쉽게 포착할 수 있으며,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흔들림이 적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A7C의 컴팩트 디자인에 맞춰 설계된 새로운 FE 28-60mm F4-5.6 렌즈가 기존 28-70mm 줌 렌즈에 비해 망원 영역이 줄었다는 것과 소니 크롭 바디를 쓰는 필자 입장에서 풀프레임의 확실히 다른 심도를 느낄 정도의 조리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이 아쉬웠다.

물론 A7C은 APS-C 포맷 E 마운트 렌즈도 사용 가능할 수 있으며 카메라가 크롭 렌즈를 인식해 자동으로 센서를 크롭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4K 동영상 촬영은 A7M3와 마찬가지로 XAVC S 4K 포맷으로 30fps 또는 24fps으로 찍을 수 있으며 픽셀 비닝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과 S-Log, HLG과 같은 HDR 워크플로우를 지원한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크롭 미러리스처럼 무선 리모콘 촬영 그립(GP-VPT2BT)를 써서 크리에이터들이 편하게 찍을 수 있으나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핸드헬드 동영상 촬영을 완벽하게 보완해줄 정도는 아니니 이동 촬영시에는 미러리스용 짐벌이나 글라이드캠, 삼각대를 쓰는 것이 좋다.

A7 시리즈와 동일한 NP-FZ100 배터리를 사용해 동영상 촬영 시간도 넉넉하고 촬영 시간 제한도 없다. 소니 크롭 바디용 NP-FW50은 배터리 용량이 적어 1시간 이상의 동영상을 찍으려면 보조 배터리나 더미 배터리 같은 외부 전원 공급을 고려해야 하는데, A7C는 4K 영상을 1시간 동안 찍은 뒤에도 남은 배터리가 65% 정도였다.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 장시간 동영상 촬영시 센서 발열 등으로 녹화가 중단되거나 카메라가 꺼지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영상 촬영시 발열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A7C도 동영상 촬영 특별히 온도가 올라가거나 경고 표시가 생기진 않았다. 물론 지금이 계절이 겨울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발열이 좀더 올라갈 것으로 생각된다.

컴팩트 사이즈에 부담 줄인 가격

소니 A7C는 크롭 미러리스 크기에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기능을 담은 A7 시리즈 최신 기종이다. A7M3와 거의 같은 성능을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로 누릴 수 있으며, 사이드 오픈형 LCD와 새롭게 설계된 FE 28-60mm F4-5.6 렌즈와 함께라면 셀피와 브이로그 용도의 촬영도 문제 없다.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최신 A7S3처럼 셔터 버튼 옆으로 동영상 촬영 버튼을 이동시킨 것도 장점이고 기존 A7 시리즈에는 없는 실버 투톤 컬러 모델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가격도 A7M3보다 저렴해 바디 기준 APS-C 크롭 포맷 고급기 A6600 구매 예산에 조금만 더 투자하면 풀프레임 기종인 A7C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물론 크기를 줄이느라 멀티 셀렉터나 기능 버튼 같은 A7 조작감 일부를 희생시키고 상위 모델이나 캠코더 라인업과 등급을 나누기 위해 여전히 A7M3와 같은 4K 30fps 동영상까지만 지원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4K 동영상 촬영 기능에서는 A7 시리즈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4K 120fps 지원 A7S3가 출시됐지만 가격이 A7C의 2배가 넘고 오직 4K 영상만을 위해 사진 촬영시 해상도가 낮은 1,210만 화소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그 중간에 해당하는 4K 60fps 지원 기종이 없다.

아마 A7C에게 자리를 물려준 A7M3를 대신해 내년 출시 루머가 나오는 A7M4에서 4K 60fps가 지원될 것으로 보이는데, 굳이 60fps 동영상이 필요 없는 사람이라면 가볍고 경제적인 A7C를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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