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회사의 업무를 보기 위한 사무용 PC를 구매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이는 온라인 강의와 같은 공부를 위해 구입하는 이가 있다. 또 어떤 이는 PC 게임을 하기 위해서 구매하기도 하며 반대로 PC를 직업과 연관되어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금번 리뷰에서 소개할 PC는 필자가 언급한 소비자 중 제일 마지막에 언급한 작업용 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나온 워크스테이션 PC다. 바로 HP Z2 Tower G5 Workstation이다.
워크스테이션 PC라 함은 크게는 서버용 PC와 작업용 PC로 분리된다. 사양에 따라 앞서 언급한 서버용 PC로 활용 되기도 하며, 또는 일반적인 설계, 3D 작업인 CAD, CAM, Maya와 같은 작업용 워크스테이션 PC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금번 리뷰에서 살펴볼 HP Z2 Tower G5 Workstation는 앞서 언급한 서버용/작업용 PC 모두 활용 가능한 라인업인데, 금번 필자가 살펴본 HP Z2 Tower G5는 어떤 모델인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컴팩트한 미들타워 케이스
먼저 HP Z2 Tower G5 Workstation은 컴팩트한 미들타워 케이스 디자인을 채택했고 전면에는 메시 타입의 설계를 통해 공기의 유입을 최대화 했다. 그리고 제품 상단에는 HP 로고가 각인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제품 라인업을 알려주는 Z2가 각인되어 있다.
전면 USB 포트로는 10G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3개의 USB 포트(Type-C는 제일 하단에 위치)와 5Gbps 속도를 제공하는 2개의 USB 포트가 있으며 선택 옵션에 따라 SD 카드 리더 4.0(옵션)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필자가 살펴보고 리뷰할 HP Z2 Tower G5의 CPU에는 일반적인 데스크탑 Core i7 ~ 9 시리즈CPU가 아닌 워크스테이션 분류에 속해있는 제온(Xeon) CPU가 탑재되어 있다.
해당 제온 CPU는 Intel에서 워크스테이션 CPU로 분리한 모델로 8코어 16스레드에 베이스 클럭은 3.4GHz, 올코어는 4.7GHz에 싱글 최대 부스트 클럭 5.0GHz의 스펙을 갖고 있다.
추가적으로 메모리에는 ECC DDR4-3,200MHz SK 하이닉스 16기가 *2개로 구성되어있으며, 최대 128GB까지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확장 가능 하다.
해당 제온 CPU와 함께 탑재된 GPU에는 CAD와 같은 실시간 렌더뷰에 있어 최적화된 쿼드로 P2200이 탑재되어 있다.
참고로 해당 장착되어 있는 CPU와 GPU의 경우 소비자가 구매할 때 원하는 옵션으로도 메모리 용량과 같이 다른 모델로 변경하여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워크스테이션 PC인 만큼 스토리지도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HP Z2 Tower G5는 이러한 용량에 대한 확장성도 폭 넓게 지원하고 있다.
자가 리뷰에서 살펴본 HP Z2 Tower G5는 SSD 512GB에 1TB HDD의 스펙을 갖고 있지만, 이 또한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최대 2TB SATA SSD 혹은 1TB PCIe NVMe SSD와 4TB HDD 추가 구성이 가능하다.
■ 워크스테이션에 최적화된 HP Z2 Tower G5의 성능은?
모쪼록 금번 HP에서 선보인 HP Z2 Tower G5는 보급형 워크스테이션을 타겟으로 나온 만큼 일반적인 작업용 PC에서 사용되는 CAD, CAM과 같은 작업에 포커싱된 제품이다.
때문에 금번 기사에서는 서버용 PC보단 작업용 PC에 초점을 맞추어 3D 모델링과, 실시간 렌더링 성능을 살펴볼 때 사용되는 Specviewperf 벤치마크를 준비해 봤다.
먼저 FHD 해상도를 기준으로 모든 벤치마크 탭에서 대체로 평균 점수 100을 넘는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으며, 일부 energy-02와 medical-02, showcase-02 에서만 살짝 낮은 성능을 보여 줬다.
해당 벤치마크를 통해 살펴 보았을 때 CAD, CAM 그리고 3dsmax와 maya 같은 일반적인 작업 성능으로는 굉장히 우수한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어서 UHD(4K)해상도에선 어떨까?
벤치마크의 스코어 점수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4K 해상도에서도 꽤나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일부 FHD 테스트에서 소폭 낮게나온 벤치마크 탭의 경우 4K에서도 당연 부분적으로 아쉬운 요소를 보이나, 캐드 소프트웨어와 같이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snx-03과 sw-04는 평균 120점 내외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만큼 4K 작업 환경에 있어서도 상당히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해당 벤치마크의 경우 일부 테스트가 제외된 항목이 있는데, 이는 벤치마크 툴에서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아 진행되지 않았으니 이점 참고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CPU 벤치마크로 자주 사용되는 블렌더 렌더링 벤치마크도 준비했다.
블렌더에서 진행한 벤치마크 프로파일 항목으로는 클래스룸, BMW, 벤치마크 총 세 개의 탭을 준비 했다.
먼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벤치마크 탭의 경우엔 22분 4초를 기록했으며 이어 클래스룸은 10분 13초를 BMW27의 경우 3분 24초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8코어 16스레드에 올코어 4.7GHz 부스트 클럭이라는 우수한 CPU 퍼포먼스를 갖고 있는 만큼, 렌더 성능에 있어서도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 사용자의 입맛에 맞추어 커스텀 되는, 보급형 워크스테이션 HP Z2 Tower G5
본 기사를 통해 HP의 새로운 보급형 엔트리급 워크스테이션 HP Z2 Tower G5를 살펴봤다. 필자가 살펴본 사양은 앞서 서두에 언급 했듯 8 Core 16Th인 제온 W-1270을 필두로 렌더링에 최적화 되어있는 그래픽카드 쿼드로 P2200가 탑재되어 있는 엔트리 워크스테이션 PC다.
물론 해당 PC에 내장되어 있는 CPU가 제온 CPU인 만큼 리눅스 혹은 윈도우 서버용으로의 활용도 가능하지만, 전반적인 시스템 사양이 일반적인 작업용 PC 사양에 포커싱되어 쿼드로 P2200와의 조합을 맞춘 만큼 일반적인 윈도우에서의 CAD와 MAYA같은 작업 렌더용 워크스테이션 PC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해 보인다.
끝으로 HP Z2 Tower G5의 가장 큰 차별화된 점이라고 한다면 필자가 앞서 여러번 언급했듯 사용자가 해당 워크스테이션 PC를 구매할 때 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CPU의 경우엔 최대 10코어 구성인 Core i9-10900 시리즈와 Xeon-1290의 조합이 가능하며, 메모리 구성은 128GB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픽 카드의 경우엔 3D 작업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인 NVIDIA RTX 6000 또는 라데온 Pro W5700와 같은 구성도 선택할 수 있으니 사용자의 사용 환경과 목적에 맞는 PC 사양을 선택하여 구매 및 사용해 보길 바란다.
추가적으로 앞선 HP의 모바일 노트북 라인업에 비즈니스 쪽 라인업으로 특화된 HP EliteBook 1040x360 G7라인업도 존재 한다.
앞서 살펴본 HP Z2 Tower G5이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이라면 해당 모델은 일반적인 사무용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인업이다. 사양에 따라 CPU를 Core i5-10210U부터 최대 Core i7-10810U로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만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여 구매하면 된다.
모쪼록 금번 기사를 통해 HP 브랜드 속에 워크스테이션과 간단히 비즈니스 라인업 노트북 모델 1종을 소개해 봤다.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하는 만큼 여러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모델을 잘 알아보고 구매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