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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케이벤치

리뷰 | 접지않고 돌리니 새로운 세상이 보였다. LG 윙(WING)의 무한한 가능성

LG 윙(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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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언제나 그 모습 였다.

터치 스크린으로 모든 것을 제어하는 바 형태의 넓고 긴 막대 모양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폼팩터 였다. 넓고 긴 바 형태는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폼팩터 였으니 오랫동안 이 기준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다.

막대 바가 아닌 다른 형태는 굳이 왜? 란 의문을 남길 만큼 상식에서 벗어난 것처럼 인식되기도 했는데 그 의문에 도전한 제품이 드디어 출시 됐다.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LG전자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Explorer Project), 그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한 LG 윙(WING) 지금부터 소개해 볼까 한다.

■ 가로 화면을 보다 편하게, LG 윙(WING)

LG전자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진화된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스마트폰 전략이다. 여기서 말하는 진화된 사용성은 기존 폼팩터 내에서 실현할 수 있는 기능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폼팩터를 도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혁신까지 포함한 것을 말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오늘 소개하는 LG 윙(WING)이라고 할 수 있다.

LG 윙(WING)은 누구나 생각했지만 하지 않았던 그것을 현실화 시킨 제품이다. 긴 바 형태의 스마트폰을 가로로 잡을 때 느꼈던 불편함을 누구나 생각했던 방식으로 풀어냈고 그렇게 만들어지게 된 것이 스위블 폼팩터다.

스위블 폼팩터는 사진만 봐도 단번에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꽤 단순하면서도 가장 합리적인 폼팩터다.

본체와 메인 화면을 분리한 구조로 만들고 메인 화면만 90도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세로로 잡을 때 처럼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가로 화면의 넓고 시원한 개방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스위블 폼팩터를 실현하기 위해 LG전자는 듀얼 스프링과 유압 댐퍼가 적용된 새로운 구조를 만들었다. 듀얼 스프링은 메인 화면이 회전하는 전반을 제어하면서 균일한 장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메인 화면이 90도로 회전하는 마지막 순간 유압 댐퍼가 완충 작용을 함으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럽게 회전하는 스위블 구조를 완성해 냈다.

LG전자는 이러한 구조를 장시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도록 스위블 테스트를 반복했으며 그 결과 20만회에 해당 되는 높은 내구성과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소개한 바 있다. 기계적으로 열고 닫히는 구조라서 유격이나 잡음이 걱정되는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초기 불량만 아니라면 내구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LG전자는 스위블 폼팩터는 좀 특별하다. 메인 화면이 회전하는 건 기본이고 본체 남겨진 공간에 또 다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스위블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메인 화면과 분리된 보조 디스플레이, 즉 세컨드 스크린을 본체 하단에 배치한 것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기존 제품의 듀얼 스크린 처럼 메인 화면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계 기능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인 화면에 유튜브나 넷플릭스 콘텐츠를 틀어 놓고 세컨드 스크린에서 채팅을 하거나 네이버 같은 포털 검색, 갑작스런 문자 요청에 쉽게 답을 보낼 수도 있다는 소리다.

긴 텍스트가 필요 없는 SNS용으로도 아주 적당한 크기다. 만약, 메인 화면에서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면 세컨드 스크린으로 스코어나 선수 정보 확인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계 기능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미디어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세컨드 스크린에서 유튜브나 자체 영상 재생 앱을 컨트롤 할 수 있고 기본 인스톨된 웨일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메인 화면은 재생용, 세컨트 스크린은 리스트 확인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자체 사진첩이나 영상 편집 시 세컨트 스크린을 기능 제어나 편집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직접적인 연계 기능은 아니지만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터치 패드 기능도 제공된다. 터치 패드 기능은 노트북의 터치 패드와 거의 동일한데 포인터를 움직여서 원하는 글을 선택하거나 양손 손가락을 동시에 터치하고 위 아래로 움직여서 화면을 스크롤 할 수 있다.

일부에선 연계 기능에 아쉬움을 지적을 하기도 했지만 실제 LG 윙(WING)을 사용하면서 그런 불만은 크지 않았다. 스위블 모드를 거의 유튜브나 넷플릭스 감상에 사용하다 보니 카톡을 주고 받거나 자주 가던 커뮤니티에 접속해 글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스위블 모드의 가치는 충분했다.

세컨드 스크린에서 실행할 앱을 별도로 추가하는 지금의 방식만 조금 불편했을 뿐이다.

■ 스위블 모드의 또 다른 활용법, 카메라

LG 윙(WING)에는 좀 더 특별한 스위블 모드가 담겨 있다. 단순한 콘텐츠 감상을 넘어 제작용으로 스위블 모드를 활용하게 만든 것이다.

그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짐벌 카메라다.

짐벌 카메라는 고가의 촬영 장비를 스위블 모드로 구현한 것이다. 흔들림을 방지하는 스테디 기능은 기본이고 상하,좌우 흔들림을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Pan-Follow와 Follow 모드와 원하는 방향으로 화면을 움직이는 조이스틱 기능도 제공된다.

화각을 유지하면서 회전하는 흔들림까지 잡을 수 있는 앵글 고정(Lock) 모드도 제공해 전문적인 짐벌 장비로 촬영 했을 때와 유사한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편집을 목적으로 한 연출에 적합한 기능들이라서 일반 사용자에게 활용도가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지만 세로 그립 상태로 촬영하는 안정감도 넘사벽이고 흔들림 보정 레벨의 차이도 워낙 커서 짐벌 카메라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위 영상은 LG 윙(WING)의 짐벌 카메라와 스테디 기능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양손에 LG 윙(WING)과 스테디 기능 지원 스마트폰을 들고 가볍게 뛰어가며 촬영한 것이다. 보면 알겠지만 짐벌 카메라 기능의 LG 윙(WING)으로 촬영된 영상이 보다 안정적이고 흔들림이 적었다.

중반 이후에 나오는 롤링 테스트 영상을 보면 짐벌 기능과 일반 스테디 기능의 차이에 놀랄 수도 있을 텐데 이게 바로 6개의 모션 센서가 적용된 이유기도 하다. 화면 마지막에 나오는 조이스틱 시연 영상은 레일 위로 움직이는 카메라와 비슷한 연출을 제공하지만 카메라 자체가 움직이는 건 아니라서 완벽하게 같은 영상이 나올 수는 없다.

짐벌 카메라와 함께 스위블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레코딩은 후면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과 전면 카메라로 설계된 팝업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동시에 녹화해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개별로 저장하거나 첨부터 하나의 영상으로 녹화할 수 있으며 화면을 1:1로 분할하거나 PIP 형태로 후면 카메라 영상에 전면 카메라 영상을 일부만 노출할 수도 있다.

필자는 요즘 세발 자전거에 빠져 있는 첫째를 촬영하며 듀얼 레코딩 기능을 사용했다. 이 기능에 적합한 연출은 아니지만 언제나 아이 혼자 였던 영상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했다.

참고로, LG 윙(WING)에는 탑재된 짐벌 카메라 센서는 픽셀 크기가 1.4um인 S5K2LA가 사용됐다. 이 센서는 픽셀 비닝이 없는 1/2.55인치 대형 센서로, 기본적인 화질을 보장하면서도 12MP 센서 중에서는 FPS가 가장 높아 전방위 흔들림 보정해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64MP 메인 카메라가 짐벌 카메라로 사용되지 않은 것은, 세로 그립 상태에서 가로 비율로 영상을 촬영해야 하는 스위블 모드 때문이다. 64MP 메인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카메라 센서의 배치 방향이 맞지 않고 64MP 데이터로 가공할 때 추가 되는 연산 부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확 트인 개방감, 스위블 디자인의 완성

LG 윙(WING)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건 디자인 때문이기도 하다. 언뜻 생각하면 이상할 것 같은 스위블 폼팩터를 전혀 이질감 없이 완성해 냈고 세로 모드만으로도 꽤 끌리는 디자인을 실현했으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메인 화면의 개방감은 역대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베젤 두께에 보수적인 LG전자지만 자신들의 기준은 지키면서도 상하 베젤을 최소화 해 이전 모델에서는 볼수 없었던 개방감을 실현해 냈다.

이러한 개방감은 스위블 모드를 실현하기 위해 팝업 카메라를 채택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팝업 카메라가 없었더라면 스위블 구조도 불가능 했을 것이고 지금과 같은 시원한 개방감도 없었을 것이다.

구글 어시스턴트 버턴을 삭제하고 볼륨과 전원 버튼을 우측에 몰아서 배치한 것도 마음에 든다. 버튼 디자인도 좀더 튀어나오게 만들어 졌다. 기존 보다 좀더 깊이감 있다 보니 케이스를 사용할 때도 버튼을 누르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후면 디자인은 그렇게 새롭진 않다. 3개의 카메라가 인덕션 스타일로 배치 됐다. LG전자만의 특별함은 없지만 누구나 호불호가 없는 디자인이라서 나쁜 느낌은 전혀 없다.

컬러가 딱 두 가지 뿐이라는 것이 조금 아쉬울 뿐 디자인은 그 자체로 봐도 상당히 끌리는 제품이다.

참고로, 스위블 폼팩터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인 두께와 무게는 기존 스마트폰과 비교할게 못 된다. 일반 폼팩터는 없는 스위블 구조물이 추가되고 메인 화면을 분리 했으니 당연히 두껍고 무거워 질 수 밖에 없다. 두께나 무게 때문에 고민되는 소비자들이 있을 텐데 모든 것이 그렇지만 260g인 LG 윙(WING)도 몇 번 써보다 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10.9mm의 두께도 처음에만 좀 낯설었지 쓰다 보니 안정적인 그립감이 더 매력으로 다가왔다. 어차피 기존 폼팩터를 벗어난 제품을 사용하려면 지금으로썬 다른 해법도 없고 그나마 LG 윙(WING)이 가장 가볍다니 다행일 수도 있다.

■ 모두가 원했던 64MP 메인 카메라에 OIS까지..

LG전자가 채택한 스마트폰 카메라 중 가장 화소가 높은 것이 64MP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4개의 픽셀이 하나로 작용하는 픽셀 비닝 기술, 테트라셀을 통해 1.6um 크기의 대형 이미지 센서와 동등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화질과 성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하지만, LG V60 ThinQ 출시가 불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은 64MP 카메라를 경험하기 어려웠는데 마침내 LG 윙(WING)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LG 윙(WING)에 탑재된 64MP 카메라는 LG V60 ThinQ와 동일한 센서를 사용한다. 삼성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S5KGW1 센서가 사용 됐고 35mm 환산 기준 26mm에 해당 되는 광각 렌즈가 조합됐다. 렌즈 밝기는 f1.8로 매우 밝은 편인데 저조도에 강한 픽셀 비닝 센서에 밝은 렌즈까지 조합 됐으니 이전 카메라를 뛰어 넘는 화질은 당연한 결과일 수 밖에 없다.

화질 보장의 또 다른 해법인 OIS 기술도 64MP 카메라에 적용됐다. 이 기술은 렌즈 자체에서 흔들림을 완충시켜주는 것으로, 저속 촬영 시 발생하는 블러 현상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조저도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감도 촬영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저속 촬영을 통해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하도록 만들어 준다.

망원으로 알려진 고배율 촬영에서도 OIS 유무는 꽤 큰 차이를 가져 온다. 결과물의 화질 차이도 그렇지만 OIS가 없었다면 원하는 구도를 잡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

LG 윙(WING)으로 촬영한 사진은 예상대로다. 주야를 가리지 않고 사진 품질이 인상적이었다.

픽셀 비닝 센서 특유의 뛰어난 원본 디테일은 기본 였고 2배 줌을 넘어 10배까지 제공되는 고배율 사진은 48MP 센서와는 차원이 달랐다. OIS가 제공하는 안정감이 더해져 사진을 찍는 것 자체도 편해졌을 뿐만 아니라 보다 선명하고 뭉개짐이 적었다.

HDR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HDR 적용 시 조금 뿌옇게 되거나 어두운 부분이 더 어두워 지는 부작용을 경험한 적도 있을 텐데 LG 윙(WING)은 그런 사진이 없었다. 4단계로 노출 범위를 구분하고 합성하는 센서 자체 기술 때문인지 이전 카메라의 HDR 보다 영역 별 밝기도 균일 했고 색감도 훨씬 풍부했다.

일부러 피사체를 강조하는 역광 상황에서도 HDR을 켜지 않은 것 처럼 촬영자의 의도를 잘 담아 냈다. 결과물을 놓고 비교하면 모든 사진을 HDR로 찍는 것이 색감이나 노출, 화질 면에서 모두 나은 듯 했다.

조저도 조건에서도 LG 윙(WING)의 메인 카메라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제공했다. 일반적이라면 카메라 였다면 다중 촬영 합성 기술인 나이트 뷰가 필요 했겠지만 픽셀 비닝으로 수광율을 높인데다 f1.8의 매우 밝은 렌즈가 조합됐고 거기에 더해 OIS 탑재로 저속 촬영에서도 흔들림이 없던 탓에 손각대 만으로도 나이트 뷰 수준의 밝기와 화질이 제공됐다.

물론, 나이트 뷰 기능을 이용하면 일반 촬영 보다 더 적은 노이즈로 더 선명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LG 윙(WING)에는 메인 카메라 외에도 초광각 카메라로 13MP 센서인 S5K3M5가 탑재 됐다. 이 센서는 메인 카메라 수준의 화질은 제공하지 못하지만 1.0um 크기인데다 PDAF를 지원해 보다 빠른 AF가 가능하다. 렌즈는 메인 카메라와 비슷한 f1.9의 매우 밝은 렌즈가 조합 됐으며 초광각 특성에 맞게 35mm 환산 기준 15mm에 해당 되는 매우 넓은 화각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앞서 소개한 대로 팝업 방식으로 설계된 32MP 카메라가 탑재 됐다. 센서는 픽셀 비닝을 지원하는 S5KGD1이며 후면 메인카메라와 동일한 1.6um 수준의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화질도 기존 8MP 센서 보다는 훨씬 나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팝업 기능 자체는 속도도 빠르고 별로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 낙하시 모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수납되는 기능도 있다. 낙하 상황이 감지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카메라가 본체 속으로 들어간다. 들고 있던 LG 윙(WING)을 살짝 던졌다 잡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감지해 팝업 카메라가 수납되니 낙하 충격으로 의한 파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야외 시인성 개선된 고품질 디스플레이 탑재

LG 윙(WING)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시원한 개방감이 일품이다. 이전 모델들 보다 훨씬 넓고 시원한데 LG전자는 이러한 개방감에 더해 디스플레이의 본질도 놓치지 않았다.

LG 윙(WING)의 6.8인치 FHD+ P-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DCI-P3 기준 96.5%에 이르는 넓은 색재현력을 제공한다. 선명한 색상 모드에서 제공되는 이러한 색재현력은 HDR을 지원하는 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필수 조건이기도 한데 LG전자는 광색역이 부담스러운 사용자들을 위해 sRGB 체계를 지원하는 자연스러운 색상 모드도 준비해 놨다.

자연스러운 색상 모드를 사용하면 sRGB 체계에 맞춰진 콘텐츠들을 제작자의 의도대로 감상할 수가 있다. HDR 기술은 HDR10과 HDR+ 그리고 HLG를 지원하는데 아쉽게도 넷플릭스는 HDR을 지원하지 않는다. 유튜브에 등록된 HDR 콘텐츠나 로컬 파일은 당연히 지원한다.

최대 밝기는 100% 기준 497cd/m2 였으나 설정 기능에서 밝기 증가 메뉴를 사용하면 최대 613cd/m2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밝기 증가 메뉴를 켜지 않아도 693cd/m2까지 밝기가 증가하는데 600cd/m2를 넘지 못했던 이전 모델들 보다 시인성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보면 된다.

■ 오래가는 배터리, 더 빨라진 급속 충전

LG 윙(WING)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4000mAh다.

앞서 출시 된 제품 보다 용량이 조금 줄었지만 알고리즘 개선으로 사용 시간을 늘었다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 그래도 스위블 모드에 세컨트 스크린까지 조합된 LG 윙(WING)을 생각하면 좀 더 큰 용량아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4000mAh가 결코 적은 건 아니다.

세로 모드 사용 시 4300mAh에 근접한 사용시간을 확인하기도 했는데 4300mAh가 탑재된 전작이 최대 18시간 18분의 사용 시간을 제공 했던 HD 애니메이션 재생 테스트에서 18분 7분을 기록해 실질적인 사용 시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을 확인 했다.

그러나 세컨드 스크린이 조합된 이상 배터리 시간 감소는 어쩔 수 없었는데 세로 모드로 테스트 했던 HD 애니메이션 재생을 스위블 모드에서도 진행해 봤더니 화면 락을 걸어도 배터리 시간이 3시간 넘게 줄어들었다. 측정된 시간은 14시간 48분 였다. 화면 락 기능이 완벽하게 화면을 끄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결과다.

화면 락이 아닌 다른 기능을 사용하면 배터리 시간은 더 줄어든다. 필자는 웹 브라우저를 켜고 사이트 5곳을 30초 단위로 접속하게 만들었는데 배터리 사용 시간이 7시간 30분까지 줄어들었다.

어차피 멀티로 쓰다 보면 당연한 결과라서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단순 그립용으로 스위블 모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있어 세컨드 스크린을 완전히 끄는 기능을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

배터리 용량에 아쉬움이 남았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LG전자는 최근 기술 트렌드에 맞춰 LG 윙(WING)을 더욱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술을 도입했다.

지원하는 기술은 퀄컴의 퀵차지 4.0+으로, USB PD 3.0인 PPS와도 호환된다. 그래서 이전까지 제공했던 15W 퀵차지 3.0 충전기 대신 25W USB-PD PPS 충전기를 번들로 제공한다.

충전 시간은 5% 부터 100%까지 1시간 19분이 소요 됐는데 이전 15W 퀵차지 3.0 충전기로 충전할때 보다 10분 정도를 단축할 수 있었다. 5% 부터 50% 구간은 23분이 소요 됐으며 같은 조건에서 15W 퀵차지 3.0 충전기는 30분이 소요됐다.

참고로, USB-PD 3.0 PPS 충전기는 45W를 넘어 그 이상을 지원하는 제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미 이런 제품을 사용중인 소비자들도 많을 텐데 충전 시간을 비교해 본 결과 45W USB-PD 3.0 PPS 충전기 보다 25W 번들 충전기로 충전하는 시간이 더 짧았다. 100% 완충 기준으로 4분 정도가 단축됐다.

어차피 LG 윙(WING)에서 받아 들일 수 있는 출력도 25W가 한계이니 25W 번들 충전기 만으로 충분할 듯 싶다.

■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시작이 좋다

LG 윙(WING)과 스위블 모드에 대한 첫 반응은 꽤 괜찮은 편이다. 스위블 모드를 실현하기 위해 LG전자가 개발해 낸 구조들도 꽤 믿음직 했고 어색할 것 같던 스위블 디자인도 꽤 매력적으로 완성했으니 당연한 결과다.

무게나 두께 같은 현실적인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숙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 받으면서 긍적적인 시장 반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위블 모드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짐벌 카메라도 기존 제품에선 경험할 수 없던 것들이고 그토록 요구했던 OIS와 64MP 같은 카메라 사양도 업그레이드 되면서 올해 출시된 LG 스마트폰 중 가장 사야 할 이유가 많은 제품이 됐다.

가격적인 부분도 스위블 모드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서 LG 윙(WING)을 고민해 본 소비자들이 많을 듯 한데 출퇴근 시간이 긴 직장인이나 유튜브나 트위치, 넷플릭스 시청이 많다면 스위블 모드 하나만으로도 사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세로 그립 상태에서 넓고 큰 가로 화면을 한 손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 LG 윙(WING) 뿐이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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