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 고품질 화면, 고성능이 공존하는 최고의 밸런스 노트북, 기가비이트 AERO 15 OLED YB i9

조회수 2020. 9. 1. 13: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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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비이트 AERO 15 OLED YB i9
특정한 필요에 의해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어떠한 노트북을 구매해야할지 고민해볼 차례다.

요즘엔 초경량 노트북들이 많은 선택을 받지만, 가벼워진 만큼 성능이 아쉬울때가 종종 있다.

반면에 아주 고성능의 하드웨어를 갖춘 제품들의 경우에는 게이밍 노트북이 많고, 강력한 쿨링과 성능을 위해 두껍고 들고 다니 버거울 정도의 무게가 제공되는 경우가 잦다.

그리고 이 둘 사이를 적절하게 조절한 제품들도 등장하곤 하는데 애매한 제품들이 은근히 많다.

제대로 된 제품을 찾는다면 케이벤치에서 이미 일전에 한번 살펴본적이 있는 라인업, 고성능에 무게도 휴대하기 무난한 수준으로 적절하게 밸런스를 잡은 노트북이 있다. 바로 기가바이트의 AERO 제품군이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AERO 15 OLED YB i9 모델은 슬림한 디자인과 고성능 하드웨어들이 제공되며 이번 모델은 4K OLED라는 뛰어난 디스플레이까지 갖추고 있어 뛰어난 영상미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 15인치의 슬림한 디자인
AERO 15 OLED YB i9 모델은 2020년에 선보인 AERO 시리즈의 통일된 프리미엄급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빈틈 없는 정교함과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내보인다고 밝힌 기가바이트의 표현보다는 개인적으로 AERO 시리즈 제품을 리뷰할때마다 느끼는 건 맞춤 정장을 입은 제품과 같은 느낌이다.

이전에 리뷰했던 17인치도 그러했고 오늘 살펴보는 AERO 15 OLED YB i9 모델, 15인치 모델도 마찬가지다.

AERO 15 OLED YB i9 모델의 바디 재질은 CNC로 제작한 전용 알루미늄 섀시를 활용하기 때문에 그 기반으로 쌓아올린 바디의 마감이 매우 뛰어났고, 불필요한 부분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서론에서도 언급했듯이, AERO 15 OLED YB i9 모델은 성능도 뛰어난 하드웨어를 장착하면서도 최대한 휴대성을 위한 무게와 슬림함까지 모두 살린 제품이다.

전체적인 크기의 경우 356x250mm 사이즈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모습이다. 왠만한 백팩 에는 충분히 들어갈 듯한 크기로 생각된다.
중요한 것은 두께와 무게가 아닐까 싶은데, 공식 스펙 표기상 두께는 20mm, 무게는 2kg으로 표시되고 있는 모습이였다.

실제로 케이벤치 사무실에 있는 저울과 버니어캘리퍼스를 통해 노트북의 무게와 두께를 살펴보았더니 무게의 경우에는 1kg 좀더 무거웠고 두께는 소수점차이로 약간 두꺼운 모습이였다.

그래도 이정도 수준이라면 가방등에 충분히 휴대할 수 있는 수준이기에 추후 후술할 강력한 성능을 외부로 휴대하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AERO 15 OLED YB i9 모델의 강력한 매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AERO 15 OLED YB i9 모델의 주요 I/O 포트는 모두 사이드 측에 포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좌측면에는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과 제공을 위한 HDMI, 미니DP포트가 제공되며 USB 타입A 포트도 제공된다. 또한, 오디오 콤보포트, 랜포트까지 제공되어 유선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까지도 보장 받을 수 있다.

우측면에는 USB 포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타입A 형태의 USB 포트2개, C형태의 포트1개가 제공되며 SD카드를 읽을 수 있는 리더기가 제공된다. DC 전원 역시 우측 사이즈에 함께하고 있다.
■ 꽉찬 화면의 15인치 삼성 AMOLED 디스플레이
AERO 15 OLED YB i9 모델의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큰 특징인 디스플레이를 살펴볼 차례다.

AERO 15 OLED YB i9 모델의 상판을 열면 디스플레이가 들어나는데 15인치임에도 상당히 넓은 느낌을 제공받는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 이유는 높은 스크린 비율, 그리고 얇은 삼면 베젤로부터 나오는 듯 했다.

기가바이트의 소개에 따르면 상판의 디스플레이 비율이 89%임과 동시에 하단을 제외한 삼면의 베젤이 3mm~4mm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정확히 재어보기는 어려웠지만 버니어캘리퍼스를 통해 가볍게 대어 사이즈를 확인해보니 얼추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얇은 베젤과 함께하는 AERO 15 OLED YB i9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어떤 것을 보던지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AERO 15 OLED YB i9 모델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 바로 OLED다. AERO 15 OLED YB i9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디스플레이가 아닌 삼성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현 PC 기준 최고 해상도에 해당하는 4K 해상도와 더 밝은 영역을 보여줄 수 있는 HDR을 지원하는 노트북이다.

또한, X-Rite 팬톤인증의 캘리브레이션까지 적용되어 어느때보다도 정확한 색감을 제공받을 수 있어 노트북을 활용해 여려 디자인이나 컬러적인 작업을 할때에도 정확한 색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HDR은 공식적인 HDR 인증기관으로 알려진 VESA의 HDR 400 인증을 받았다.

실제로 HDR은 소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만큼, 유튜브나 필자가 가지고 있는 HDR 영상등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 뛰어난 색감과 밝기, 그리고 OLED 특유의 깊은 블랙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4K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4K+HDR의 완벽한 소스를 제공하는 영상의 경우 상당히 인상적이고 최고 수준의 영상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뛰어난 영상미를 감상할 수 있는 노트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AERO OLED 모델이 제격이다.
사실 OLED 디스플레이 특성이자 아쉬움이라고 볼 수 있는 번인 현상의 경우에는 이미 이전, 케이벤치에서 AERO 시리즈의 OLED 모델을 테스트한 결과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링크)

OLED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작업표시줄과 같은 동일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부분들이 번인으로 남아 문제가 되지 않을까 약 3일간 디스플레이를 켜둔 테스트였다.

왠만하면 이정도로 동일한 화면을 오래 켜둘일은 없기에 번인은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았을때 번인은 나타나지 않아, 기가바이트가 선보이는 OLED 품질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 화려한 RGB가 수놓는 풀배열 키보드
AERO 15 OLED YB i9 모델이 15인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노트북을 보면 의외로 타사 15인치 모델보다 컴팩트한 느낌을 제공한다.

필자의 생각에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얇은 베젤 디스플레이를 구현했기 때문에 사실상 더 컴팩트해질 수 있는 디자인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렇게 노트북이 컴팩트해지면 은근히 손해보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하판에 제공되는 키보드나 기능들이다. 원래라면 더 넓었어야할 노트북이 작아진 만큼 키보드나 터치패드의 영역이 줄어들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AERO 15 OLED YB i9는 기존의 풀배열 키보드, 지문인식, 넓은 터치패드 등 모두 챙겨오는 디자인을 제공하는 욕심쟁이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키보드의 경우 6층 풀배열 키보드로, 넘버패드까지 확실하게 모두 제공하며 심지어는 게이머들이 좋아할법한 RGB LED를 제공해 화려한 키보드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또한 RGB LED 커스텀과 매크로등은 소프트웨어를 통한 적용도 지원한다.

터치패드 역시 넓은 터치패드가 제공되며 한켠에는 지문인식을 위한 구역도 터치패드에 함께 제공되어 터치패드 사용과 동시에 크게 손을 움직이지 않고 지문인식 활용도 가능하다.
■ 영상작업은 물론 게이밍도 커버하는 강력한 스펙
AERO 15 OLED YB i9 모델의 외형적인 부분을 살펴봤으니, 이제 내부의 성능을 살펴볼 차례다.

계속해서 이야기 했지만, AERO 15 OLED YB i9 모델의 스펙은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다. 특히 앞서 살펴봤던 슬림하고 컴팩트한 사이즈와 무게 대비 말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성능에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CPU와 GPU가 노트북 최고 수준에 달하는 스펙이다.

먼저 CPU의 경우, 인텔 코어 i9-10980HK 모델이다. 노트북용으로 제공되는 인텔의 최신 10세대 제품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8코어 16스레드 모델로, 당연히 게임은 물론 멀티코어와 스레드를 활용해 영상작업에서도 밀리지 않는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클럭 역시 2.4GHz가 기본 클럭이지만 부스트가 적용되어 있어 필요하다면 최대 5.3GHz까지 도달하는 고성능 CPU다.
출시된 패키지 AAA급 고사양 게임들을 FHD 최고 옵션, 울트라옵션으로 구동시켜보았는데, 모두 60프레임 이상의 부드러운 결과값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 4K 해상도 플레이는 아직 데스크탑 최고사양에서도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고 실제로 다소 아쉬운 결과가 이어졌기 때문에 테스트에서는 제외했다.

AERO 15 OLED YB i9 모델이 게이밍 특화 모델은 아니긴 하지만, 이정도 수준이라면 왠만한 데스크탑 이상의 성능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따라서, 크리에이티브한 환경을 원하는 사람이면서도 게임을 좋아해 언제든 다양한 게임을 고퀄리티로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번 AERO 15 OLED YB i9 모델로 종결 지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케이벤치에서 살펴본 AERO 15 OLED YB i9 모델에는 512GB M.2 스토리지가 기본 포함된 옵션이였는데, 해당 스토리지의 성능도 간단히 살펴보았다.

NVMe SSD로 추측되는 포함된 제품의 성능은 읽기 쓰기가 평균 2000MB/s 이상, 많게는 3000MB/s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여 크리에이티브 작업시에도, 게임 설치후 활용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확장 슬롯 여부가 적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데 요즘 많은 외장 스토리지 솔루션의 성능이 좋아지고 활용 여부가 많아지는 만큼 크게 걱정 스러운 부분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 전천후 노트북이 여기에, AERO 15 OLED YB i9
사람들이 노트북에 원하는 것들이 날이가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얇았으면 좋겠고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성능은 뛰어났으면 좋겠고 게임도, 영상편집도 잘되었으면 좋겠다. 거기에 디스플레이도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HDR 까지 지원하면 좋겠다. 등등 노트북에 많은 기능을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노트북이 등장했다. 바로 오늘 살펴본 AERO 15 OLED YB i9 모델이다. 있는 그대로 전천후 노트북이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이번 AERO 15 OLED YB i9 모델은 게이밍 환경도 좋긴하지만, 그보다는 약간 크리에이티브적인 환경에서 활용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더욱 잘 어울릴 법한 모델이라는 생각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일반적인 노트북에서 보기 힘든 뛰어난 4K HDR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단 점이다. 색감적인 측면이나 밝기, 여러 환경적인 측면에서 영상을 보거나 영상편집, 디자인 작업등에 있어서 좀더 특화된 느낌이 드는 노트북이다.

오늘 살펴본 AERO 15 OLED YB i9 모델은 사용자가 PC에 원하는 모든걸 노트북임에도 충분히 가능케하는 고퀄리티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사양과 제공되는 기능, 퀄리티를 생각해본다면 납득할만한 가격이기도 할만하지만, 만만치 않은 코스트의 노트북 제품인 만큼, 디자인적인 부분에 있어서나 그외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노트북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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