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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는 기본, 히트싱크 장착한 PNY XLR8 CS3030 M.2 NVMe (500GB)

조회수 2020. 7. 2. 14: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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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Y XLR8 CS3030 M.2 NVMe (500GB)
SSD에서 500GB는 드라이브 하나로 OS와 게임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용량이다.

OS 설치에 필요한 80GB에 각종 소프트웨어를 추가해도 300GB 이상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AAA급 게임 타이틀 3~4개는 거뜬히 설치할 수 있다.

물론, 각종 미디어 데이터까지 감안하면 현실적인 기준은 2~3개가 한계일 수 있으나 그 조차도 불가능한 256GB나 가격이 너무 비싼 1TB와 비교하면 500GB가 가장 현실적인 용량인 건 변함이 없다.

실제, 시장에서도 가장 많이 상품화 되고 제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500GB 대 제품인데 그 중 한 제품을 소개해 볼까 한다.

그래픽카드와 오버클럭 튜닝 메모리, 플래시 드라이브 등 PC 주변기기 시장에서 오랜 기간 품질과 성능을 인정 받아 온 PNY의 PNY XLR8 CS3030 500GB가 바로 그 제품이다.
■ PCIe 3.0 x4 NVMe SSD, PNY XLR8 CS3030 500GB
국내 공식수입원 (주)한미마이크로닉스가 내놓은 PNY XLR8 CS3030 500GB는 PCIe 3.0 x4 기반의 NVMe SSD다.

실제 출시는 올 3월 부터 본격화 됐고 파이슨의 최신 컨트롤러, PS5012-E12S에 킹스톤 DDR3L 512MB DRAM을 캐시 메모리로 사용 했고 도시바의 64레이어 3D TLC NAND를 조합해, 500GB 용량을 제공하게 만들어 졌다.

속도는 스펙 상 수치로, 순차 읽기가 3500MB/s, 순차 쓰기가 2000MB/s다. 랜덤 속도는 표기하지 않아 PNY가 보증하는 공식 스펙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기본 구조나 부품 조합을 제외한 나머지 특징은 히트싱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는 히트싱크를 제공하지 않거나 옵션으로 선택하게 만든 타사와 뚜렷하게 대비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3000MB/s 이상의 고성능 모델에서 높은 발열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쓰로틀 방지를 위해서라도 히트싱크가 필수적이다.

PNY XLR8 CS3030 500GB에는 금속 히트싱크가 기본으로 장착됐기 때문에 쓰로틀 현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한데 히트싱크 포함 높이도 3.5mm 이하라서 공간 확장에 어려움이 큰 노트북 사용자들도 별다른 간섭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 PNY XLR8 CS3030 500GB 읽기, 쓰기 성능
PNY XLR8 CS3030 500GB는 PCIe 3.0 x4 NVMe SSD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로 구분된다.

파이슨의 최신 컨트롤러, PS5012-E12S가 워낙 출중한 성능을 제공하기에 읽기와 쓰기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 각종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로 측정한 결과에서도 3300MB/s 이상의 순차 읽기와 2300MB/s에 가까운 순차 쓰기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크리스탈디스크마크 같은 일부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에선 2400MB/s 전후로 기록되는 최고 속도가 확인되기도 했다.

PNY가 표기하지 않은 랜덤 성능도 IOMeter 기준으로, 581794.33 IOPS를 기록해 파이슨 PS5012-E12S 컨트롤러의 이론적인 한계 속도에 근접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랜덤 읽기가 쓰기 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랜덤 쓰기 속도 만큼은 동급 제품 중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을 수준이어서 랜덤 쓰기 특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해야 할 듯 싶다.
■ SSD 더티 테스트, SLC 캐시 특성
SLC가 아닌 모든 NAND 타입은 쓰기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캐시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 기술이 없다면 지금과 같은 빠른 속도의 쓰기와 보다 저렴한 SSD를 실현해 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전체 용량에서 일부 구간만 SLC 처럼 동작시키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갑작스런 쓰기 속도 저하를 피할 수 없는 것이 지금의 SSD 기술이다.

PNY XLR8 CS3030 500GB도 SLC 캐시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정 구간을 벗어나면 쓰기 속도가 현저하게 낮아진다. 대신, 제품 마다 이러한 구간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 성능 유지 구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직접 확인해 봐야 한다.

필자가 확인한 PNY XLR8 CS3030 500GB의 성능 유지 구간은 24GB 였다. 연속 쓰기 기준으로 24GB 이상을 초과하면 쓰기 속도가 1/4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주기적으로 속도가 회복되기도 하지만 쉴틈 없는 풀 부하 상황에선 속도 회복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도 24GB 이내에선 2400MB/s 내외의 빠른 속도가 보장되니 웬만한 데이터 저장 상황에선 심각한 쓰기 속도 저하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PNY XLR8 CS3030 500GB를 무압축 영상 캡쳐 같은 전문 영역에 활용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 PNY XLR8 CS3030 500GB 발열 특성 및 히트싱크 차이
PNY XLR8 CS3030 500GB에는 히트싱크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그래서 히트싱크가 없는 조건과 있는 조건을 비교하지 못했으나 심각한 부하 조건(나래온 더티 테스트)에서도 최고 온도가 65도를 넘지 않아 쓰로틀 같은 과열로 인한 문제들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S.M.A.R.T 정보로 확인된 내부 온도 뿐만 아니라 열화상 카메라에서 촬영한 외부 온도도 68도가 한계로 나타났다. 내부 온도 보다는 조금 높지만 80도가 넘어가는 타 제품과 비교하면 훨씬 안정적인 온도인건 사실이다.
PNY XLR8 CS3030 500GB에 히트싱크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노트북에선 불가능한 조합이지만 일반 데스크탑 PC에는 메인보드 자체에 NVMe SSD 전용 히트싱크가 탑재된 경우가 많아 이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신, 히트싱크가 없는 다른 SSD 보다 두께가 조금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NVMe SSD 전용 히트싱크는 살짝 만 고정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ASUS TUF Gaming Z490-PLUS (Wi-Fi) 메인보드에 탑재된 기본 히트싱크를 조합, PNY XLR8 CS3030 500GB 자체 히트싱크와의 온도 차이를 확인해 봤는데 65도가 한계 였던 내부 온도가 61도까지 내려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속도 빠른 PCIe 3.0 x4 NVMe SSD, 긴 TBW와 MTBF가 특징
앞서 이야기 했듯이 SSD 시장에는 500GB대 제품이 가장 많다.

주력 모델인 PCIe 3.0 x4 NVMe SSD도 마찬가지라서 이 용량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이 참으로 다양한데 그 중에서 PNY XLR8 CS3030 500GB는 속도가 빠르면서 긴 수명과 안정성이 특출 난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PNY XLR8 CS3030 500GB의 신뢰도(MTBF)는 200만 시간으로, 150만 시간이나 175만 시간을 보증하는 유명 S사나 W사 보다 길다. 거기다 보증 기간을 구분하는 TBW도 S사의 300 TBW나 W사의 600 TBW 보다 월등히 많은 800 TBW를 기준으로 보증 기간이 제공되기 때문에 긴 수명과 A/S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어차피 속도는 동급 제품이면 비슷 비슷하기에 현실적인 선택으로, PNY XLR8 CS3030 500GB를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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