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성능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PC 하드웨어중 하나인 메모리는 요즘 과거와는 다른 포인트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메모리 용량에 따라 그 성능차이를 느낄 수 있었기때문에, 메모리의 어필 포인트는 주로 용량이였지만, 이제는 용량 보다는 화려한 외형, 그리고 같은 용량 대비 얼마나 자체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지가 주요 포인트가 되고 있다.
그런점에서 다양한 메모리 제조사들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려한 RGB와 방열판 디자인, 그리고 높은 클럭을 달성할 수 있는 메모리등을 선별해 일명 '튜닝 메모리'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그중 ADATA는 고성능 메모리 시장을 일찍히 진출해 다양한 고성능 튜닝 메모리를 계속해서 선보여 오고 있다.
그리고 최근, ADATA의 게이밍 브랜드, XPG에서 기하학적인 방열판과 RGB 효과를 담았으며 XMP를 활용해 초보자도 손쉽게 고클럭을 달성해 활용할 수 있는 튜닝 메모리를 선보였다.
바로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이다.
이번에 살펴볼 수 있었던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은 8GBx2 총 16GB 메모리며, XMP를 통해 손쉽게 PC4-28800, 3600MHz를 달성할 수 있는 메모리다.
■ 기하학적 방열판 디자인 적용한 튜닝메모리
이번에 살펴본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은 외형적인 부분에서 바로 매력을 발산한다.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에 적용된 히트싱크, 방열판은 메모리의 발열을 해소시켜주는 역할과 동시에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RGB LED를 제쳐두더라도, 기본적으로 그레이 컬러의 깔끔함에 기하학적인 라인홈을 그려넣어 놓은 모습이다.
마치 삼각형, 사각형, 때론 육각형과 느낌이 나는 도형과 선으로 디자인된 방열판이기에 외형적인 모습만으로도 기존의 튜닝 메모리들과는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살펴볼 RGB LED 포인트 부분 역시 방열판 하우징에 딱 맞게 설계되어 모난곳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으로 기하학적 방열판 디자인에 더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RGB LED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작동될까?
■ 싱크 기능 적용, 제어 가능한 RGB LED
요즘 다양한 튜닝 메모리가 등장하고 있어 RGB LED 효과는 사실 특별한 요소로 꼽기는 어렵다. 다만, 많은 튜닝 메모리들은 RGB LED 효과를 주로 상단 부분에만 가볍게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ADATA의 많은 XPG 시리즈도 그렇고 이번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 역시, 앞서 살펴봤다면 볼 수 있었겠지만, 사이드 부분까지도 포함한 깊게 관여된 RGB LED 범위를 표현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어두운 공간에서는 더욱 빛나는 RGB LED 효과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요즘 다양한 RGB 효과가 적용된 PC 하드웨어들을 동시에 연동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다양한 RGB LED가 탑재된 하드웨어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같이 사용할때 컬러가 뒤죽박죽 뜨는 것보다는, 동일하게, 일관된 모습으로 점등하는 거나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훨씬 보기 좋기 때문이다.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을 비롯해 XPG RGB LED 효과를 제공하는 메모리 대부분들은 자체적인 XPG 소프트웨어를 통해 여러 효과를 기본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메인보드 제조사의 싱크 기능을 지원해야 더욱 깔끔한 효과를 동시에 적용 시킬 수 있어 이부분을 적극 지원하는지 좀더 중요하게 보고있다.
■ 손쉽게 사용하는 고클럭 셋팅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은 튜닝 메모리인 만큼, 기본적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한 값을 프리셋으로 제공한다.
알다시피 많은 중급, 고급형 메인보드들은 일명 XMP라 불리는 기능을 통해서 튜닝 메모리에 저장된, 그리고 제조사에서 확인한 오버클럭 프리셋 값을 불러올 수 있다.
XMP 기능은 메인보드와 메모리의 호환성을 타는 부분이 있어, 일부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아주 간혹 생기긴 하지만 요즘 출시된 메인보드 및 튜닝 메모리들은 이러한 경우가 아주 드문편이다.
이번에 살펴본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을 AMD 베이스의 ASUS X570 크로스헤어 VIII HERO 메인보드에 장착, XMP 오버클럭을 활용해 보았으며, 오버클럭 한 것과 안한 것의 차이를 AIDA64 메모리 벤치마크 툴로 성능을 측정해 보았다.
기본적으로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을 장착후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상태의 동작 속도는 2,666MHz였으며, 동작 램 타이밍은 20-19-19-43이였다.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은 기본 두가지 XMP 프리셋을 제공하는 모습으로 3,600MHz에 CL18, 3,200MHz에 CL16 이다.
테스트는 가장 높은 클럭의 XMP인 3,600MHz 클럭 프리셋과 기본 상태를 비교 해보았다.
AIDA64 메모리 벤치 마크에서는 읽기값, 쓰기값, 레이턴시 정도를 지켜보면 그 성능차이를 어느정도 느낄 수 있는데, 실제 결과값 차이들은 대략 20%에서 많게는 30%까지 확실하게 차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약 1,000MHz 가까이 차이 나는 클럭, 그리고 램 타이밍 역시 좀더 조여진 모습이기 때문에 눈에 띄는 결과값이 보여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이러한 결과값의 차이가 바로 PC 성능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으로 치면 프레임 상승률은 확실히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을 구매한다면, 필히 XMP 프리셋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좀더 숙달된 오버클럭 유저라면, 스스로 램타이밍과 클럭 조절을 통해 더 높은 클럭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식홈페이지 소개에는 최대 4,800MHz 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케이벤치에서는 ADATA XPG SPECTRIX D50 3,600MHz모델로 테스트가 진행되었지만, 구매 옵션에 따라 XMP 4,133MHz를 지원하는 모델도 판매되고 있어 잠재력은 사용자에 따라 더 해방될 수 있는 뛰어난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매력적인 비주얼과 고클럭 셋팅을 위한 튜닝 메모리
요즘 매우 다양한 튜닝 메모리가 출시되고 있다. 디자인 역시 매우 다양하고 그 성능도 모두 제각각이며 RGB LED가 적용된 메모리도 많아져 선택의 폭이 과거에 비해 훨씬 넓어졌다.
그러나 이번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은 그 가운데서도 확실히 독특한 기하학적 패턴이 상당히 매력적인 메모리로 여러 튜닝 메모리 가운데서도 눈길을 끈다.
특히, 요즘 과열되는 디자인 경쟁에 다소 무리수일법한 디자인도 가끔 등장하고 아주 화려함을 강조한 디자인의 튜닝메모리가 등장하지만, 이번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은 기하학 패턴으로 깔끔한 모습을 자랑하면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각 맞춰 떨어지는 직각형 방열판과 RGB LED 디자인으로 비주얼 적으로 확실히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요즘 메인보드 및 여러 하드웨어들이 이러한 직각이나 컷팅된 디자인을 채용해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상당히 비주얼적으로 잘 어울릴 듯한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비주얼적인 부분과 함께 고클럭 셋팅 역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모습, 그리고 앞서 언급하기도 했지만, 사용자의 손길에 따라 좀더 높은 곳도 도전해볼 수 있는 잠재력이 내포된 튜닝 메모리라는 점이 튜닝 메모리를 고민하는 유저에게 확실히 어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은 비주얼적인 부분과 더불어 성능까지도 확실하게 겸비한 튜닝메모리임을 확인해볼 수 있었던 만큼, RGB LED와 매력적인 디자인의 튜닝메모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이번 ADATA XPG SPECTRIX D50 모델을 자세히 한번 살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