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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던전크롤링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조회수 2020. 5. 29. 14: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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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마인크래프트는 특유의 각진 도트 그래픽을 활용한 샌드박스 게임으로, 마인크래프트의 외전작이라고 볼 수 있는 이번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기존 마인크래프트의 그래픽 보다 더 높은 품질의 도트박스 디자인 구성과 쿼터뷰 형식의 액션, 던전크롤링 장르를 더해 전투에 좀더 집중한 게임을 선보였다.

이번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다양한 이펙트 효과가 더해지며 여러 컨셉의 던전을 탐험해 나갈 수 있고 온라인 및 로컬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함께 협동하며 아이템을 회득하고 캐릭터를 유성시키는, 쉽게 말해 마인크래프트 그래픽의 디아블로식 게임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XBOX ONE 콘솔 및 윈도우 10 PC,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및 PS4등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기사는 윈도우 10 스토어 PC 버전을 기반으로 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XBOX로부터 제공받은 리뷰코드를 활용했다는점을 미리 말씀드린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첫 만남의 느낌은 기존에 상당히 저품질의 도트박스 그래픽이 아닌 깔끔해진 도트그래픽에 안도(?)했으며, 원작의 좀비나 캐릭터들이 상당히 깔끔한 도트로 재구성되어 친숙한 디자인 형식이 그대로 등장하는 모습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운드적인 요소도 기존 원작의 다소 거칠은 저품질 느낌이면서도 상향되어 깔끔해진 도트그래픽처럼 정돈된 느낌이 들어 기존 원작의 사운드를 좋아했던 게이머라면, 상당히 익숙하면서도 좋은 음악들을 경험할 수 있다.
사실 마인크래프트의 외전형 게임은 이번작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에 마인크래프트에 스토리를 접목한 어드벤쳐게임, 마인크래프트 스토리모드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때와 달리 이번작은 앞서 말했듯이 전투에 좀더 집중해 플레이적인 측면을 더욱 강화했으며, 그 결에 스토리가 아주 가볍게 담겨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한줄로 간단 요약이 가능한데, 게이머가 던전을 탐험해야하는 이유, '악당인 아치 일리저가 힘의 오브를 훔쳐 악당 짓을 하려하고 이것을 막아야한다' 이것이 끝이다.

게이머는 여러 던전을 거쳐 아치 일리저를 만나 처치하게되면 끝나게되는 매우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번 던전스에 스토리를 기대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전투는 단순하지만 알찬느낌을 준다. 마인크래프트 기준(?) 화려한 이펙트를 제공하기도 하는 디아블로 형식의 디자인이다.

기본적으로 근접공격과 원거리공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유물을 골라 장착해 활용할 수 있으며 각각의 쿨타임과 효과에 따라 캐릭터 버프, 적 디버프 효과, 공격스킬 등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체력을 회복하는 수단은 적들로부터 드랍되는 음식이나 쿨타임은 있지만 무한대로 마실 수 있는 물약을 이용한다.
RPG 파밍 요소도 적절히 잘 배합되어 있는데, 드랍되는 무기와 방어구에는 총 3개의 특수 효과를 랜덤으로 제공하고 거기에 선택할 수 있는 스킬도 총 3개가 제공되어 다양한 효과를 아이템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아이템 등급시스템도 가볍게 적용되어 있어, 최고 전설등급의 무기는 좀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원작 마인크래프트는 본례, 다양한 재료와 아이템을 모아 여러 아이템을 제작, 일명 크래프팅 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이번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생각외로 크래프팅 요소가 전무하다.

아이템 대부분을 상자나 적들을 통해 루팅 형식으로 습득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마인크래프트라는 이름에는 안맞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는 추후 업데이트로 추가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던전스는 그저 루팅, 혹은 재화를 벌어 상점으로부터 랜덤 아이템을 습득하는 형식으로만 장비나 아이템을 구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현재, 다양한 던전들이 게임내에 포함되어 있지만, 숨겨진 요소를 찾아가며 플레이해도 10시간 이내로 엔딩을 볼 수 있어 다소 짧은 플레이타임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내 맵에는 이미 추가 DLC 던전등이 예고되어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크로스플레이 지원 업데이트 및 컨텐츠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해나가지 않을까 싶다.
디아블로 형식의 액션 RPG 게임을 즐기기에, 그리고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도트박스 스타일로 즐겨보고싶다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던전 크롤링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를 플레이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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