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하이엔드와 대결? AMD 라이젠 3 3300X vs 인텔 코어 i7 7700K

조회수 2020. 5. 27. 17: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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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4코어 하이엔드 CPU 성능을 보여주는 라이젠 3 3300X
CPU의 교체 주기는 보통 2~3년정도로 본다. 일부 소비자에 따라 고성능을 추구한다면 그 보다 더 빠르기는 하겠지만 평균적인 일반 사용자 기준으로는 앞서 언급한 2~3년을 평균적으로 본다.

이렇게 CPU 교체 주기가 됨에 따라 다양한 CPU 벤치마크는 우리 기자들을 비롯하여 리뷰어들에게 굉장히 흥미로운 요소로 다가온다. 특히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AMD 라이젠3 3300X와 Intel Core i7 7700K도 같은 맥락이다.

3년전엔 4코어 기반 CPU로 상당한 고클럭과 더불어 하이엔드 CPU로 출시하여 많은 소비자들을 주름 잡았던 CPU가 I7 7700K다. 3년이 지난 현재 AMD 엔트리급 CPU와 비교해보면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일전 보드나라에서 라이젠 3 3300X와 i5 9400간의 대결을 소개한 바 있는 만큼 그에 대한 2편 기사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줬으면 한다.

동일 4코어 8스레드간의 대결!, AMD와 Intel 두 CPU의 스펙은?

기사 진행에 앞서 벤치마크로 사용된 2 CPU의 스펙을 살펴보자.

먼저 AMD 라이젠 3 3300X의 경우 라이젠 3 3100과 함께 출시한 4코어 8스레드 기반의 CPU다. 상세 스펙으론 베이스 클럭 3.8GHz에 부스트 클럭 4.3GHz으로 동작하며 L2 캐시 2MB, L3 캐시 16MB라는 스펙을 갖고 있는 CPU다.

이에 맞서는 Intel의 3년전 하이엔드 CPU인 Core i7-7700K는 7세대 제품으로 현재와 동일한 14nm 공정이 적용되었으며, 공식적으로 인텔 7세대 제품이다.

CPU의 스펙으론 경쟁사 R3 3100과 3300와 동일한 4코어 8스레드며, 동작 속도로는 베이스 클럭 4.2GHz에 부스트 클럭 4.5GHz다. L2 캐시는 1MB L3 캐시는 8MB를 갖고 있다.

그리고 공식 TDP는 91W이며, 출시 가격은 $339의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출시되었던 하이엔드 CPU다.

렌더링부터 코딩, 압축 풀기 간의 성능 차이는?

먼저 렌더링 벤치마크로 많이 사용되는 시네벤치 R20과 R15를 살펴보자.

두 CPU간의 멀티 코어/스레드 성능차이는 시네벤치 R20 그리고 R15 모두 AMD 라이젠 3 3300X이 10%가량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싱클코어를 기준으로 진행된 벤치마크에서도 R15의 경우 202점으로 약 5%가량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네벤치 R20 싱글코어에선 라이젠 3 3300X가 504점을 인텔 Core i7 7700K는 473점으로 이 또한 약 5%가량 우위에 있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인코딩 성능 벤치마크의 경우 HWBot X265를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FHD 해상도 벤치마크 결과를 기준으로 측정 했다. 인코딩 성능에 있어서도 앞서 살펴본 시네벤치와 동일한 AMD 라이젠 3 3300X가 평균 5%가량 좋은 성능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ZEN2 아키텍처의 힘으로 전반적인 클럭당 성능인 IPC 성능가 향상됨에 따라 이러한 성능 차이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서 7Zip 기준 압축/풀기 벤치마크도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압축/풀기의 벤치마크에선 앞서 살펴본 벤치마크 차이보다는 조금 더 큰 차이를 보여준다.

AMD 라이젠 3 3300X는 42,940점을 Intel Core i7 7700K는 35,425점으로 약 20%가량 성능 차이를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PCMARK 10는 대표적인 PC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툴로 CPU의 성능을 측정 때 자주 사용되는 벤치마크다.

먼저 토탈 스코어의 경우 AMD 라이젠 3 3300X가 6,478점을 기록 했으며, Intel Core i7 7700K는 5,507점으로 약 15%이상의 성능적 우위에 있었다.

그리고 세부적인 벤치마크 탭인 워드와 포토샵, 간단한 영상 인코딩, 화상 회의 등이 들어간 각각의 Digital Content Creation, Essentials, Productivity 탭에 있어서도 평균 10~15%이상 AMD 라이젠 3 3300X가 더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인 성능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게이밍 테스트를 제외한 현재 대부분의 CPU 벤치마크 결과에선 라이젠 3 3300X가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게이밍 벤치마크에선 이 차이가 어떻게 이어질까?

국내 온라인 게임 대표 3종과 토탈워 삼국지 벤치마크 확인

본 기사의 핵심이라 생각되는 게이밍 벤치마크에서도 앞서 살펴본 내용과 거의 동일한 맥락의 게이밍 벤치마크 결과를 보여준다.

가장 먼저 배틀 그라운드에서는 사녹과 에란겔 두 맵에서 모두 AMD 라이젠 3 3300X가 조금씩 더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버워치의 경우 평균 16FPS높은 결과값을 보여줬다.

Esports의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에도 라이젠 3 3300X 평균 150fps를 i7-7700K는 평균 131.1fps로 약 10%가량 성능차이를 보여주었으며, 멀티 코어와 스레드를 잘 쓰는 게임으로 알려진 토탈워 삼국지의 경우에도 10%가량의 성능 차이를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배틀그라운드부터 오버워치 등의 게임 벤치마크등의 평균을 내봤을 때도 평균 5~10%정도 AMD 라이젠 3 3300X가 더 우수한 결과값을 얻을 수 있었다.

3년이 지난 현재, 과거 하이엔드급 성능을 보여주는 AMD R3 3300X

현재에 와서 앞서 살펴본 2 CPU를 통해 3년이란 시간이 지난 CPU로 벤치마크를 진행에 있어서 다소 의아함을 느끼는 독자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러한 점을 떠나서 과거 4코어 8스레드 CPU로 당대 최상의 CPU로 자리매김 했던 Core i7 7700K가, 이젠 AMD의 엔트리급 CPU 라이젠 3 3300X와 비교 했을때 소폭 밀린다는 점은 필자도 그렇고 독자들에게 있어서도 놓칠 수 없는 벤치마크라 생각되어 살펴봤다.

기사의 끝으로 새롭게 PC를 맞추려고하는 소비자, 특히 가성비와 엔트리급 PC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금번 라이젠 3 3100,3300X도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된다.

벤치마크를 통해 살펴봐서 알겠지만 여전히 현역 CPU라 할 수 있는 Intel Core i7 7700K와 비등한게 아닌 소폭 우위의 성능을 보여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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