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코어와 빨라진 속도, 인텔 데스크탑용 코멧레이크 공식 발표

조회수 2020. 5. 1. 12: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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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대 코어 프로레서 데스크탑 버전 마침내 출시
인텔이 마침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멧레이크의 데스크탑용 모델(이하 코멧레이크-S)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인텔은 코멧레이크-S에 전세대보다 CPU코어가 2개 늘어나 최대 10코어 지원과 함께, 모든 코어 i 시리즈에 하이퍼스레딩 도입, 9세대 동급 라인의 제품과 비교해 동일 수준의 가격 책정이라는 강수를 두었다.


7세대 카비레이크 이후 8세대와 9세대는 최대 코어가 확대되면서 소폭 가격을 인상한 것과는 기존에 대비되는 모습으로, AMD 라이젠을 그만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공식 메모리 클럭 지원은 9세대의 DDR4 2666MHz에서 DDR4 2933MHz로 한 단계 높아졌으나 이는 코어 i7/ i9 모델에만 한정적으로 지원되며, 코어 i5 이하 모델은 여전히 DDR4 2666MHz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9세대 코어 i3 이하 제품군의 메모리 클럭 지원은 DDR4 2400MHz에 머물렀으나, 이번 10세대에서는 코어 i3 이하 제품군의 공식 메모리 클럭도 한 단계 상승한 DDR4 2666MHz으로 업데이트 되어, 전반적인 시스템 잠재력은 강화되었다.

참고로, 9세대와 달리 10세대 코어 i3 제품군은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F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는데, 덕분에 조만간 출시될 라이젠 3 3100/ 3300X보다 엔트리급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면모를 갖췄다.
인텔 코멧레이크-S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최대 10코어로 늘어나면서 최대 클럭이 9세대의 5.0GHz보다 빨라진 5.3GHz를 달상했다는 것으로, 확대된 코어에서 발산되는 열을 신속히 배출할 수 있도록 코어의 두께를 낮추고 구리 재질의 히트스프레더를 키워 CPU의 열원에 보다 가까이 밀착하도록 디자인했다.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 당시, 코어 i9-9900K를 '뚜따' 후 코어 표면을 연마해 높이를 낮추자 기본 상태보다 온도가 낮아진 것이 한 때 이슈화 되기도 했는데, 이번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제조사 차원에서 발열 대응에 조금 더 신경 쓴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더해 코어당 하이퍼스레딩 On/ Off, PEG/ DMI 오버클럭, 전압/ 클럭 커브 제어 강화를 통해, CPU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오버클럭을 강화한 것도 코멧레이크-S의 특징 중 하나다.
기술면에서 코멧레이크-S의 터보 부스트 맥스 3.0 기술은 CPU 제품별로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코어를 2개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해당 코어의 성능을 올려주어 싱글/ 듀얼 코어 지원 프로그램에서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해당 기능은 운영체제에서 최상의 클럭을 낼 수 있는 코어를 파악해 운영체제의 스케쥴러가 신속하게 작업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동작하는데, 해당 기능은 윈도우 10 1609 이상 버전과 2018년 1월 이후 배포된 리눅스 x64 커널에서 지원된다.
인텔은 코어를 확장하면서도 더욱 빠르게 동작하는 코멧레이크-S가 전세대와 비교해서 최대 33%, 일반적인 업그레이드 주기로 평가되는 3년 전 모델(카비레이크)과 비교시 최대 81%까지 높은 게임 성능과 두 배에 달하는 메가태스킹 성능을 발휘하고, 4K 비디오 편집 성능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최대 18%, 7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최대 35%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알렸다.
한편, 4월 30일 코멧레이크-S가 공식 발표되었지만 실제 제품 판매는 5월 중순 이후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실제 사용자들이 구매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며, 이번에 발표된 제품들 중 일부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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