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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4-3200MHz 기본 메모리, GeIL DDR4 8G PC4-25600 Pristine

조회수 2020. 4. 10. 16: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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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PC의 필수 고클럭 메모리를 편하게 쓰자
AMD 라이젠 시리즈가 출시되고부터, PC 시장에서 고클럭 메모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 전에도 고클럭 메모리 필요성이 이야기되었지만, 라이젠은 CPU 성능이 메모리 클럭에 직접적으로 연동된 특성상 의존도가 높아졌고, 이는 자연스럽게 고클럭 메모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에서 절대적인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에서 JEDEC 표준에 맞춰 내놓은 메모리의 PCB 색상에서 유래한 일명 시금치 메모리에도 영향을 주어, 현재는 DDR4 2666MHz에 이어 마침내 DDR4 3200MHz 메모리도 출시되었다.

기존에는 고가의 튜닝/ 오버클럭 메모리에서만 가능했던 JEDEC 표준, 즉 시스템에 꽂으면 바로 DDR4 3200MHz으로 동작하는 메모리가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오버클럭/ 튜닝 메모리 제조사로 잘 알려진 게일(GeIL) 역시 프리스틴(Pristine) 시리즈를 통해 JEDEC 표준 규격 모델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그 중 메모리의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는 3200MHz 모델인 게일 DDR4 8G PC4-25600 CL22 프리스틴(이하 게일 프리스틴 DDR4 3200MHz) 에 대해 알아보겠다.

개별 패키징, 블랙 색상과 게일 브랜드의 조화

게일은 이미 고성능 오버클럭 메모리 제조사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 이번에 국내 출시된 게일 프리스틴 DDR4 3200MHz 모델 역시 AMD 라이젠과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보증하는 AMD 에디션이며, 모델명의 두번째 문자인 'A'로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AMD 라이젠 시스템에서 뛰어난 호환성을 제공하지만, JEDEC 표준 규격에 맞춰 디자인된 제품인 만큼 인텔 플랫폼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시금치 모델과 달리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투명 패키지로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배송 중 파손 위험도 낮춰준다. 블랙 색상을 적용해 근래 출시 중인 대부분의 메인보드와 디자인 통일성을 꾸미기 유리하다.

게일 프리스틴 DDR4 3200MHz 메모리는 8층 레이어 PCB가 사용되었으며, 샘플로는 IC 8개를 탑재해 8GB 용량을 구현한 제품이 도착했는데, IC 부착면에 스티커를 통해 제품 규격과 모델명, 시리얼 넘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검증을 위해 레이턴시와 전압, 클럭, 다양한 스펙의 메모리 동시 검증이 가능한 테스터 장비 DYNA4 SLT가 사용되며, 호환성과 내구성 보장을 위해 자체적으로 고안, 최대 100℃와 2.4V 전압의 극한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DBT(Die-Hard Burn-In Technology)를 거친다.

메모리 오버클럭으로 JEDEC 표준 이상의 성능 발현

게일 프리스틴 DDR4 3200MHz 메모리는 3세대 라이젠 시스템에서는 별다른 조작없이 바로 JEDEC 정규 클럭인 DDR4 3200MHz로 동작한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2세대 라이젠은 DDR4 2933MHz, 1세대 라이젠과 인텔 8/ 9 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공식 지원 클럭은 DDR4 2666MHz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AMD 3세대 라이젠 플랫폼이 아닌 시스템에 장착할 경우 해당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공식 클럭, 즉 프리스틴 DDR4 3200MHz의 공식 클럭보다 낮은 속도로 동작하게 되며, 이는 제품 불량이 아니니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한편, 게일 프리스틴 DDR4 3200MHz 메모리는 대부분의 XMP 오버클럭 메모리 전압으로 세팅된 1.35V에서 3800MHz 클럭까지 무난하게 오버클럭하고 각종 테스트도 수월하게 완료할 수 있었다.

3866MHz까지는 윈도우 진입이 가능했지만 테스트 도중에, 3933MHz에서는 윈도우 진입시 블루스크린이 발생했다. 같은 모델의 메모리라도 오버클럭 결과(한계)는 각 제품별, 메인보드, 바이오스, CPU, OS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으니, 이번 오버클럭 결과는 참고만 하기 바란다.
DDR4 3200MHz에서 DDR4 3800MHz로 오버클럭시 메모리 읽기/ 쓰기/ 복사 성능은 대략 15% 가량 높아졌지만 메모리 대역폭 상승치는 그에 미치지 못했는데, 타이밍이 느려진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메모리 오버클럭을 통해 실제 게임과 작업에서도 성능이 조금씩 개선되었다. 게임에서는 월드워Z와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각각 평균 6프레임 가량의 성능 향상이 관측되었고, 동영상 트랜스코딩 작업인 HWBT x265 Full HD에서는 초당 변환 속도가 약 1.5프레임, 시네벤치 R20 멀티코어 작업 성능은 60점이 높아졌다.

작은 차이지만, 최신 시스템에서 고클럭 메모리 클럭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고클럭 메모리 중요한 시대, 게일 프리스틴 DDR4 3200MHz로 준비

조만간 출시될 인텔의 데스크탑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DDR4 2933MHz 메모리를 공식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3세대 라이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인텔 역시 고클럭 메모리의 필요성은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8코어를 넘어가는 CPU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고 대역폭 메모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AMD는 이미 메인스트림 CPU 제품군 중에서만 16코어까지 확장되었고, 인텔은 조금 늦었지만 10세대에서 메인스트림 10코어 모델을 내놓기에, 지원 메모리 클럭의 상한선은 앞으로도 꾸준히 높아질 것이다.
DDR5 메모리가 이야기되고 있지만 아직 출시 시기도 확실치 않은데다,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의 라인업이 정비되고, 가격 안정화 기간까지 감안하면 근 시일 내에 DDR4 메모리를 대체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세대 교체를 앞두고 출시된 JEDEC 표준 DDR4 메모리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인 DDR4 3200MHz 제품군중 게일 프리스틴 DDR4 3200MHz 8GB 모델은, 국내 출시 모델등 중 가격도 거의 최저가에 가까운데다 라이프 타임 워런티가 적용된다.

게일 DDR4 8G PC4-25600 CL22 프리스틴은, 본 제품의 원 클럭인 DDR4 3200MHz을 공식 지원하는 AMD 라이젠 플랫폼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점도, 주목할 내용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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