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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6를 본격적으로 가정에서 활용하는 공유기, 넷기어 RAX20

조회수 2020. 4. 2. 12: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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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 RAX20
인터넷 공유기는 이제 우리 삶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선 인터넷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가정에서 많은 장비들이 적극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인터넷 공유기는 필수인 상황이다.

이 인터넷 공유기가 최근 세대교체를 겪고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무선 인터넷을 말하는 와이파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를 지원하는 공유기가 차츰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빠른 전송속도와 더 넓은 커버리를 지원하면서도 더많은 사용자가 같이 사용해도 우수한 품질을 낼 수 있도록 발전된 와이파이, 일명 와이파이 6 (802.11ax)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초기에는 일부 모델, 혹은 기업형 제품들이 와이파이 6를 지원하곤 했는데, 일반 가정집에서 더 어울리는 모델이 등장했다.

바로 넷기어의 유무선 공유기, RAX20이 그 주인공이다.
■ 자리잡기 좋은 직사각형의 깔끔한 디자인의 공유기
먼저 공유기의 디자인부터 살펴보았다.

사실 공유기의 생김새에 크게 신경쓰는 사용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로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해두곤 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 있어서 생각해봤을때 공유기의 외형 디자인은 깔끔하고 멋진것도 중요하지만, 배치하기 얼마나 편리한가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봐야한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이번 넷기어 RAX20 모델은 그리 못 생기지도 않았으면서도 납작하고 직사각형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배치하기 편리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전체적인 크기는 25cm x 15cm, 4cm 두께의 크기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보급형 모델들 보다는 조금 크고, 혹은 인터넷 통신사가 기본 제공하는 기가인터넷용 공유기들과는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디자인 자체가 납작하고 전체적으로 직사각형에 가까운 디자인이기 때문에 눕혀놓기도 좋고, 세워놓아도 흔들림 없이 벽에도 바짝 붙여놓을 수 있어 배치하기 참 좋은 디자인으로 뽑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넷기어 RAX20 모델의 본체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포트를 살펴보면, 먼저 전면에는 전원 버튼과 WPS 버튼이 제공되며, 각 포트와 기능 상태를 알 수 있는 화이트 인디케이터 LED가 나란히 제공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미 보이겠지만, 하단부터 상단까지 길게 파인 홈은 모두 내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통풍구로서 혹시나 있을 발열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후면부에는 리셋 버튼 및 DC 전원과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5개의 랜 포트가 제공된다. 이 랜 포트는 인터넷 연결을 위한 입력 WAN 외에 출력 4개의 랜 포트를 제공하며 최대 4개의 기기를 동시 연결해 유선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별도로 좌측면에 USB 3.0 포트 1개가 제공되는데, 이 USB 포트에 USB 메모리나 외장스토리지를 연결하면, 공유기를 활용할때 연결된 장치에 접근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다.
■ 넷기어 RAX20의 주요 기능과 성능
본격적으로 주요 기능들에 대한 부분을 살펴볼 차례다.

넷기어 RAX20은 2개의 안테를 이용해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유무선 공유기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2.4GHz 및 5GHz 모두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로서, 2.4GHz의 경우 최대 600Mbps, 5GHz 사용시 최대 1200Mbps의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다.

넷기어 RAX20란 네이밍과 함께 표기되는 AX1800이란 이 양 속도를 합친 와이파이6 를 뜻하는 것으로, 이 속도는 종전의 와이파이5에 비해 2배까진 아니더라도 1.5배 수준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를 주로 활용하는 기기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기기일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이 와이파이6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유기가 와이파이6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활용하는 기기에서도 와이파이 6를 지원해야 최대 속도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인지해야한다.
넷기어 RAX20은 셋팅 및 활용하는 방법도 쉽다.

일반적인 공유기와 동일하게 WAN에 통신사 모뎀에서 오는 WAN 선을 연결하고, PC와 연결하거나, 혹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쉽게 셋팅이 가능하다.

PC에서는 접근을 위한 URL(routerlogin.net)을 통해 셋팅 환경으로 접근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셋팅을 시도할때에는 나이트호크 앱을 별도로 다운받아서 진행해야 한다.

케이벤치 사무실 환경 특성상 테스트에서 PC 보다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편이 좀더 편리했는데, 스마트폰으로 PC와 기본적인 부분에서는 별 다를 것이 공유기 제어가 가능했다.
좀더 자세한 주요 기능으로는 트래픽 우선순위를 자동 할당해 원활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QoS, 앞서 이야기 했던 USB 포트를 이용한 스토리지 공유, 혹은 프린터 공유 기능까지 설정 및 셋팅이 가능한 레디쉐어 기능들을 지원한다.

부가 기능으로서는 자녀들을 위한 유해사이트 차단, 외부 원격 관리, 자동 펌웨어 업데이트 등이 가능 했다. 특히, 게스트 네트워크 기능은 외부 손님이 왔을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 두고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안성 부분에서도 신경쓸 수 있도록 많은 것이 준비된 가정용 공유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지원한다면 뛰어난 네트워크 속도 자랑하는 와이파이 6
필자 본인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를 활용해 와이파이 6를 연결해볼 수 있었다.

케이벤치 사무실 주변이 많은 회선이 오가는 곳임에도 깔끔하게 신호를 잡을 수 있었으며, 연결시 스마트폰에 별도의 와이파이6 연결 아이콘이 활성화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대역폭 역시 최대 대역폭이 표기되는 것을 볼 수 있어 최신 규격을 지원하는 공유기와 최신 규격 지원 단말기라면 매우 빠른 속도로 통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케이벤치 사무실 인터넷이 동시 사용자가 많고, 광랜 기반의 인터넷이기에 뛰어난 성능 지표로 기기의 성능을 모두 끌어낼 수는 없었지만, 기존 공유기에 비해 와이파이 6의 특징인 커버리지가 더 강력히 퍼지는 것은 느껴볼 수 있었다.

기존 공유기에서 신호가 아쉬운 지역이 분명 있었음에도 와이파이 6에서는 확실히 개선된 신호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와이파이 6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단말기 등을 이용할때 커버리지가 아쉬웠다면 넷기어 RAX20가 해결책이 될 수 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가정에서도 합리적인 최신 규격지원 공유기
이번에 넷기어에서 새롭게 출시한 넷기어 RAX20은 초기 기업용이나 초고가 일부 유저들을 위한 공유기라기 보다는, 이제 가정집에서도 와이파이6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반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넷기어 RAX20 모델은 고가 모델 보다는 다소 간결화된 부가기능으로 주로 사용하는 것들만, 필요한 것들만 제공하며, 와이파이6를 지원하기 때문에, 와이파이6에 입문하려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최고 성능 측면에서는 고가의 고급형 모델들보다는 조금 아쉬울 순 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매우 부족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공유기에 비하면 뛰어난 편이 많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요즘 와이파이 6 지원 제품들 가격을 보면, 어느정도 합리적인 선에서 출시된 것으로 보여, 가정용 공유기에서 와이파이 6를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면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인터넷 공유기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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