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TV는 그저 화면만 크면 좋다고 인식되었지만 이제 고해상도 콘텐츠를 무척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디스플레이 크기, 그리고 해상도까지 대중들이 고려하며 TV를 고르는 시대가 되었다.
주로 대기업 제품들이 큰 화면과 높은 해상도를 먼저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했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중소기업 TV도 고품질의 대기업 패널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대형 화면과 고해상도, 4K TV들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도 여러 중소기업 TV 제조사들이 대형 TV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으로 와사비망고가 대형TV 시장에서 다양한 대형 TV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케이벤치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은 요즘 중소기업 대형TV의 디스플레이 만족스러움 대비 아쉬운 부분으로 평가받던 사운드 부분을 강화한 모델로서, 트위터 스피커를 전면에 추가 배치하는 구조를 통해 더욱 향상된 음향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 대형 TV에 어울리는 골드 베젤 디자인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은 기본적으로 65인치의 대형 TV로, 요즘 가장 인기있는 TV 사이즈라고도 볼 수 있다.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TV에 가장 잘 적용되는 만큼, 큰 디스플레이는 언제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 큰 디스플레이를 받쳐주는 주변 베젤 디자인도 요즘 TV 구매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가고 있다.
만약 소비자가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 어찌보면 거실 인테리어의 중심에 있는 TV의 디자인, 특히 베젤 디자인에 따라 전체적인 인테리어 느낌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TV들이 흔한 검은색 베젤을 적용하거나 은색의 메탈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에 반해, 이번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은 고급스러움의 상징이라 불리는 골드 컬러의 베젤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좀더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TV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의 베젤은 요즘 모니터, 대형TV에서도 많이들 사용하는 제로 베젤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약 1.4cm의 넓지도, 얇지도 않은 베젤을 적용했다. 또, 모서리에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를 통해 깔끔한 마무리 디자인까지 적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단 베젤은 사이드 베젤 보다는 조금 두꺼운 모습인데, 이는 양쪽에 전면에 스피커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하단 배치 부분에는 광출력, HDMI 2.0 포트 3개와 RCA 컴포지트 단자가 제공된다.
후면에는 이러한 포트가 존재하고 있고 여타 대형 4K TV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담고있다. 스마트TV는 아니지만 요즘 TV의 기본이라고도 볼 수 있는 여러 콘텐츠 활용을 위한 USB 포트, 오디오 아웃, 안테나 단자가 사용하기 쉽게 사이드로 배치되어 있다.
■ 자체 내장 재생 기능, 전면 스피커로 풍성해진 사운드
앞서 간단하게 언급하긴 했지만,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의 하단 베젤에는 전면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기존의 TV들과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요즘 중소기업의 보급형 TV들은 패널을 통한 디스플레이에 많은 신경써서 보여주는 비주얼적인 측면은 크게 나쁘지 않지만, 듣는, 즉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늘 아쉬운 소리를 내는편이 잦은편이다.
그러나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의 경우에는 확실히 다른 소리를 내주는 것이 느껴졌다.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의 전면부에는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일명 트위터 스피커를 전면에 분리 배치함으로서, 기존 중소기업의 보급형 TV들이 내는 소리보다는 확실히 확트인 느낌의 사운드가 재생된다.
물론, 별도의 고품질 스피커와 비교한다면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기본 사운드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된 사운드를 별도의 비용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번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고가의 스피커 환경이 아니라면, 굳이 저가형 TV 사운드 바나 스피커를 구매할 필요까지는 없어보인다.
이러한 사운드와 함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능이 자체 재생 기능이다.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에는 영상 재생 플레이어가 탑재되어 있어 후면의 사이드에 위치한 USB 포트에 외장하드, USB 등을 연결해 영상, 사진, 음악등의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4K TV, HDR을 지원하는 TV인 만큼 HDR 콘텐츠도 별도의 설정이 필요없이 TV 자체 플레이어로 손쉽게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HDR 콘텐츠 활용시 HDR을 낮음/중간/높음으로 옵션 선택할 수 있어 마음에 드는 수준을 골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은 삼성 SVA 패널을 활용하는 만큼, 뛰어난 색 재현율과 RGB 배열 픽셀 패널이기 때문에 확실히 색감 정확도 측면에서나 선명도 면에서도 특이사항이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 PC, 콘솔, 셋톱박스 등 다양한 기기 적극 활용 가능
앞서 언급했던 RGB 픽셀 배열의 삼성 SVA 패널의 활용은 PC 연결시 텍스트 같은 부분에서 큰 차이가 느껴진다.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은 PC와 연결시에도 수준급의 화면을 보여주며, 크로마 서브샘플링4:4:4를 지원하기 때문에 4K 해상도를 구현해도 글씨가 다른 픽셀배열의 TV들에 비해 선명하게 표현 된다.
또한, 큰 화면에 콘솔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 선택해도 좋은 TV로, 3개의 HDMI를 활용해 콘솔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요즘 가장 보편화된 콘솔기기중 하나인 닌텐도 스위치를 DOCK 모드를 이용해 연결해보았으며, 깔끔한 화면을 문제없이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HDMI 포트를 활용해서 여러 셋톱박스, 때에 따라서는 별도의 미러링기기를 이용해 스마트폰까지도 화면에 띄울 수 있으며 문제없이 활용이 가능했다.
■ TV 그 자체의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이번 기사에서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을 살펴보면서 언급하지 않은 부분들이 몇 부분이 있는데 그러한 부분들은 TV의 기본적인 셋팅적인 부분들로서, 대부분의 TV가 갖추고 있는 셋팅 요소들은 크게 다루지 않은 점 양해바란다.
대신,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주로 살펴보았으며, 살펴보면서 이번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은 전체적으로 기본기가 탄탄한 대형TV라는 소감이다.
대기업들의 TV가 확실히 기능적인 다양성 면에서나 여러 부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요즘 중소기업 TV들도 기본적인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부터 밀리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요즘 TV로서 갖춰야할 부분들이 점점 탄탄해지고 있어 충분히 경쟁해볼만 하다는 느낌이다.
특히, 초기 중소기업 대형TV들의 단점으로 꼽혔던 느린 부팅이나 구동 환경등이 이번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을 보면서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번 모델만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사운드 부분도 개선하려는 구성등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본기적인 부분에서 탄탄해져감에도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인치당 1만원 미만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요즘 중소기업 TV로서의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 보았을때, 이번에 살펴본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FRS HDR 모델은 골드 베젤의 뛰어난 디자인적인 부분도 갖추었고, 전면 사운드를 통한 향상된 사운드, 기본기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고, 65인치 제품에 있어서 가격적인 부분도 메리트도 있는 만큼, 65인치 대형 TV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