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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성능-튜닝 3박자 갖춘 메모리, 지스킬 TRIDENT Z NEO 3200MHz 64GB

조회수 2020. 2. 6.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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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부터 인텔까지 용량과 성능 만족
사용자들의 오랜 경험을 통해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내용이 있다. 메모리에서는 용량이 많을수록,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메인스트림급 시스템에서는 4개의 메모리보다 2개를 꼽는 것이 좋다는 내용도 들 수 있다. 4개의 메모리가 조밀하게 배치되면서 발열이 높아지는 것이나, 오버클러커라면 서로 미세하게 다른 오버클럭 특성까지 겹쳐 오버클럭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것도 한 이유기도 하다.

두 개의 메모리만 사용하면 총 용량을 걱정할 수 있지만 근래는 단독 모듈 용량이 16GB인 제품은 물론이고 32GB 용량 제품도 나오고 있어, 특별한 용도가 아니라면 2개의 메모리만으로도 특별히 용량 부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지스킬 DDR4 64G PC4-25600 CL16 TRIDENT Z NEO (32Gx2) 메모리는 제품명처럼 두 개의 DDR4 3200MHz 32GB 모듈로 구성되어 간단히 시스템 메모리 64GB 구성이 가능하고, 현 AMD와 인텔 플랫폼의 공식 클럭을 지원하는 한편, 트라이던트 Z 네오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으로 튜닝까지 챙긴 제품이다.

트라이던트 Z를 이은 AMD 라이젠 최적화 시리즈, 트라이던트 Z 네오

이번 기사의 중인공인 지스킬 DDR4 64G PC4-25600 CL16 TRIDENT Z NEO (32Gx2)는 근래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AMD 라이젠 플랫폼 최적화를 표방하며 런칭된 'NEO' 제품군이다. 물론 AMD 라이젠 플랫폼 최적화를 표방한 제품이라고 인텔 플랫폼에서 호환성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AMD 라이젠 플랫폼 최적화를 표방한 만큼 라이젠 플랫폼 등장 초기 이슈화되었던 메모리 호환성 걱정을 덜 수 있다. 트라이던트 Z 네오 시리즈가 AMD 플랫폼 최적화 제품이지만, 고성능 발휘를 위해 인텔 XMP 2.0(Intel eXtreme Memory Profile)를 활용하는데서 볼 수 있듯, 인텔 플랫폼과의 호환성도 걱정할 필요없다.
트라이던트 Z NEO 시리즈는 검은색 바탕에 헤어라인 처리된 방열판, 은색에 파우더 코팅된 방열판이 중앙에서 사선으로 결합되어 전체적인 방열 면적을 향상시키는 한편 심미적 만족감도 높인 듀얼 톤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기본 DDR4 2666HMz, XMP로 간단히 DDR4 3200MHz 클락 업

지스킬 DDR4 64G PC4-25600 CL16 TRIDENT Z NEO (32Gx2)는 기본 클럭이 DDR4 2666MHz로 세팅되어 있다. 인텔 9세대 코어 플랫폼의 공식 지원 클럭이며, 바이오스에서 인텔 XMP 프로파일을 불러 적용하면, AMD 3세대 라이젠의 공식 지원 메모리 클럭인 DDR4 3200MHz 동작도 가능하다.

DDR4 2666MHz 클럭에서의 타이밍은 시스템 호환성 강화를 위해 JEDEC 표준에 맞춰 설정되며, XMP를 통한 DDR4 3200MHz 오버클럭 상태에서는 전압이 1.2V에서 1.35V로 높아지면서 타이밍은 JEDEC 표준보다 빠른 16-18-18로 설정된다.
한편, 지스킬 DDR4 64G PC4-25600 CL16 TRIDENT Z NEO (32Gx2) 샘플은 1.4V 전압에서 클럭 DDR4 4000MHz, 타이밍 18-22-22으로 문제없이 오버클럭이 가능했다. 메모리 오버클럭은 MSI X570 Godlike 메인보드와 라이젠 9 3950X, 윈도우 10 1909 버전에서 수행되었다.

시스템과 제품에 따라 오버클럭 달성도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본 기사에 쓰인 샘플의 오버클럭이 모든 시스템에서 달성될 수 있다고 오판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먼저, 메모리의 기본적인 성능인 읽기/ 쓰기와 대역폭, 레이턴시 등을 살펴보자. 메모리 성능은 AIDA64, 메모리 대역폭은 Sandrda의 벤치마크를 이용했다. 레이턴시를 제외한 성능은 한 차트에 표시하기 위해 원래 단위인 MB/s를 GB/s로 변환 표기했으니 결과 확인에 참고하기 바란다.

메모리 클럭이 높아지면서 대역폭과 읽기/ 쓰기 성능이 비례해 증가한다. 단지, DDR4 4000MHz 오버클럭시 레이턴시는 XMP 스펙인 DDR4 3200MHz보다 타이밍이 느려진 영향으로 DDR4 3200MHz와 DDR4 2666MHz일 때의 중간 수준으로 측정되었다.
추가로 메모리 클럭에 따른 작업 성능을 측정했다. CNN 추론과 훈련 성능은 메모리 타이밍 영향이 큰 듯, DDR4 4000MHz일 때 추론 성능은 DDR4 3200MHz일 때와 유사한 반면, 훈련 성능은 DDR4 2666MHz일 때보다도 낮다.

반면 RNN 추론 성능은 메모리 타이밍 영향이 크지 않아 거의 클럭에 비례해 증가하며, RNN 훈련 성능은 클럭과 타이밍이 복합작용해 기본 상태일 때와 비교해 XMP 적용시 가장 크게 성능으 향상되었지만, 타이밍을 풀어준 DDR4 4000MHz 오버클럭일 때는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용량, 고성능에 튜닝까지 안정적인 메모리

가격이 50만원에 달하는지라 지스킬 DDR4 64G PC4-25600 CL16 TRIDENT Z NEO (32Gx2)는 누구나 쉽게 구매할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손쉽게 현 세대 PC 플랫폼이 지원하는 최대 용량을 구성할 수 있고, 추가적인 오버클럭 잠재력도 뛰어나다. 트라이던트 Z NEO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과 ARGB Sync 튜닝을 지원하는 것도 매력이다.

DDR4 3200MHz 시금치 메모리가 등장했지만 성능 최적화를 위한 타이밍 조절이나 추가적인 오버클럭을 장담하기 어렵고, 아직 단일 모듈의 용량이 16GB에 머물고 있어 용량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아쉬운 면이 있다.

반면 본 리뷰에서 살펴본 XMP 메모리는 같은 클럭이라도 최적화된 타이밍이 뒷받침해주는 고성능, 단일 모듈 32GB의 큰 용량, 추가적인 오버클럭 대응을 위한 방열판, 심미적 즐거움을 위한 ARGB Sync처럼 사용자를 만족시켜줄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지스킬 DDR4 64G PC4-25600 CL16 TRIDENT Z NEO (32Gx2)의 각 모듈은 자체적으로 현 PC용 DDR4 메모리 중 단일 모듈로는 가장 고용량 제품이기 때문에, 기사 초기에 언급한 메인스트림 시스템에서 두 개의 메모리만 사용할 때는 물론이고, AMD 스레드리퍼 및 인텔 코어 X 처럼 '작업'용 HEDT 플랫폼이 지원하는 최대 시스템 메모리 용량 구성도 가능하다.

특히, 시티즈 같이 각종 에셋이나 모드등을 추가한 게임 플레이, 다수의 Full HD 혹은 4K 영상 편집, 요즘 핫한 인공 지능이나 딥 러닝, 빅데이터 관련 작업을 하는 개인이나 SOHO, 연구실등의 워크스테이션 등 대용량 메모리가 요구되는 작업자라면, 개별 메모리 구매시 고민되는 제품별 궁합이나 성능(오버클럭) 특성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고용량 메모리가 필요한 작업자가 시스템 성능 극대화까지 겨냥할 경우 지스킬 DDR4 64G PC4-25600 CL16 TRIDENT Z NEO (32Gx2)는 매력적인 메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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