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모델일 수록 성능이 좋은 것은 맞지만 실제 가격 상승폭 만큼 성능의 폭도 일정하게 커지는냐? 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도 맞다.
때문에, 자금에 여유가 넘치지 않는한 자신의 자금 사정에 맞게, 자기가 원하는 수준의 성능과 가격의 비율이 맞는 그래픽카드를 선택하는 일명 가성비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자신이 그다지 높은 요구사양의 게임을 하지 않거나, 비주얼적인 면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적당한 수준에서 부드럽게 불편함 없이 게임이 동작 한다면 만족하는 성능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오늘 케이벤치에서 살펴본 제품이 바로 앞에서 말한, 가성비, 그리고 무난하게 왠만한 게임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래픽카드를 살펴보려 한다.
바로 아이노비아에서 유통하고 있는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이다.
■ 수수한 맛의 마음에 드는 디자인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의 외형은 크게 특별나지 않다.
요즘 유행하는 화려한 RGB가 적용된 모습도 아니거니와 컬러도 크게 화려하지 않은 무광의 회색 컬러를 택했다.
최근 워낙 화려한 색상의 RGB나 디자인, 색상을 적용하는 그래픽카드가 늘고 있는데, PC를 키면 투명한 사이드 패널을 통해 화려한 색상과 빛이 부각되어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무난한 디자인을 원하는 PC사용자들에게 더욱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의 무난한 외형 디자인이, 성능까지 무난하지 않는다.
6mm의 구리 히트파이프와 대형 히트싱크가 적용되어 있어 높은 효율로 쿨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85mm의 큰 대형 트윈팬을 적용한 모델이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는 쿨링성능과 높은 사용량이 부과되더라도 소음과 진동없이 그래픽카드를 식혀준다.
후면 포트에는 DVI-D 포트, 그리고 HDMI2.0포트, 디스플레이1.4 포트가 제공되어 요즘 사용하는 왠만한 디스플레이에 모두 호환되며 다중 디스플레이는 물론, 최대 5K 해상도까지 활용할 수 있다.
■ 최신 게임도 무난하게 플레이 되는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은 확실히 하이엔드 급처럼 뛰어난 엄청난 그래픽성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호언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앞서 서론에 이야기했듯이, 자신이 그래픽 비주얼에 크게 신경쓰지 않더라도,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에 만족하는 유저들이라면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만큼 적절한 제품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
기본적인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의 사양부터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1280개의 쿠다코어가 탑재되어 있으며, 베이스 클럭은 1530MHz, 부스트 클럭은 1755MHz임을 확인할 수 있다.
GTX 1650 SUPER의 레퍼런스의 부스트클럭이 1725MHz임을 보았을때 네이밍처럼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모델은 자체 오버클럭되어 있어 조금더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래픽 메모리는 4GB GDDR6로 요즘 최신 게임들의 최고 수준의 옵션을 담기에는 다소 부족한면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중간 사양 수준이라면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테스트 이전, 3DMark를 통해서 기본적인 3D 성능 지표를 먼저 체크 해보았다.
테스트는 DX11 기반의 FireStrike 3종과 DX12 기반의 TimeSpy 2종이다. 결과는 그래픽스코어를 집계했다.
기본 FireStrike 기준 12000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앵간한 FHD 환경에서의 게이밍 성능은 준수한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TimeSpy 역시 5000점을 넘었기 때문에 DX12 환경에서도 무난하게 좋은 성능을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격적인 게이밍 성능은 총 6개 종류를 테스트 했으며, 별도의 프리셋이 애매한 레드데드리뎀션2만 중간수준과 모두 하향한 최하 환경 두가지를 더했다.
이외의 모든 게임은 모두 프리셋 중간으로 FHD 환경에서 벤치마크, 실제 게임플레이를 체크해보았다.
결과값은 평균 프레임으로 측정했는데, 최적화가 안좋은 레드데드리데셤2를 제외하고는 모든 게임에서 원활한, 혹은 수준급의 프레임이 측정되는 모습이다.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이 확실히 최고옵션을 노려보기에는 부족한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옵션타협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신게임들의 중간 옵션이면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프레임까지 잡을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게임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두루두루 플레이하는, 일명 순위권 게임중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배틀그라운드를 중간 옵션에서 100프레임이 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왠만한 순위권 온라인게임들에 있어서는 전혀 부족하지 않은 환경을 구성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 Inno3D 소프트웨어 지원, 아이노비아 A/S 서비스
Inno3D에서 지원하는 Tuneit 소프트웨어도 활용이 가능하다.
Inno3D Tuneit 소프트웨어는 유통사 아이노비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GPU 현황과 세세한 그래픽카드 조정이 가능한 Inno3D 그래픽카드만의 유틸리티다.
기본적으로 오버클럭되어 있는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이긴 하지만, 좀더 재량껏 오버클럭을 윈도우상에서 시도해볼 수도 있는 유틸리티다. 물론 이러한 오버클럭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사용자 본인이 떠안아야함은 인지해야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한다.
Inno3D를 유통하고 있는 아이노비아는 이러한 부분에서 작년부터 특별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소개해볼까 한다.
아이노비아에서는 프리미엄 작년 10월이후 구매 건 부터 새제품 교환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10월 이후건 영수증 증비시, 시리얼 기준 최장 12개월간 보장되는 이 서비스는 A/S 정책에 적합한 제품에 한해 수리가 아닌 새제품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문제된 제품을 수리해서 재사용이 아닌 아예 새제품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물론, 제품에 문제가 없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이러한 서비스 정책도 구매시 고려해야 되는 부분인 만큼, 이번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에 있어서 이점이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 가성비 좋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그래픽카드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은 매우 고성능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준수한 성능을 내주는 그래픽카드임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은 최근 고가의 그래픽카드에 비한다면 저렴한 20만원대 초반을 유지하는만큼, 앞서 성능 비교에서도 알수 있었듯이, 다양한 게임을 두루두루 즐기기위해 선택해도 큰 부담 없는 가격대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유별난 외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픽카드에 있어서 안될 발열과 소음, 진동 같은 기본적인 문제점도 모두 케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자잘한 문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게임적인 경험에 있어서도, 국내의 유명 온라인게임들은 당연히 무난하게 플레이 가능하며, 최신 AAA급 게임 까지도 중간 옵션으로 60프레임 이상의 부드러운 게임을 즐겨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 들어서 새로이 PC를 꾸며볼 생각이지만, 그래픽카드 선택에 있어서 하이엔드급의 뛰어난 성능이 필요없고 적당하고 무난한 성능과 가격의 가성비 그래픽카드로 충분하다면, 이번 Inno3D 지포스 GTX 1650 SUPER OC 4GB X2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