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PC 초기 설정 이제는 어렵지 않다, APU 드라이버도 공식 홈페이지로

조회수 2020. 1. 28. 10: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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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PC 초기 설정
올해의 CES 2020에선 혁신적이라고 하기엔 다소 아쉽고 새로운 제품이 있었다?라고 하기에는 또 뭔가 재탕같은.. 그런 느낌이 가득한 CES 2020발표였던거 같다.

그나마 PC 시장 속에선 최근 경쟁사를 맹렬하게 쫓고있으며 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라인업 강화와 함께 노트북 시장 진출의 야욕을 들어내는 AMD의 발표가 흥미로웠다. PC에 관심있는 필자와 같은 소비자라 한다면 해당 발표에 대해 어느정도 흥미롭게 봤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선 모바일 시장에 야욕을 들어낸 AMD에 대한 현 상황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PC CPU 시장속에 AMD는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그리고 CES 2020에서 발표되어 출시를 앞둔 라이젠 APU와 과거 OEM 전용 드라이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칩셋 드라이버에 필요성 등의 이야기를 짧게 한번 해보려고 한다.
■ 유럽 통합 기상청 데이터센터에 AMD CPU가 들어간다.
기사 작성 기준 2일전(2020년 1월 13일) AMD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 흥미로운 소식이 기재됐다. 바로 AMD CPU가 유럽 통합 기상청에 들어가는 슈퍼 컴퓨터에 들어가기로 결정됐다는 공식 입장문 발표때문이다.

공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MD의 서버용 CPU로 잘 알려진 64코어 128스레드의 스펙을 갖고있는 AMD 에픽 7742가 2020년 이탈리아 볼로냐의 ECMWF 데이터 센터에 공급 및 설치되어 2021년부터 서비스에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데이터 센터는 말 그대로 굉장히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 보관하기에 성능은 기본이요 안정성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듯 데이터를 중요시 여기는 데이터 센터에서 AMD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는 점은 이젠 전세계가 AMD의 프로세서를 인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기상청 데이터 센터 뿐만이 아니다. 지난 19년 8월경엔 구글 데이터 센터에 AMD 2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도 전해진 바 있다. 이젠 안정성, 성능을 중요시 여기는 데이터 센터에서도 조차 AMD를 도입하고 있으니 이젠 데이터 센터 CPU 판도도 바뀌고 있는 추세다.

정리해보면 AMD는 현재 일반 소비자용 PC 시장의 CPU 뿐만 아니라 안정성, 성능을 모두 다 중요시 여기는 데이터 센터용, 서버용 급 에서도 인정을 받고있는게 현 상황이다.
■ PC 시장 상승세는 시작에 불과. 모바일 시장에도 최신 라이젠 출시할 예정
일반적인 PC 시장에 힘입어 이젠 노트북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CES 2020서 발표한 라이젠 4000 U -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최대 8코어 16스레드의 스펙을 갖고있는 라이젠 7 4800U를 시작으로 보급형 사용자들을 겨냥한 4코어 4스레드 스펙을 갖은 라이젠 3 4300U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이 포지션해 있다.

아직 라이젠 4000 U - 시리즈에 대한 가격과 성능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경쟁사 대비 우수한 가성비와 함께 폭 넓은 라인업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원하는 환경에 맞는 사양을 구매할 수 있게끔 했다.

인텔의 경우 14nm 재고 부족이라는 악재까지 겹쳐져 있는 상황에 AMD의 새로운 라이젠 APU의 출시는 노트북 시장에 있어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 라이젠, 애슬론 APU을 탑재한 노트북의 경우 APU 전용 드라이버가 OEM차원에서 빠르게 업데이트 되지않아 지속적인 불만이 호소되었고 이로 인해서 인식이 안좋게 잡힌 소비자들도 있다.

과연 지금도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아니다. AMD도 해당 소비자들의 불만을 인지했다.

그래서 지난 2019년 아드레날린 패치(모바일 APU 통합 지원 업데이트)를 통하여 과거 OEM 전용 드라이버를 받던 시대는 사라지고 이젠 AMD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물론 라데온 통합 그래픽드라이버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간혹, PC에서 사용하는 외장그래픽 전용 드라이버도 출시된다고 하니 앞서 언급했듯 본인이 사용하는 APU에 맞는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하길 바란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라이젠 CPU가 들어간 일부 노트북 혹은 PC APU 사용자들은 위의 사진과 같이 본인이 사용하는 APU에 맞는 전용 그래픽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해주면 된다.

또한 최신 버전이 업데이트될 경우 기존에 설치해놓은 드라이버에서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클릭 한번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굉장히 간편해졌다.
■ 칩셋 드라이버도 AMD 공식 홈페이지로
앞 단락에서 노트북 모바일 APU 드라이버와 관련되어서 이야기를 해보았다면 이번엔 앞서 도입부에서 언급했듯 데스크탑 칩셋 드라이버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볼까 한다.

먼저 칩셋 드라이버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짧게 설명해보면, 칩셋 드라이버란 윈도우 상에 메인보드 칩셋의 성능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한 드라이버로 메인보드 전용 드라이버로 생각하면 된다.

과거 지인 조립 PC엔 인텔 내가 조립하면 AMD라는 말이 한때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옛말이라 생각된다. 현재 라이젠 2(3000번대 시리즈)의 경우엔 윈도우를 설치해주고, 그 윈도우에 최신 칩셋 드라이버만 설치해주면 사실상 실제 게이밍, 사무용 등에 있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최신 윈도우10를 설치해 주면 윈도우 차원에서 필수적인 드라이버는 자동으로 잡아주어 칩셋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사용해도 진짜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곤 그냥 사용해도 무관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AMD 플랫폼을 맞추면 뭔가 설정이 복잡하다,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굳이 추가하자면 칩셋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되는 "현 시점"에서 설정이 복잡하다,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는 다소 거리가 좀 있다고 생각한다.
■ AMD, 모바일 고성능 4000H - 시리즈도 준비중
추가적으로 AMD에선 4000 U - 시리즈(저전력) 뿐만 아니라 고성능 4000 H - 시리즈(고성능)도 준비중이다.
당시 CES2020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경쟁사 i7-9750H (6c 12Th) 대비하여 싱글스레드, 멀티 스레드(시네벤치 기준) 3D 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피직스 등에 있어 모두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인다고 밝혔다.

성능이야 실제 제품이 출시된후 직접적으로 살펴보아야 알겠지만. 중요한 것은 AMD가 이번 4000 번대 라이젠 APU를 통해서 노트북 시장에 있어 굉장히 공격적인 라인업과 여러 제품을 선보일 것이며, 여러 OEM 파트너들과 약 100개 이상의 제품이 나올 예정이라는 점이다.

실질적인 성능과 안정성에 있어서 입증이 되었으니 노트북 OEM 제조회사들도 이렇듯 발맞추어 AMD 라이젠 APU 기반 제품을 내놓는 것이 아닐까?

또한 국내 메모리 시장에선 메모리 클럭 3,200mHz 제품이 공식 출시됐다. 과거 메모리 오버클럭을 통해 3,200MHz를 사용해야 했었다면, 이젠 오버클럭 없이 AMD의 공식 메모리클럭 3,200MHz로 동작하니 이 또한 현 AMD 플랫폼을 사용함에 있어 분명 좋은 소식이라 생각된다.

기사의 마지막으로 이제 AMD CPU는 데이터 센터, 일반 소비자용 등 데스크탑 시장의 입증은 끝났다.

남은건 모바일(노트북)과 그래픽카드 분야인데 이번 라이젠 APU 준비 그리고 RDNA 2에 있어선 기존 라데온 그래픽카드에 비해 최대 50%이상 성능 향상이 있을것이라는 정보가 전해진 만큼 AMD가 좋은 제품과 소식을 들고 소비자에게 다가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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