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5.1 탑재, 이노스 43인치 S4301KU 스마트 UHD TV

조회수 2020. 1. 13. 12: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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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 S4301KU 스마트 UHD TV
진정한 가성비는 싸다고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격이 저렴해도 그 가격대에선 경험할 수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만 진정한 가성비를 인정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성비에 대한 기본을 무시한 채 싼 게 비지떡인 제품들이 상당수라서 괜찮은 제품을 찾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판매자나 제조사 들도 좋은 제품을 발굴하거나 기획하기 보다는 싸면 된다는 안이한 인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치킨 게임이나 마찬가지인 가격 경쟁으로는 답이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좀 다른 방향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소비자들에게 내놨으면 한다.

중소 TV 브랜드도 이런 현상이 뚜렸하다. 기본기도 무시하고 싸면 된다는 제품들이 말이다. 물론, 중소 TV 브랜드 중에서도 괜찮아 보이는 제품들도 있는데 오늘 그런 제품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한다.

국내 대표적인 중소 TV 브랜드로써 소비자 니즈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온 이노스 TV가 선보인 '이노스 43인치 S4301KU 스마트 UHD TV'가 바로 그것이다.
■ 크기 보다 편의성, 보급형 4K UHD TV의 기준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있다. TV에서 이 말은 화면만 크면 모든 것이 용서 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그래서 비슷한 값이면 화면이 큰 제품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는 인식들도 만들어 지게 됐다.

하지만, 화면이 커도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화면만 크면 다 좋은 줄 알았더니 답답해서 스트레스만 쌓인 다는 설명인데 이게 다 편의성 때문이다.

TV에서 편의성은 조작과 관련된 것이 많다.

대표적으로 리모컨을 눌렀을 때 반응이 느리다거나 특정 기능을 사용하기 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주로 시간과 관련된 것들이 많고 이런 현상은 주로 스마트 TV 기능을 내세운 보급형 TV에서 자주 발견된다.

아무래도 가격을 우선 해 기획된 저가 모델이다 보니 메인 프로세서 성능이 부족해 나타난 현상으로 보이는데 속도도 느린데다 HDMI-CEC 같은 편의 기능이 아예 없거나 어느 한 가지만 제공하다 보니 전원이나 볼륨 제어에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도 상당 수 있다.

그래서 보급형 TV 선택 시 크기 보다 우선 시 해야 하는 것이 편의성과 관련된 기본기다. 수치나 글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런 문제를 확인해야 불편함이 없다는 점 꼭 기억하고 제품을 선택하기 바란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HDMI-CEC를 통한 전원 제어와 ARC, 즉 사운드 제어가 모두 허용되기 때문에 동시에 켜고 끄는 것은 물론이고 TV 볼륨과 셋탑 박스 볼륨을 구분할 필요 없이 한번에 조절하는 것도 가능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앱 같은 스마트 TV 기능도 최신 버전을 버벅임 없이 바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좀 놀라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알고 있던 보급형 TV와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모델임이 분명해 보였다.

네트워크도 유선 랜 뿐만 아니라 WiFi 연결을 동시에 지원한다.
■ 이노스S4301KU 스마트 UHD TV의 기본 화질
이노스 43인치 S4301KU 스마트 UHD TV가 편의성 부분에서 대폭 업그레이드 된 모델인건 분명하지만 화질까지 업그레이드 됐다고 보긴 어렵다. 화질은 프로세서 성능 보다는 패널과 관련된 부분이라서 색재현율이나 정확도를 확인해 봐야 한다.

물론, 모니터가 아닌 TV라는 점에서 색 교정 자체가 어렵다는 한계도 있지만 기본 품질을 확인하는 것 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는 가치가 충분하다.
필자가 확인한 이노스 43인치 S4301KU 스마트 UHD TV의 색재현율은 sRGB 기준 89.4%였다. 전체 색역 크기는 sRGB를 넘어서지만 sRGB 체계와 일치하는 부분만은 89.4%였다. 광색역을 지원하지 않는 패널이다 보니 당연한 결과다.

대신, 주요 컬러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델타e 수치에선 평균 값이 0.46으로 측정될 정도로 상당히 우수한 정확도를 자랑 했는데 이 정도면 별도의 교정 절차 없이도 컬러에 대한 불편함은 느끼지 못할 수준이라고 본다.

패널 자체도 보급형 모델임에도 RGBW가 아닌 RGB의 LG IPS 패널이 사용 됐으니 이 정도면 화질 면에서 충분한 가치를 입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 넷플릭스 인증 TV, 최신 버전은 기본
앞서 소개했듯이 이노스 43인치 S4301KU 스마트 UHD TV의 조작 편의성은 최고 수준이다.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 만큼 순간적인 딜레이 조차 없다곤 말하기 어렵지만 영상으로 확인 했듯이 거의 모든 조작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움직인다.

넷플릭스도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바로 바로 실행되고 최근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 적용 됐기 때문에 대기업 TV나 최신 안드로이드 TV와 동일한 편의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일부 저가 모델처럼 미인증 기기가 아닌 정식 인증 기기라서 서비스 중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노스 43인치 S4301KU 스마트 UHD TV가 정식으로 인증 받은 기기라는 것은 사진에 포함된 ESN을 확인하면 되는데 이런 정보가 없다면 미인증 기기라 보면 된다. 이런 모델들은 전용 앱이 아닌 모바일 앱이 사용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최근 이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어 서비스 자체가 중단된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참고로, 넷플릭스 5.1은 기존 버전에서 변경된 UI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쉽게 구버전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버전의 UI는 타이틀 소개 화면이 변경된 것이 특징인데 화면에 배치된 타이틀 썸네일 이미지가 프리뷰 영상을 겸하도록 만들어졌다. 버전에 대한 세부 정보는 넷플릭스 앱에서 제공하는 고객 센터 정보의 디바이스 항목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 무늬만 HDR이 아니다, 정교한 톤 맵핑 보장
HDR 기술이 대중화 되면서 많은 TV들이 HDR을 지원하게 됐다. 최근에 판매 중인 TV들은 거의 모두 HDR을 지원한다고 소개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모든 TV가 HDR을 제대로 구현한다고 보긴 어렵다. HDR에 필요한 PQ 감마는 구현 하겠지만 400니트 이하의 제한된 휘도 범위로는 원본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톤 맵핑이라는 기술이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셋팅에 문제가 많은 제품들이 상당 수 존재한다. 정교한 톤 맵핑 대신 일정 휘도 이상은 날려버리거나 정상적인 밝기 보다 어둡게 톤 커브가 셋팅된 제품들이 대다수다.

다행히 이노스 43인치 S4301KU 스마트 UHD TV는 그런 문제들이 없었다.

솔직히 기대 이상이라 좀 놀랐는데 하이라이트 영역을 400니트 이하 휘도로 압축해 표현하면서도 그 단계가 매우 자연스러웠고 전반적인 휘도를 낮추지 않아 기본 밝기가 보장 되는 걸 보니 400니트라는 최대 휘도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광색역이 아니라는 점과 그로 인한 컬러에 조금의 아쉬움만 있을 뿐 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조건에서 이노스 43인치 S4301KU 스마트 UHD TV에 대한 만족도는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HDR에 대한 만족도는 기대 이상임을 장담할 수 있다.
■ 이노스 43인치 S4301KU 스마트 UHD TV, 강력 추천
중소 브랜드 TV로 이 정도 제품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조작이나 기능에 대한 불편함이나 불만이 전혀 없을 뿐더러 기본 화질과 HDR에 대한 만족도 까지 생각하면 제 값 이상의 가치를 인정해야 하는 제품이다.

오픈 마켓 기준 30만원이 결코 아깝지 않은 제품인데 크기가 아쉽다면 55인치와 65인치로도 조건이 동일한 제품이 있으니 원하는 크기 대로 선택할 수 있다.

55인치와 65인치 모델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어서 가격 부담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이노스 TV는 보급형 라인업으로 32인치 / 40인치 / 43인치 모델을 유통하고 있으며, 중급형 라인업은 50인치 / 55인치 / 65인치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대형 라인업으로도 75인치 모델과 86인치 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 폭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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