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X40 최고의 메인보드, ASUS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

조회수 2020. 1. 7. 11: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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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
ASUS가 내놓은 TRX40 메인보드는 3가지다.

3세대 라이젠 쓰레드리퍼에 입문하는 캐주얼 유저를 위한 프라임 TRX40-Pro, ROG 시리즈의 감성과 성능을 일부 가져와 하이엔드 메인보드로 개발한 ROG 스트릭스 TRX40-E 게이밍, 진정한 ROG 시리즈로써 오버클러커와 최고의 스펙을 원하는 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

이렇게 3가지가 ASUS가 내놓은 TRX40 메인보드 전부다. 이 중 프라임 TRX40-Pro는 3세대 라이젠 쓰레드리퍼 출시에 맞춰 프리뷰를 진행한 바 있다.

탄탄한 기본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3세대 라이젠 쓰레드리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소개 했었는데 오늘은 ASUS TRX40 시리즈의 대표 모델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을 소개해 볼까 한다
■ ROG 시리즈 최고의 AMD 메인보드,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제품이다. ASUS 메인보드 중 최고만 모아 놓은 ROG 라인업으로 TRX4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니 이 보다 더 좋은 메인보드는 찾아볼 필요도 없다.

물론, 타사에서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 이상의 스펙으로 어필하는 제품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동안 ROG 제품들이 보여주었던 결과들과 오랜 기간 쌓여온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생각하면 스펙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기대와 소비자들의 신뢰에 화답이라도 하려는 듯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은 크기 부터 차별화된 모델로 설계됐다.

ATX 폼팩터를 채택한 하위 모델과 달리 EATX 폼팩터를 기반으로 메인보드를 설계해 회로 간섭과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고 부품들도 더 여유 있고 더 많이 배치해 TRX40 시리즈 최고의 메인보드라는 명성이 부끄럽지 않은 보다 탄탄한 기본기로 업그레이드 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일단 CPU 전원부에 더블러를 사용하지 않는다.

더블러를 이용한 페이즈 구성은 전원부의 양적 증가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많은 제조사들이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Mosfet 구동 시 지연 시간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요즘 처럼 유휴 상태에서 부하 상태로 빠른 전환이 요구되는 CPU 환경에선 지연 시간에 민감할 수 밖에 없어 대안이 필요하다.

ASUS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개의 페이즈를 묶어서 컨트롤 하는 회로 토폴로지를 적용, 지연 시간 증가 없이 CPU에 필요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도 이러한 구조를 적용하였으며 그 결과 지연 시간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발열에서도 좀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설명했다.

사실, 발열에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 온 건 인피네온의 파워스테이지 TDA21472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칩당 70A까지 소화할 수 있는 TDA21472는 인피네온 파워스테이지 제품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제품이다.

참고로,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이 아닌 하위 모델에는 60A가 최고인 TDA21462가 적용됐다. 페이즈 구성은 모두 동일하지만 출력과 발열에서 앞서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 무지막지한 소비전력의 해법, 듀얼 액티브 쿨링
전력 소모가 증가하면 전원부 발열도 증가한다. 그래서 모든 메인보드 전원부는 히트싱크로 발열을 해소할 수 있게 만들어 진다. 발열이 있어도 한계 온도를 넘지 않는 보급형 PC 메인보드를 제외하고 말이다.

하지만, 3세대 라이젠 쓰레드리퍼 처럼 수 많은 CPU 코어가 합쳐진 프로세서는 상상 이상으로 많은 전력을 소모하고 그 전력을 공급하는 전원부에 많은 부담을 준다.

그 부담이 발열로 이어지기 때문에 TRX40 시리즈에는 일반적인 메인보드 보다 강화된 쿨링 솔루션이 필요하다. 특히,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 처럼 하드코어 한 오버클럭까지 감당해야 하는 메인보드라면 더더욱 그런 솔루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데 ASUS는 이에 대한 확실한 해법을 보여줬다.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SUS가 도입한 해법은 거대 히트싱크와 백플레이트 그리고 액티브 쿨링이다.

거대 히트싱크는 전원부와 직접 맞닿는 부분을 말한다. 일렬로 배치된 16페이즈 전원부에 거대하고 무거운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배치하고 좌측 백패널과 메모리 슬롯 사이 공간에 배치한 또 다른 히트싱크를 전원부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로 연결, 히트싱크 하나 만으로 발열을 해소해야 하는 하위 라인업 보다 월등한 쿨링 능력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더해 전원부 상단에 배치된 메인 히트싱크에 두 개의 작은 팬을 장착해, PC 내부의 공기 흐름과 관계 없이 전원부 발열을 직접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자연적인 공기 흐름에 의해 열이 발산되는 방식 보다 2~3배 이상의 쿨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액티브 쿨링은 전원부로 끝나지 않았다. PCIExpress 4.0이 적용되면서 2배로 증가한 데이터량이 발열로 이어지게 됐는데 이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칩셋에도 쿨링팬이 적용됐다.

히트싱크 크기는 하위 모델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지만 EATX 폼팩터의 여유 있는 레이아웃에 맞춰 조금 더 큰 사이즈로 히트싱크가 설계 됐고 여기서 발생한 공기 흐름이 SOC 전원부까지 이어지게 만들어 주요 발열 포인트를 모두 해소할 수 있게 했다.
■ PCIe 4.0 SSD도 문제 없는 대형 히트싱크
요즘 발열로 가장 핫한 부품이 NVMe SSD다.

PCI Express를 사용하는 NVMe SSD는 데이터 전송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컨트롤러 발열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PCI Express 3.0 기반 NVMe SSD 조차도 히트싱크 없이는 발열로 인한 쓰로틀 현상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발열이 더 심한 PCI Express 4.0 NVMe SSD가 장착 될 TRX40 메인보드는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에는 발열에 대한 해법으로 대형 히트싱크가 채택됐다. PCI Express x16 슬롯 1번과 2번 사이에 위치한 M.2 슬롯과 3번과 4번 사이에 위치한 M.2 슬롯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이 히트싱크는 각각의 슬롯마다 분리해 제공하는 구조 보다 면적이 훨씬 넓어 열 발산 효과가 뛰어날 수 밖에 없다.

M.2 슬롯을 모두 사용하지 않는다면 2개 면적의 히트싱크 하나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PCI Express 4.0 NVMe SSD를 사용하더라도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만약, 온보드 형태의 M.2 슬롯에 장착이 어렵다면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에만 제공되는 DIMM.2 슬롯을 사용해도 된다. 이 슬롯용 라이저 카드는 전후로 2개의 M.2 SSD를 장착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소재의 메탈 히트싱크가 커버 역할도 겸하고 있어 발열 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최고만을 조합한 유무선 네트워크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이 최고라는 건 네트워크 스펙만 봐도 알 수 있다.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에 제공되는 무선 네트워크는 WiFi 6로 정리된 802.11ax 규격의 2x2 구성으로, WiFi 6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와 연결 시 최대 2.4Gbps의 무선 네트워크 속도를 실현할 수 있다.

2.4Ghz 대역도 802.11ax 규격에 따라 574Mbps까지 제공할 수 있어 WiFi 5에서 경험해 봤던 그런 답답한 실효 속도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다.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에 적용된 무선 네트워크 컨트롤러는 인텔의 AX200으로, WiFi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5.0까지 지원하는 콤보 제품이다.

유선 네트워크도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이 최상이다.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에는 10Gbps 인터넷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10G 랜포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기존 기가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1G 랜포트도 함께 제공된다.

10G 네트워크 컨트롤러로는 Aquantia사의 AQC-107이 사용되었으며 1G 네트워크로는 인텔의 대표 이더넷 컨트롤러, i211-AT가 탑재됐다.
■ 3세대 라이젠 쓰레드리퍼, 최고를 원한다면
지금까지 알아 본 기본기에 대한 부분이나 쿨링, 사양에 대한 모든 면에서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에 견줄 만한 제품은 많지 않다.

더욱이 앞서 언급한 ROG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이나 신뢰도까지 생각하면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을 최고의 메인보드로 뽑는 것에 이의를 제기 할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차피 가격으로 논할 제품도 아니고 이를 선택할 소비자도 제한적이겠지만 3세대 라이젠 쓰레드리퍼에 어울리는 최고의 제품을 찾고 있다면 주저 말고 ASUS ROG 제니스 II 익스트림를 찾아보라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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