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PC를 위한 합리적 선택지, 가성비 좋은 i3-9100F

조회수 2019. 12. 31. 10: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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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i3-9100F
사무용 PC가 필요로 하는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단연 가격대를 꼽을 수 있다. 사무용 PC는 개인이 구매하기도 하지만 기업에서 구매하기도 하는 PC 사양이다. 기업 단위의 구매가 이루어질수록 가격대가 저렴해야 하며, 개인 역시 사무용 PC에 많은 돈을 투자하려 하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대가 뒷받침되어야 사무용 PC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은 당연하게도 성능과 비례한다. 저렴한 가격으로는 낮은 성능의 PC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가성비가 좋은 PC를 찾는다. 그리고 그 가격대의 주요 요인은 CPU가 최우선이다.

사무용 CPU로 가장 많이 추천하는 제품은 엔트리급 제품군이다. 인텔에서는 팬티엄, 셀러론 같은 듀얼 코어의 제품이 있으며 근래 들어서는 i3-9100F 같은 9세대 i3 등급의 F 시리즈가 선전을 보인다.

i3-9100F는 쿼드코어를 탑재해 팬티엄, 셀러론 제품군과 차별화를 두면서 가격은 엔트리급으로 저렴해졌다. 또한 i5 제품군 이상에서만 볼 수 있었던 터보 부스트를 지원하는 등 i3 제품군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주는 모습이다.
■ 사무용 CPU의 끝판왕 i3-9100F
i3-9100F는 이전 세대에서는 i5 모델에서만 볼 수 있던 터보 부스트 2.0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터보 부스트는 쉽게 말해 남는 코어를 쉬게 해 그만큼의 전력을 구동되고 있는 코어에 투자하여 짧은 시간 동안 TDP보다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게 하는 걸 의미한다.

이런 업그레이드된 성능 덕분에 i3-9100F는 같은 등급의 i3 제품들보다는 이전 세대 i5와 비교를 많이 당한다. i5급의 성능을 가지면서 엔트리급의 가격을 가졌으니 이건 i3-9100F의 큰 장점이다. 쿼드코어를 탑재한 CPU 중 십만 원 대가 안 되는 CPU는 얼마 없으며, 전작인 i3-8100의 155,310원에 비해 i3-9100F는 그 값의 절반인 86,000원이다.

그 외의 사무용 CPU 비교군으로는 팬티엄 골드 G5400나 셀러론 G4930이 있는데, 셀러론은 2코어 2스레드로 단순 웹서핑의 기능 밖에 충족하지 못하며 팬티엄은 2코어 4스레드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지만, 물리적 코어 수를 비롯한 여러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i3-9100F만 못하다.
i3-9100F는 내장 그래픽 코어가 없는 모델이다. 사무용 PC에서 내장 그래픽 코어가 없다는 건 단점으로 볼 수도 있지만 되려 장점이 될 수 있다. 요즘 사무용 PC에서는 단순 사무작업만 하기보다는 포토샵을 비롯해 멀티코어를 사용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사무용 PC에서도 포토샵을 비롯한 기본적인 그래픽작업을 병행하며, 더 나아가서는 사무용 PC로 영상 편집작업까지 구동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 적절한 그래픽카드와 병행되어 사용할 수 있는 i3-9100F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주로 i3-9100F와 함께 추천되는 GT1030은 i3-9100과 i3-9100F의 차액에서 2~3만 원을 투자하면 구매 할 수 있다. GT1030은 현재 최저가 98,000원으로 3개월간의 최저가 추이는 88,000원이다. GT1030을 사용하면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4K 동영상 시청 및 편집이 수월하게 가능하다.

18만 원 정도 되는 예산으로 4코어 4스레드 터보 부스트 지원 CPU와 외장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는 건 가격 측면의 이점이 높다.
만일 예산에 부담이 있거나 특별히 그래픽카드 성능이 필요치 않다면 GT710을 구매하면 된다. 반대로 예산 부담이 덜하다면 지포스 RX570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i3-9100F는 예산에 따라, 그리고 목적에 따라 유동적으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면 된다.

이렇게 목적과 예산에 따라 그래픽카드를 i3-9100F와 조합하게 되면 최저가 127,900원에서 256,700원 정도가 나오게 된다. i3-9100F를 사무용 가성비 PC의 측면에서 본다면 127,900원이라는 가격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
■ 점점 무거워지는 단순 사무에 맞서는 i3-9100F
i3-9100F가 나오기 전까지는 i3-8100이 사무용 CPU로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i3-8100은 엔트리급의 가격이 아닌 코어 i5급의 가격대를 보여주었고, i3-9100F가 나오자 자연스레 그 자리를 물려주었다.

실제 성능 면에서도 i3-9100F는 i3-8100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터보 부스트를 활용하는 건 물론 그래픽카드를 조합했기 때문에 포토샵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에도 i3-9100F가 유리하다.

그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사무용 PC에서 주로 사용되는 PPT조차 동영상을 넣어 구상하니, PPT조차 이미지, 영상 첨부로 인해 파일이 무거워지고 있는 추세이니 i3-9100F와 그래픽 카드의 조합은 요즘 사무용 PC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추가로 무거운 작업을 병행하면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사무용 PC라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값싼 PC로 작업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4코어는 정말 탐나는 CPU다. 빠른 PC는 빠른 작업을, 그리고 빠른 작업은 빠른 퇴근을 부른다.



추가로 회사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무용 PC라고 해도 간단한 게임 역시 욕심이 나기 마련이다. 이럴 때 역시 i3-9100F와 그래픽 카드의 조합은 유용하다. 외장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 있다면 게임을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인텔, i3-9100F는 훌륭한 선택지다
사실 처음 F 시리즈가 출시되었을 때 인텔에 적지 않게 놀란 건 사실이었다. F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인텔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i3-9100F는 사무용 PC로 훌륭한 선택지다. 그뿐만 아니라 F 시리즈를 출시함으로써 그래픽카드 구매의 다양한 선택지를 주었다. 내장 그래픽코어처럼 사용할 외장 그래픽카드라면 GT710을 구매해 저렴한 가격을 충족할 수 있게 되었고, 약간의 금액을 더해 GT1030으로 높은 사양의 사무용 PC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선택지는 소비자에게 이득으로 다가온다.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맞춤 PC를 구매할 수 있고, 맞춤 PC는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가감하는 만큼의 비용적 이득으로 다가온다.

i3-9100F가 처음 출시했을 당시에는 메리트가 없던 게 사실이다. i3-8100과 비슷한 가격대에 내장 그래픽코어가 없다는 건 당시 사무용 PC로는 의아한 점이었다. 하지만 현재 F 시리즈의 가격 인하 단행을 통해 i3-9100F 역시 가격대가 구매 가시권에 들어올 만큼 낮아졌고, 점차 사무용 PC 역시 마냥 듀얼코어로만 사용할 수 없는 시대가 오면서 i3-9100F의 메리트가 상승했다.

그런 면을 종합해봤을 때 가격이 출시 초기 당시로만 돌아가지 않는다면, i3-9100F는 라이트한 유저에게 합리적인 구매를 이끌 수 있는 CPU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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