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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돌아왔다,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

조회수 2019. 12. 16. 13: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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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 파워
파워 서플라이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해도 부족하다. 좋지 않은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여 사용하고 있다면, 그 사용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할 때 총 전력량(W)만 보고 판단하는 사용자가 많은데 총 전력량도 물론 중요하지만, 안정성 역시 중요하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미흡한 파워를 사용할 경우 기타 부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고, 그 결과 하드 킬러 같은 적잖은 손해를 낳을 수 있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해 실제로 하드 디스크와 SSD를 여러 차례 교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기타 부품의 경우 A/S를 통한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위안 삼을 수라도 있다지만 기억장치는 백업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장이 날 경우 손해가 막심하다. 더욱이 그래픽 작업 같은 PC 사용이 주된 업종에 종사하는 사용자에게는 시간적 손실을 비롯한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불량 파워 서플라이는 물리적인 폭발을 일으키기도 하니, 불량 파워 서플라이는 정말로 시한폭탄이다. 그래서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할 때에는 유명한 브랜드, 즉 입증된 브랜드를 구매하는 경우가 잦다. 그리고 마이크로닉스는 예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온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된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는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를 리뉴얼해서 나온 제품으로, 입증된 제품을 살펴보자.
■ 깔끔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
패키지는 퍼포먼스 모델 특유의 검은색과 갈색 기반으로 포장되어 있다. 정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이하 HV 850W)의 모습이 있고, 양쪽 측면부에는 구성 커넥터의 종류 및 정격량 등이 기재되어 있다.
후면부에는 HV 850W에 대한 설명이 아이콘 형식으로 기재되어 있다. 그중 눈에 띄는 아이콘은 FDB 팬, 모듈러 타입, 그리고 애프터 쿨링 기술이 보인다. A/S가 기존 3년에서 6년으로 늘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HV 850W의 특이한 점은 박스 크기가 파워의 크기보다 약 두 배가량 크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박스 내부에 파워 서플라이 본체와 케이블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는 케이블과 파워 서플라이의 마찰로 인한 파손을 방지해주는 역할로 보인다. 또한 모듈러 타입의 케이블을 개별 비닐 포장을 하지 않고 박스 안에 담아두었기에 내부에 별개 포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디자인은 예전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가장자리가 금색으로 덮여있던 예전 모델과 달리 HV 850W는 검은색의 깔끔한 환풍부를 보여준다. 가장자리의 금색 부분이 사라지면서 보다 넓은 환풍부를 가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 보다 나은 온도 제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환풍부 가운데에 있는 로고 역시 더욱 심플한 마이크로닉스의 주된 로고로 변경되었다.

이 밖에도 본체 외에 사용 설명서, 케이블, 케이블 타이, 본체 고정용 나사가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진동 방지 고무 패드를 동봉해주어 소음을 잡는데 주력한 모습이다. 진동 방지 고무 패드를 함께 장착하게 되면 파워 서플라이가 본체 내부에서 흔들리는 걸 억제시켜 주어, 내부 소음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HV 850W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모듈러 형태를 지원하는 파워 서플라이다. 모듈러 형태의 파워 서플라이는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파워를 교체하거나 케이블을 교체할 때에 개별적인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논모듈러 제품과 달리 파워 교체 시 전 케이블 제거 후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기에 번거로움이 적다. 다만 풀 모듈러 제품이 아닌 자주 교체하는 케이블 PCI-E와 IDE, SATA 등만 모듈러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케이블은 4핀 IDE x5 / SATA x10 / 6+2핀 PCI-E x6 / 보조8핀(4+4) 커넥터 / 보조8핀 커넥터 / FDD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케이블 모두 올 블랙 컬러의 플랫 케이블이다. 플랫 케이블은 납작한 케이블인데, 플랫 케이블로 PC 내부를 구성할 시 선 정리 등에 유리하며 올 블랙 컬러이기 때문에 깔끔한 PC 내부 구성이 가능하다.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와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의 가장 큰 차이는 FDB에 있다. FDB 팬 베어링은 여타 팬 베어링보다 소음이 적기에 보다 정숙하게 파워 서플라이를 구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는데에 적잖게 중요한 소음 부분에 신경 쓴 모습이다.

또한 80PLUS BROWN 인증을 받아 이전 모델보다 높은 효율성과 전기세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80PLUS는 파워 서플라이 인증 제도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인증 제도로, 80PLUS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효율이 80% 이상인 파워 서플라이란 뜻이다. 파워 서플라이의 효율이 높을수록 누설 전류가 적어 전력을 적게 사용하는 만큼 이 역시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80PLUS BROWN은 브라운 등급의 전력량 80%보다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다는 인증이며, 등급은 순서대로 브라운, 실버, 골드, 플레티넘, 티타늄 등급이 있지만 높은 효율을 자랑할수록 가격도 비례한다. 예전 파워 서플라이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을 당시, 실버나 골드 등의 파워 서플라이 열풍이 불었었다. 하지만 고품질의 파워 서플라이가 보급화된 지금은 되려 브라운급의 파워만 사용해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 DC to DC 컨버터에서부터 서지 보호 기능까지
HV 850W 내부를 살펴보았다. 우선 HV 850W의 캐피시터는 105도 1000uF, 400V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일제 캐피시터였다. 캐피시터의 경우 주로 대만, 혹은 일본에서 사용한 캐피시터가 고품질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보급형의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85도의 캐피시터를 사용하는데, 105도 캐피시터를 사용한 HV 850W는 85도 제품에 비해 4배 이상의 긴 수명을 제공한다.
또한 HV 850W는 고급 센더스트 (Sendust) 인덕터 코어를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저가형 코어는 페라이트 재질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은데, 재질이 센더스트인 경우 포화 자기유도 및 포화자속밀도가 높으며, 리플노이즈를 낮게 형성하고 온도 안정성이 좋은 특징이 있어 전력의 손실이 적다.
그 외에도 온도에 따라 팬 RPM을 조절해주는 오토 팬 컨트롤러, DC to DC 컨버터, 부하가 없을 시 0mW에 가까운 입력전압을 구현해주는 매직 스위치 IC, 고주파 노이즈 제거용 EMI 필터 등이 내부에 설계되어 있다.

HV 850W는 내부 설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온도 및 전력을 안정화 하는데 주력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파워 서플라이 내부를 살펴보면 텅텅 비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 파워 서플라이가 있는 반면에 가득 차 있다는 느낌을 받는 파워 서플라이가 있다. 이건 흔히 말하던 무거운 파워 서플라이가 좋은 서플라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데, 기술이 많이 들어간 설계일수록 당연히 내부 구성이 알차다.
■ 애프터 쿨링 기능을 탑재해 효과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
■ 4000V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서지 보호 기능
HV 850W는 서지 보호 기능 역시 눈여겨 볼법하다. 서지 보호는 순간적으로 비정상적인 고전압, 고전력이 들어올 때를 대비한 기능으로 HV 850W은 4KV, 즉 4000V에도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다.

서지 보호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면 낙뢰 등의 비정상적 고전압이 PC로 흘러들어왔을 때 안정적으로 방어해줄 뿐 아니라, 전원을 키거나 끌 때 같은 사소한 때에도 안정적으로 PC가 구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번개가 번쩍이고 PC가 꺼졌을 때, 파워만 고장이 난다면 그만큼 고마울 때가 또 없다.

또한 D-VRM 디지털 전압 제어 회로를 사용했기 때문에 오버클럭 환경 같은 전압 변화에 민감한 상황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높은 사양의 PC일수록 고전력을 가진 안정적인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기 마련인데, 이런 경우 D-VRM 기능을 가진 파워 서플라이를 고려해볼 사항이다.
■ 다양한 기능으로 전력 안정화에 주력한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
조립 PC를 찾는 사용자가 많아짐과 동시에 파워 서플라이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성능 PC를 구축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커스텀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PC 커스텀 시에는 미세한 전력 차로 성능이 갈릴 수 있기에 파워 서플라이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마이크로닉스의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는 미세한 전력 차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 파워 서플라이다. 4KV 서지 보호와 D-VRM 같은 기능을 통해 전력 안정화에 주력하였고, 애프터 쿨링 시스템 등을 통해 파워에 남아있는 잔열을 잡아 온도 안정화도 이끈다. 그뿐만 아니라 DC to DC 컨버터 및 +12V 싱글 레일 출력 회로를 통한 99% 이상의 +12V 출력 가용력을 가지고 있으니 이 또한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는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를 리뉴얼해서 출시된 파워 서플라이다. 기존 검증된 파워를 리뉴얼해서 출시된 파워 서플라이이기에 검증 면에서 확실하다. 또한 파워 서플라이의 수명이 약 5년인 걸 고려했을 때에 6년이란 무상 보증 A/S 기간 역시 사용 시 안심이 되는 사항이다.

추가로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를 구매할 시 한정 수량 200명을 대상으로 구매 시 카카오 프렌즈 2020년 캘린더를 증정한다고 하니, 구매 시 참고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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