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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케이벤치

그램 시리즈의 진화는 계속 된다, 더 강력해진 2020년형 LG 그램 17

2020년형 LG 그램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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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가 된 LG 그램은 매해 새로운 도전과 성공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라섰다.

일부 프리미엄 제품에 한정 됐던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주류가 되게 만들었고 60W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로 올데이 연속 사용을 보장하게 만든 것도 LG 그램이 앞장 선 결과다.

지난 해에는 누구도 도전하지 않던 17인치 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개척하며 LG전자의 도전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 줬는데 올해 마지막을 앞둔 시점에서 차세대 그램 시리즈의 변화가 예고 됐다.

예전 보다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새해 부터 만나보게 될 새로운 LG 그램 시리즈를 지금부터 소개해 볼까 한다.

■ 작은 차이가 가져 온 변화, 2020년형 LG 그램 17

차세대 그램 시리즈로 투입 될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는 큰 변화 보다 실리를 챙기는 쪽으로 변화 됐다.

매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던 LG전자의 도전 정신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지만 지금까지 만들어낸 모든 것을 되돌아 보고 가다듬는 시간도 필요한 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그램 시리지를 만들어 내기 위한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그램 시리즈 고유의 정체성은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으니 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외형적인 변화는 힌지 구조다.

전체적인 디자인 자체는 그램 고유의 정체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눈에 띄는 변화가 없지만 힌지 구조가 변경되면서 좀더 작은 크기를 실현하게 됐다.

이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2019년형 까지는 바디와 디스플레이 연결 부분에 힌지가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를 사용 했지만 2020년형 부터 이를 바디 안쪽에 내장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힌지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으면서 그 만큼 공간이 절약 됐고 이로 인해 3mm 정도 높이가 줄어 든 것이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의 공통된 변화다.

위 사진은 17인치 모델을 기준으로 높이 차이를 직접 비교한 것으로, 스펙에는 3mm로 표기 됐지만 눈으로 보면 5mm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사진에는 없지만 자로 재도 4mm 정도는 차이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모델 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는 것 같다.

그램 시리즈를 대표하는 정체성인 무게는 조금 늘어났다. 높이는 조금 낮아졌지만 배터리 용량이 증가하고 내구성이 강화되면서 17인치를 기준으로 10g 정도 늘어난 것이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다.

필자는 LG 그램17(17Z80N-VA50K)에 16GB DDR4 3200 SO-DIMM을 추가한 상태에서 무게를 측정했고 그 결과 스펙과 동일한 1350g을 확인했다.

17인치 모델만 해당 되는 변화도 있다.

2019년형 그램 시리즈는 15인치와 17인치 모델 모두 동일한 키보드 레이아웃을 사용, 크기 차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는데 2020년형 그램 시리즈는 17인치 모델에 더 확장된 키보드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기본 키 배열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우측에 배치된 숫자 패드에 4열 키보드를 적용하면서 PgUp, PgDn, Pause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고 Enter와 +, - 키도 일반 풀사이즈 키보드의 숫자 패드와 동일하게 배치했다.

단순한 문서 타이핑이 많은 사용자들에겐 크게 와 닿는 내용이 아닐 수도 있는데 재무 쪽이나 회계 업무 처럼 숫자키 사용이 많은 분야에선 이러한 변화가 제품 선택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변화 외에 백라이트가 적용된 키보드나 입출력 포트 구성은 기존 세대와 동일하다. 입출력 포트 중 마이크로SD 슬롯에서 UFS 메모리 카드가 지원 된다는 점만 제외하면 사실 상 같은 구성이다.

참고로, UFS 메모리는 마이크로SD 메모리 보다 속도가 빠른 새로운 규격의 메모리로, SATA SSD 수준의 읽기 속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량 대비 기존 방식 보다 비싼 편이지만 차세대 외장 스토리지로 인정 받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한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 있는 변화라 할 수 있다.

■ 고품질 17인치 WQXGA 디스플레이는 그대로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IPS LED 디스플레이다.

시야각이 좋은 IPS LED 디스플레이에다 뛰어난 색재현력까지 뒷받침하고 있어 정확한 색표현이 중요한 크리에이션 작업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이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다.

특히 필자가 사용한 17인치 모델은 해상도가 WQXGA(2560x1600)라서 QHD(2560x1440)이 주력인 타사 제품 보다 작업에 대한 편의성도 훨씬 뛰어난 편이다.

디스플레이 자체 품질도 sRGB 기준 94.7%의 색재현력과 dE 평균 0.35 라는 매우 높은 색정확도가 제공 됐는데 이 정도면 높은 색재현력과 정확도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상업적인 용도의 각종 드로잉이나 렌더링 작업에 활용해도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382.1 cd/m2, 최저 밝기는 0.2461 cd/m2로 측정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계산된 명암비는 1552.9:1로 확인됐다.

참고로, IPS 패널 대부분은 1000:1 정도의 명암비가 일반적이고 1000 초반도 어려운 모니터들도 있다. 네이티브 명암비가 1500:1이 넘어가면 IPS 계열에선 상당히 품질이 좋은 쪽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색재현력은 스펙 상 수치와 계측기 상 수치가 다를 수 있다. 이는 계측기 종류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데 LG전자의 공식 스펙은 sRGB 96%다.

■ 핵심 부품 모두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의 핵심 변화는 내부에 있다. 폼팩터나 디자인적인 변화 보다 내부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바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다.

코드명 아이스레이크로 알려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 최초의 공식화 된 10nm 프로세서이면서 서니 코브 라는 차세대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적용 됐고 11세대 GPU가 최초로 적용 됐다.

최초라는 타이틀이 워낙 많은 프로세서라서 그 만큼 변화도 많고 소비자들의 기대도 많은 편이다. 이처럼 특별한 의미가 부여 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에 적용되면서 여러 부분에서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 필자가 확인한 성능 부분에선 18%가 개선 됐다는 인텔의 IPC 관련 자료를 입증이라도 하듯 GEEKBENCH5 테스트에서 15%나 높은 싱글 코어 점수가 확인 됐다.

코어 i5-8265U가 탑재된 2019년형 그램17이 1055점, 코어 i5-1035G7이 탑재된 2020년형 그램17이 1218점으로 평가 됐는데 2020년형 그램17의 부스트 클럭이 더 낮았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왔으니 참으로 놀랄 만한 일이다.

하지만, 클럭 차이가 더 커진 멀티 코어 조건에선 IPC 개선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점수 차이가 오차 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게임에 영향을 주는 GPU 성능에선 아이리스 플러스로 명명된 11세대 인텔 GPU 아키텍처의 변화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GPU 성능을 평가하는 3DMARK 테스트에서 Fire Strike, Night Raid 모두 큰 폭의 점수 차이가 확인된 것인데 특히 Fire Strike의 경우 GPU 점수 기준 1293점이던 2019년형 그램17 보다도 637점이나 높은 1930점으로 평가되어 세대 교체가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오는가를 실감할 수 있게 했다.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전부가 아니다. 프로세서 외에 메모리와 SSD, WiFi 모듈 모두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2400MHz 였던 DDR4 메모리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도 못한 최신 사양의 3200MHz DDR4 메모리로 업그레이드 됐고 SATA 방식으로 전송 속도에 한계가 있었던 SSD도 NVMe PCIe 3.0 x4 SSD로 교체되면서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WiFi 모듈도 차세대 WiFi 규격으로 확정되어 최대 2.4Gbps를 제공할 수 있는 802.11ax가 적용 됐다. WiFi6로 명명된 802.11ax는 5GHz 대역만 속도가 빨라진 802.11ac와 달리 2.4GHz 대역까지 속도를 개선했기 때문에 이론 상 최대 547Mbps까지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WiFi6를 지원하는 공유기가 있어야만 이런 속도가 제공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사용자들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같은 802.11ac라도 노트북에선 가장 최상위 조건이 제공되는 것이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라서 구형 WiFi 모듈을 탑재한 노트북 보다는 더 나은 네트워크 컨디션을 기대할 수 있다.

■ 배터리 용량 또 갱신, 80Wh를 담아냈다

배터리는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되는 유일한 부품이다. 배터리 소재 차이는 통일된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용량이 유일한 평가 기준일 수 밖에 없다. 특히, 노트북은 배터리 용량만으로 사용 시간을 가늠하다 보니 더 큰 용량에 대한 니즈가 끊이지 않고 있다.

60Wh에 이어 72Wh 배터리를 대중화 시킨 LG 그램 시리즈가 이번에는 80Wh 배터리를 들고 나왔다.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에 적용된 배터리 용량은 80Wh로, 역대 모델 중 최고 용량을 자랑하게 만들어 졌다.

덕분에 72Wh 배터리를 탑재한 기존 세대 보다 더 나은 사용 시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는데 실제 2019년형 그램17과 2020년형 그램17을 비교해 보니 의미 있는 차이가 확인되기도 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빨라진 메모리와 NVMe SSD 같이 전력 소모 증가로 이어지는 변화가 영향을 주긴 했겠지만 그래도 2020년형 그램17의 배터리 잔량이 더 많았다.

필자가 테스트 한 조건은 밝기를 150cd/m2로 조절하고 2019년형 그램17과 2020년형 그램17 모두에서 아스팔트8:에어본을 플레이 한 것인데 2시간 50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2019년형 그램17의 배터리 잔량은 16%, 2020년형 그램17의 배터리 잔량은 30%로 확인됐다.

시간이 없어 다양한 테스트는 하지 못했지만 8Wh 정도의 차이는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큰 변화 보다 내실을 다진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

2020년형 그램 시리즈는 앞서 언급한 그대로다.

매해 도전적인 변화를 시도 했던 LG전자의 전략에서 조금 벗어난 듯한 느낌이지만 외형이 아닌 내실을 다진다는 측면에선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어차피 초경량, 장시간, 고성능이라는 목표는 모든 라인업에서 이미 달성한 목표라서 이제는 내실을 다질 차례가 된 것인데 그런 목표에 부합하는 부품(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3200MHz DDR4 메모리, NVMe M.2 SSD, 80Wh 배터리 등)들이 대거 탑재 됐으니 가장 완성도 높은 그램 시리즈로 평가해도 무리가 아닐 듯 싶다.

특히, 이번 기사에 사용했던 2020년형 그램17은 화면 크기와 해상도 면에서도 다른 크기나 경쟁 제품 보다 작업 편의성이 높은데다 큰 크기의 이점을 살린 4열 숫자 키보드 같은 고유한 특징들도 있어 가장 매력적인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소비자들도 17인치 노트북을 15인치 대 노트북 크기로 경험할 수 있는 데다 긍정적인 변화가 많아 2020년형 그램17에 대한 기대가 높을 텐데 그램 시리즈 전체 매출에서 25%가 그램17에서 나왔다고 하니 17인치가 대세라는 말을 이제는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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