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세대중 최고의 가성비, 라이트 유저에게 적합한 인텔 i3-9100F

조회수 2019. 12. 12. 12:1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라이트 유저에게 적합한 인텔 i3-9100F
9세대 인텔 데스크탑 CPU 코어 i 시리즈의 막내, i3 제품군은 이전 세대와는 확실히 다르다.

인텔 데스크탑 코어 i 시리즈의 막내인 i3 시리즈는 인텔의 데스크탑 CPU 다른 제품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길을 받지 못했었다. 고성능 CPU를 원하는 유저들은 i5 시리즈 그 이상의 제품군들이, 저렴한 CPU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셀러론이나 펜티엄시리즈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8세대 코어 i3가 본격적으로 2코어/4스레드 제품군에서 4코어/4스레드로 탈바꿈되면서 리얼 쿼드코어 제품군으로 변모한 i3시리즈는, i5 수준의 CPU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다시금 눈길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이번 9세대에서 다시 한번 더 업그레이드 하면서 쓰던사람만 쓰던 제품이 아닌, 적당한 성능과, 적당한 가격대의 가성비 CPU를 원하는 더 많은 사람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CPU로 바뀌었다.

더불어, 이번 9세대부터 추가된 'F 시리즈'로 더욱 합리적이고 가성비 높은 라이트한 PC를 구성하려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선택 받기 좋은 제품으로 탈바꿈 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라이트 유저들이 혹할 CPU, 인텔 코어 i3-9100F 모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현 14nm 공정중 최고의 i3 세대
인텔 코어 i3-9100F 모델을 살펴보기전, 스펙적인 부분부터 먼저 살펴보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변화를 거쳤는지 이야기 해보려한다.

제대로 상용화된 첫 14nm 제품인 6세대 i3 제품으로 부터 현재 9세대 제품까지의 기본적인 스펙을 정리한 모습이다.

6세대에서 7세대로 넘어갈땐, iGPU 업그레이드와 기본클럭 향상, 작성하진 않았지만 옵테인 지원등의 변화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7세대에서 8세대로 넘어가면서 가장 큰변화인 물리적인 4코어 지원과 캐시 향상등을 볼 수 있다. 다만 그런와중에, 기본 클럭이 다소 하락했고, TDP가 상승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물리 코어증가와 캐시 증가로 인한 부분의 여파로 추측된다.

그리고 이번 코어 i3-9100(F) 모델 부터는 i5 모델들에서 볼 수 있었던 터보 부스트2.0을 지원하기 시작해, 8세대에 오면서 감소했던 기본클럭을 상시는 아니지만 최대 300~400MHz 높은 터보부스트로 보완함으로서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어찌보면 이번 9세대 i3 모델은 사실상 7세대 i5 모델과 완전 동일한 스펙으로 변모했다.코어 i3-9100 모델은 이러한 스펙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i3 라인업대의 가격으로 판매중이기에 가성비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F 시리즈인 코어 i3-9100F 모델의 경우에는 내장그래픽이 없는 대신, 내장 그래픽 포함 모델 보다 더 저렴한 가격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7세대의 i5 수준 성능의 CPU를 매우 소비자 친화적인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이미지 출처 다나와

물론, 아시다시피 F 시리즈인 코어 i3-9100F 모델은 내장그래픽이 없는 모델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GPU를 장착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코어 i3-9100 모델에 비해 확실하게 저렴한 가격인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오히려 보다 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도 있다.

예를 들어, GT 1030과 같은 엔트리 외장그래픽을 사용하면 내장 그래픽보다 더 높은 GPU 성능을 얻으면서 가격적으로는 내장그래픽 버전과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이마저도 부담되거나 굳이 더 높은 GPU성능이 필요없다면, 디스플레이 출력을 위한 그래픽카드로 GT 710 같은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GT 710 모델을 선택한다면, 내장그래픽 버전 보다 더 저렴하게 PC를 구성할 수 있다.

반대로, 내장그래픽 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활용하거나 필요할 것 같다 싶으면 좀더 비용을 들여 고성능 GPU를 장착해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점들을 생각해보면, 코어 i3-9100F 모델이 보급형 PC, 라이트한 PC를 꾸며보려는 유저들에게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코어 i3-9100F 모델의 기본 성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 진화한 i3-9100F 기본 성능 확인
사실 9세대 i3 모델이 출시된지 꽤나 시간이 지난 만큼, 이전 8세대와의 비교는 이미 많은 매체에서 진행한 부분이다. 그래서 이번 케이벤치에서는 사실상 첫 14nm 제품이라 할 수 있는 6세대 코어 i3-6100 모델과, 현재의 코어 i3-9100F 모델의 차이, 그리고 성능을 비교 해보는 시간으로 준비해 보았다.

분명한 세대가 차이가 나는 만큼,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결과적으론 코어 i3-9100F 모델이 전체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면에 있어, 세대를 거치면서 얼마만큼의 성능이 진화하고 차이가 있는지 가볍게 확인해보는 시간으로 진행해 보았다.
i3 모델이 고성능 3D 작업이나, 영상작업, 고품질 게임을 위한 제품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만큼, 개인부터 회사 등에서 적극 활용되는 문서 및 오피스 작업, 가벼운 영상편집, 보고서 3D 렌더링 정도에서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PC Mark 10을 이용해 성능을 벤치마크 해보았다.

일반적인 문서 작업의 성능을 볼 수 있는 Essentials 부분에서는 약 9%의 성능 향상을 얻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미지, 영상 편집과 같은 CPU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Productivity 부분에서는 23%나 되는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으 캐시 향상, 물리코어 증가, 부스트클럭 추가의 영향이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결과는 당연하게도 코어 i3-9100F 모델이 월등히 높은 값을 나타냈다. 전체적인 스코어는 약 18%가량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

대체적으로 코어 i3를 주로 많이 활용하는 환경을 베이스로 꾸며져 테스트하는 PCMark인 만큼, 실제 작업에 있어서도 수치 차이만큼이나마 코어 i3-9100F 모델이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3D, 인코딩, 소비전력과 발열 체크
기본적인 성능 환경 체크외에도, 3D 성능, 영상 인코딩 성능, 그리고 소비전력 및 발열부분을 확인, 비교해보았다.

먼저 3D 성능은 게이밍 성능도 함께 엿볼 수 있는 3DMark로 진행되었다.

3DMark에서 고성능 환경의 3D 성능을 체크하는 TimeSpy와 FireStrike, 그리고 미드쉽 PC 및 노트북 그래픽 환경을 주로 체크하는 NightRaid로 3D 성능에서의 CPU 성능 수치를 확인해보았다.

어떠한 결과로든 당연히 코어 i3-9100F 모델쪽이 높은 결과를 나타내는 모습이였고, FireStrike는 24%, TimeSpy는 37%의 큰폭을 보이고, NightRaid 에서는 더더욱 큰 차이인 40%이상의 점수 차이를 보였다.

TimeSpy 및 NightRaid는 DX12 기반의 테스트이기 때문에, 확실히 최근 CPU인 코어 i3-9100F 모델이 더 높은 결과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점수 차이이기 때문에, 실제 성능에서 체감이상으로 차이나는지는 시스템에 따라, 3D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코어 i3-9100F 모델이 GPU 성능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것은 틀림 없어 보인다.
인코딩 성능은 오픈소스 인코딩 프로그램인 핸드브레이크 1.3 최신버전을 이용해 4K 60fps 영상을 기본 인코딩인 Fast 1080p 30fps로 인코딩해보는 시간을 비교해보았다.

인코딩 영상은 마찬가지로 오픈소스로, 4K, 30fps, HEVC(H.265)코덱 기반의 30초짜리 젤리피쉬 영상과, 4K, 60fps, H.264코덱 기반의 10분 34초짜리 Big Buck Bunny 영상을 준비했다. 인코딩에는 GPU 영향을 줄이기 위해, GPU 가속 옵션은 OFF 상태로 인코딩을 실시했다.

짧은 영상인 젤리피쉬의 경우 1분 가량의 차이로 큰 차이가 안나보였지만, Big Buck Bunny의 경우 길이가 어느정도 있는 영상의 경우, 인코딩 차이시간 차이가 크게 벌어져, 약 16분 가량의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코덱의 차이, 영상의 길이, 프레임, 여러 조건에 따라 인코딩 시간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코어 i3-9100F 모델이 더 높은 클럭과 많은 물리코어 제공을 통해 더 빨리 인코딩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마지막으로 확인해본 부분은 온도와 시스템 전력 소비 부분이다.

코어 i3-6100에 비해 TDP가 더 높고, 높은 클럭과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온도와 소비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과를 확인해보았다.

CPU를 최대한 활용하는 인코딩중에 체크한 결과값이며, 코어 i3-6100의 경우에는 최대 80W, 아이들시에는 51W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코어 i3-9100F는 95W, 평소에는 51W를 기록했다. 확실히 더 높은 클럭을 활용하는 만큼 전력 소모율이 좀더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CPU 패키지 온도 역시 마찬가지다. 코어 i3-6100의 경우에는 평소 27도를 유지하고 최대 59도까지 상승하는 모습이였는데, 코어 i3-9100F의 경우에는 평소 31도, 최대 69도 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성능 향상 만큼이나마 수반되는 온도와 전력소비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코어 i3-9100F 모델이 주는 의미와 선택지
스펙 부분에서도 짧게 언급했지만, 오늘 살펴본 코어 i3-9100F 모델 존재 의미는 어찌보면, 그동안 인텔이 쉽게 내어주지 않던 더 폭 넓은 선택지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기본적인 성능 부분에 있어서 코어 i3-9100F 모델은 이전 쿼드코어 세대들의 i5와 동일, 혹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더 저렴하게 비슷한 성능의 PC를 구비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전세대들의 i3 환경과 비교해 i3-9100F 모델은 기본 CPU 가격은 저렴하면서, 별도의 GPU를 사용해 더 뛰어난 최적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선택적 환경을 제공 하기도 한다.

특히, 이런 폭넓은 선택 부여는 고성능을 추구하는 유저보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라이트한 유저들에게 더욱 적합하다고 본다. 내가 원하는 환경을 좀더 합리적으로 목적과 취향에 맞게 결과물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초기에 코어 i3-9100F 모델이 등장 했을때에는 공급문제로 인해 가격적인 메리트가 많이 없었던 것이 분명한 사실이고 아쉬움이였다.

그러나 현재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는 상황에 있는 만큼, 현재, 라이트하게 PC를 구성하려는 유저에게 최적의 가성비 CPU는 이번 코어 i3-9100F 모델이 아닐까 싶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