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닉의 보급형 파워 서플라이,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

조회수 2019. 11. 28. 09: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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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
파워는 홀대받기 쉬운 부품이다. CPU와 그래픽카드는 비싼 값을 주고 구매하는 게보편적이지만 파워에 큰 비용을 지출하는 건 아직도 부담스러워하는 사용자가 많다. PC 견적을 낼 때 파워나 케이스 같은부품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사용자가 대다수다.

파워는 PC의 심장이다. 불량 파워를 사용한다면 파워뿐만 아니라 CPU를 비롯한 PC 전반에 악영향을 끼친다. 예전보다 흔히 말하는 막파워, 뻥파워 같은 불량제품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불량제품은 존재한다. 근래까지도 사용하던 파워에서 불이 났다는 게시글을 드문드문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파워에 큰 비용을 투자하기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고효율의 파워일수록 좋은 건 맞지만, 일정 수준만 충족된다면제구실을 하는 게 파워다. 그래서 파워 시장에는 보급형 제품이 많다. 예전보다 성능은 향상되고, 가격은 저렴해진 제품군이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보급 파워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한미마이크로닉스의 쿨맥스 ELITE600W를 살펴보고자 한다.
■묵직한 무게를 가진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는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의 깔끔한 디자인에 환풍부가운데 곰발바닥 모양의 쿨맥스 로고가 박혀있다. 크기는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표준-ATX 파워 규격이며 측면부에는제품설명 및 스펙표가 부착되어 있으며, 후면부에는 벌지 모양의 통풍구가 있어 공기 저항을 최소해준다.

환풍부는사각 모양의 팬 그릴로 구성되어 있으며, 120mm 저소음 쿨링팬을 장착하였다. 추가로 팬에는 에어커튼이 동봉되어 있어파워 내부의 발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의 깔끔한 디자인에 환풍부가운데 곰 발바닥 모양의 쿨맥스 로고가 박혀있다. 크기는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표준-ATX 파워 규격이며측면부에는 제품설명 및 스펙표가 부착되어 있으며, 후면부에는 벌지 모양의 통풍구가 있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준다.

환풍부는 사각 모양의 팬 그릴로 구성되어 있으며, 120mm 저소음 쿨링팬을 장착하였다. 추가로 팬에는 에어커튼이동봉되어 있어 파워 내부의 발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의 PCI-E는 6핀과 2핀 사이 결합 부분이돌출되어 있어 호환되지 않는 그래픽카드가 있을 수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하면 되겠다.
■알차게 구성된 내부 부품
겉만 봐서는 잘 알 수 없다. 내부에 어떤 부품이 사용되고 있는지, 표기 스펙과 실제스펙이 같은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의 내부 모습을 분해해보았다.
파워 내부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살펴볼 건 캐퍼시터다.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600W의 캐퍼시터는 CapXon 제품으로 1000uF, 200V, 105도 2개로 구성되어 있어 파워가 높은 온도에서도안정적으로 작동하게 해준다. 일반적인 보급형 파워의 캐퍼시터는 85도로, 일반적인 캐퍼시터와 비교하였을 때 4배 이상의수명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EMI 필터를 장착하여 입력라인의 잡음을 제거해준다. EMI 필터는 잡음 제거를 통해 파워 내부 부품의 손상을방지하고, 가청대 이상의 고주파 노이즈를 함께 제거해 안정적인 전류 제공에 도움을 준다.
DC to DC 컨버터는 파워가 안정적인 출력을 할 수 있게 해주고, 그에따른 높은 효율의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을 제공하는 부품이다. 내부를 확인하였을 때 육안으로 DC to DC 컨버터가 보이지 않아 문의해본 결과, 사진 부분 PCB의 뒤편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트랜스포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트랜스포머는 12v 채널 출력을 보다 안정적이고 낮은 발열로 이끌어줘 높은효율의 출력을 내게 해준다. 또한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는 5중보호회로(OVP:과전압, UVP:저전압, OPP:과부하, SCP:단락, OTP:과열)로 설계되어 있어 과출력, 과전압 같은 위험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있다.

추가로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는 RoHS 인증, KC 인증을 받아 납, 수은, 카드뮴, 6가크롬, 브롬계, 난연제 같은 6대 유해물질로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 출력은 충분할까?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의 실제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AMD 라이젠 322G와 INNO3D iChiLL 지포스 RTX 2080 Super를 통해 진행되었다.


지포스 RTX 2080 Super 같은 경우 파워 권장량이 600W이다. 보급형 600W 파워의 경우 표기 출력량과 실제 출력량의 차이가 있어 고사양 제품의 권장량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의 경우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는 3W의 대기 전력을 유지했다. 또한 윈도우만띄워놓은 아이들 상태에서는 50W, 3DMark 스트레스 Ultra 테스트 시에는 351W를 유지했다.

PC는사용할수록 온도가 상승한다. 파워 역시 마찬가지인데, 파워에서 온도를 효과적으로 잡아주지 못하면 PC는 쉽게 다운된다. 다운되는 횟수가 잦으면 파워의 수명은 물론이고 함께 사용하는 CPU, 메인보드 등 PC 전체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는 아이들 상태일 때는 25.7도를 보이다가, 3DMark 스트레스 Ultra 테스트를 10분 동안 가동한 결과 28.3도까지 상승했다. 10분간 350W의 전력을소모하였을 때 2.5도 정도가 상승한 셈이다.

파워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전력을 잃는다. 낮은 온도일수록 파워의 효율이 좋고 높은 온도, 즉 부하가 많이 걸릴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그래서 온도 제어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는 파워는 성능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적절치 못하다.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ELITE 600W의 경우 내부 테스트를 거치진 않았지만, 외부 테스트 결과 온도를 적절하게 제어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보급형 제품의 클래식 제품
이제 막 조립 PC에 입문한 사용자는 대부분 파워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파워는 PC의 심장이다. 건강한 신체에는 건강한 심장이 뒷받침되는 것처럼, 고성능의 PC에는 호율적인 파워를 사용해야 한다. 주요 부품과 파워의 균형을 맞추어 견적을 설정하지 않으면 되레 파워로 인해 주요 부품이 모두 고장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예전에는 좋은 파워의 기준이 100W당 10,000원꼴이었다. 하지만 파워시장이 커지고 다양한 모델 군이 나오면서 현재는 100W당 8,000원 정도의 값싼 가격에도 좋은 제품이 많아졌다. 마이크로닉스 ELITE 600W는 그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값이 저렴해 부담이 없고 내부 구성품이 알차다.

다만 마이크로닉스 ELITE 600W는 실사용 시 적을 수 있는 케이블 수와 PCE-E 핀의 6핀+2핀 사이의 돌출부로 인한 한정적인 그래픽카드 호환성이 아쉽다.

마이크로닉스 ELITE 600W는 보급형 제품의 클래식 모델로 PC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사용하던 파워의 수명이 다 되어 새롭게 파워를 구매하려고 하는 구매자라면 부담 없이 한 번쯤 눈여겨 볼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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