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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형 디자인 갖춘 블루투스 사운드 바, 마이크로닉스 Round Studio BT-1000

조회수 2019. 8. 30. 17: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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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형 디자인 블루투스 사운드 바, 마이크로닉스 Round Studio BT-1000
스피커는 위치, 크기, 각도 등,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 여러 조건들이 제품에 적합하게 준비되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복잡성을 따지면서 스피커를 활용하는 사용자는 소리에 민감하거나 관심이 많은 일부 유저일 것이고, 일반적으로는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스피커를 사용하거나 그냥 적당한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대다수다.

그리고 대다수를 위해 최근들어 가장 많이 활용되는 스피커를 꼽으라 하면 역시 사운드 바를 꼽을 수 있겠다.

이 사운드 바는 점차 커져가는 디스플레이로 인해 좁아져가는 PC 책상에서 최소한의 공간으로 스피커를 활용 할 수 있다는 점과 USB 허브 혹은 3.5파이 잭을 본체가 아닌 사운드바를 통해 바로 앞에서 꼽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등 북 쉘프 스타일의 스피커보다는 소리면에서는 희생되지만 편의성이나 활용성 면에서 더욱 뛰어난 점이 있어 소리에 민감하지 않은 많은 사용자들이 애용하고 있는 스타일의 제품이다.

그리고 최근, PC 주요 하드웨어를 비롯해 다양한 PC 주변기기를 제조하는 마이크로닉스에서도 눈길을 끄는 사운드드 바를 출시했는데, 바로 Round Studio BT-1000 사운드 바로, 오늘 소개할 제품이다.
곡선형 디자인을 갖춘 사운드 바
마이크로닉스 Round Studio BT-1000 사운드 바(이하 BT-1000)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외형적인 부분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사운드 바 들의 디자인은 통 사각형 디자인을 많이 채택하고, 그나마 조금더 신경 쓴다면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만약 PC 모니터와 함께 사용할때 모니터 스탠드 받침으로 인해 사운드 바가 붕 뜨거나 앞쪽에 따로 배치 해야되는 등 불편함이 초래된다.

그러나 BT-1000은 양 사운드 유닛과 유닛 사이를 띄워 공간을 만들어 놓았고 이는 PC 모니터 받침이 두껍더라도 빈공간을 통해 적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외형적인 디자인에서도 밋밋하지 않도록 각 유닛당 2개의 원형 그릴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공간 활용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1800R 곡면 디자인을 적용해, 요즘 곡면형 모니터들과 함께할때에도 잘 어울리도록 신경을 쓴 모습도 확인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그레이색상과 화이트색상 두가지로 제공되기 때문에 책상에서 일체감을 주기에도 무난해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사운드 바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인 사운드 바의 경우 3.5파이 잭, 사운드 조절 조그 혹은 전원 버튼이 정면에 배치되는 것에 비해 BT-1000는 상단에 버튼을, 그리고 후면에 여러 포트들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상단 버튼의 경우 BT-1000 상체가 모니터 디스플레이 등에 가려지는 위치에 놓을 경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에 의한 희생이라 생각하면 어느정도 납득할만한 수준이다.

후면 포트의 경우에는 꽤나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정면에 헤드셋 연결을 하게되면, 선들이 앞뒤로 매우 복잡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차라리 한쪽에서 모두 연결해버리는 것이 미관상으로나 더욱 깔끔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후면에는, 마이크로 5핀 전원(충전),5V 타입A USB OUT, 헤드셋 소리/마이크, AUX, PC 마이크 IN 포트가 제공되어 여타 사운드 바에 비해 더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스피커의 활용, 블루투스 기능
BT-1000는 자체적으로 220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충전해서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PC에 사용할 경우에는 AUX 포트를 활용해서 PC에 연결할 수 있으며, 거치하고 오래 사용할 예정이라면 PC USB 전원을 활용하면 된다.

그리고 BT-1000의 특별한 점은 역시 블루투스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출시되고 있는데, BT-1000 사운드 바는 PC 스피커를 비롯해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해 집안에서든 밖에서든(물론 들고나가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디자인 부분이 있지만)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페어링이나 사용법도 매우 간단한데, 기본적으로 페어링은 전원만 키면 바로 잡아줄 수 있으며 AUX포트를 활용하지 않은 상태에는 항상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모드, AUX 포트를 활용하게되면 자동으로 AUX 우선 모드가 진행된다.

그리고 헤드셋을 활용할때에도 스피커 출력과 헤드셋 출력 모드 전환 버튼을 통해 손쉽게 전환할 수 있고, 휴대전화와 페어링 된 상태에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통화모드로 변경되는 등 편의성 기능도 모두 제공되는 모습이다.

또한, 별도로 음소거 버튼도 제공되어 음소거를 위해 볼륨 버튼을 조작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매우 밝지는 않지만 전면부에 마이크로닉스 로고에 흰색 LED가 작동되는데, 매우 밝지도, 적지도 않은 수준으로, 블루투스 모드로 활용할때 무드등 정도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향적인 성능과 작동
그렇다면 음질은 어떨까?

BT-1000은 외형상 유닛의 그릴은 4개지만 사실 양쪽에 45mm 드라이버가 양쪽에 하나씩 탑재되어 있는 제품이다.

45mm 수준이면 헤드폰에 사용되는 수준의 유닛 크기이기에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울 수준의 스피커는 아니며, 그에 따라 저음부분에서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는 한다.

그래도, 모니터 내장 스피커와 같이 디스플레이 뒷면에서 소리가 나고, 벽에 부딪혀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과 비교했을땐, 앞쪽에서 바로 들려주는 사운드 바는 확연한 음향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백이면 백 BT-1000의 손을 들어 줄 것으로 생각된다.

이외에, 블루투스를 활용하거나, 게이밍 헤드셋을 이용했을때에도 특별하지 않은 무난한 사운드를 내주는 모습을 보며, 이번 BT-1000은 사운드적인 부분보다는 외형적인 디자인과 여러 기능들이 더욱 부각되는 사운드 바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디자인과 활용성이 눈에 띄는 사운드 바
마이크로닉스가 선보인 사운드 바, BT-1000 모델은 사운드 바의 한계를 생각해보았을때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특별함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블루투스를 탑재한 사운드 바라는 점,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이기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무선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등을 고려 해보면 활용성 측면에서 여타 사운드 바와 비교할 수 없을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후한 평가를 주고 싶은데, 필자 역시도 사운드 바를 활용했었던 적이 있는데, 모니터 스탠드 때문에 중간을 크게 비워 둔 제품이 필요했었으나 찾기 어려웠고 다양한 포트와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한 부분을 이번 BT-1000이 만족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사운드 비중 보다는 공간 활용적인 측면과 디자인, 블루투스 기능도 생각해보면서 사운드 바를 고려하는 유저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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