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온리원 사운드 빌보드·붐마스터, 새로운 오디오 브랜드로 거듭난 카렉스 인터뷰

조회수 2019. 5. 24. 18: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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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붐마스터, 독특하고 창의적인 새로운 블루투스 스피커 브랜드
▲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카렉스 본사에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최근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출시되고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기본적으로 음질보다는 디자인이나 무선 연결 편의성, 디자인 등을 고려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많은 브랜드에서 디자인과 기능, 보다 좋은 음질 내세우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케이벤치에서는 하나하나 핸드메이드 제작 방식으로 가방이나 여행용 캐리어, 다양한 소품 등을 개조해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한 독특한 감성을 지닌 '붐마스터(BoomMaster)'와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인 '빌보드(Billboard)'브랜드를 론칭한 '카렉스'와 대화를 나눠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붐마스터, 빌보드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이완근 이사

카렉스 회사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카렉스는 설립된 지 45년 된 회사이다. 처음에는 자동차용품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카렉스 내에 용품 사업부나 PDI 사업부 등 다양한 사업부가 있으며, 15년 이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렉스는 크라이슬러와 마세라티에 들어가는 오디오, 네비게이션, 블랙박스를 순정 제품으로 제공했다. 현재 평택 공장에서 해당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

말씀하셨듯이 소비자들은 카렉스를 차량 관련 브랜드로 상당히 친숙해져 있다. 이런 카렉스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이마트의 일렉트로 마트 매장에서 '붐마스터(BoomMaster)' 샵을 운영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제품을 카렉스에서 제공해줄 수 있냐는 제안이 있었다. 카렉스는 이전부터 수입차 오디오 시스템 개발과 사운드 튜닝으로 축적해온 오디오 음향 기술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서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 붐마스터는 소품을 직접 커스텀 할 수 있는 공방을 운영 중이다

'붐마스터'와 '빌보드'라는 2개의 브랜드로 나누어져 있다. 각 브랜드별 컨셉과 대표 모델을 소개한다면?

먼저, 붐마스터는 Only One Sound(나만의 사운드)를 만들고자 여행용 가방이나 첼로케이스 등 일상품에 앰프나 스피커를 추가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전국적으로 20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몇몇 판매 매장에서는 소품을 가져오면 커스텀할 수 있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붐박스(BoomBox)' 스피커가 있다. 빌보드 브랜드는 빈티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서 모던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컨셉으로, 보다 창의적인 제품개발에 무게를 두었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뉴 밤부' 시리즈, '퍼스트 밤부' 시리즈, SC-01 모델이 있겠다.

'빌보드'는 아주 익숙한 단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음악잡지 '빌보드'와 연관성이 있는지 알고 싶다.

넓게는 70년대부터 시작해서 80~90년대 빌보드차트는 대다수 젊은이들이 알고 있는 키워드였다. 음악과 관련된 브랜드를 찾다가 '빌보드'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빌보드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었다. BTS가 빌보드 정상에 오르기 훨씬 전이어서 어떻게 보면 운이 좀 있었다고 해야 할까?

현재 경쟁이 심한 블루투스 스피커 산업에서 빌보드와 붐마스터 브랜드가 갖는 강점은 무엇인가?

붐마스터와 빌보드 브랜드는 후발 업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플라스틱류의 제품을 지양하고 리얼 우드를 적용한다던가, 축음기 형태의 혼을 추가한다던가 이전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형태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개발 모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에서 붐박스 스피커는 젊은 층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와의 차이점을 설명해달라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와 붐박스 스피커는 크기와 출력이 다르다. 붐박스 스피커의 경우 70W 출력까지 지원해 크기와 출력이 강력하며,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등 2.1CH 스피커 유닛 구성과 용적이 크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야외에서도 뛰어난 소리를 제공하고 캠핑 목적이나 카페에서 많이 구입하고 있다.

앰프와 스피커 유닛 직접 제작한 것인가?

파워앰프와 스피커 유닛은 각 제품 환경에 맞춰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제품이다. 붐박스 스피커보다 높은 출력을 지닌 AC용 POWER 시리즈는 킨텍스 모토쇼에서 시연과 예약 접수를 받았다. 현재 해당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 독특한 디자인과 기본적인 음질에 충실한 '빌보드', '붐마스터' 블루투스 스피커

치열한 시장인 만큼 마케팅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어떠한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인지?

붐마스터, 빌보드 제품은 매우 독특한 컨셉을 지니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각종 방송에서 PPL이나 협찬을 해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많았다. 지금까지 대략 4~50편의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소품으로 소개됐다. 현재도 인기 프로그램에 나오고 있으며, 예전에 '언니들의 슬램덩크'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 6명의 소장 세트에 오디오를 직접 제작했던 경험이 있다.

앞으로는 20~30대 고객층을 타겟으로 유명 유튜버나 SNS에 노출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홍보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빌보드 브랜드에서 와이어리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TWS Airo-10을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그리고 차후 신제품 출시 계획은?

무선 이어폰 시장은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출시한 무선 이어폰에서 더 나아가 파워뱅크가 가능하고, 갤럭시 버드처럼 무선 충전 기능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모델까지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출시된 무선 이어폰 중에 차이팟이란 제품이 있다 이 제품과 국내 브랜드 제품으로써 다른 점은 무엇이 있나?

카렉스 자체적인 사운드 튜닝으로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서 출시하고 있다. 빌보드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제품은 디자인적인 부분과 박싱 패키지 등 빌보드 본사와 협업해 빌보드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디자인하고 빌보드 본사에 승인을 받고 출시하고 있다.
▲ 붐마스터와 빌보드 블루투스 스피커는 기본적인 음질과 품질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붐마스터와 빌보드 브랜드의 비전에 대해서 알고 싶다.

붐마스터나 빌보드사운드는 기본적으로 오디오 제품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소리(Good Sound), 간편한 조작(Easy Control), 창의적인 디자인(Creative Design), 품질(Perfect Quality) 4가지를 모토로 기본적인 음질의 충실도를 더 좋게 하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제품을 출시한 만큼 AS 서비스를 간과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AS 정책에 대해서 설명해줄 수 있나?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 20여점의 '붐샵'을 운영 중이고 이 매장에 카렉스 본사에서 정직원이 파견되어 있어 AS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카렉스 본사에 연락하면 전문적인 담당 상담원이 상주하고 있어 3일 안으로 AS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자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일하게 AS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카렉스 고객과 케이벤치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여태까지 붐마스터와 빌보드를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흥미롭고 건실한 제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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