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FE 등장, 곧 나올 비레퍼런스와 차이점은?

조회수 2019. 1. 11. 18: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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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FE 살펴보기
작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출시된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하이엔드 라인업은 새로운 기술인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필두로 고성능 하이엔드 라인업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고성능을 선보이는 신규 그래픽카드 라인업은 분명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하이엔드 라인업은 업그레이드된 성능만큼,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였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가성비로 꼽히는 60 라인업의 출시를 고대했고, 이는 새해를 맞이하고 얼마뒤 이루어졌다. 세계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2060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케이벤치에서는 레퍼런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지포스 RTX 2060 파운더스 에디션을 입수, 본격적인 성능 기사를 선보이기에 앞서 RTX 2060 파운더스 에디션의 특징에 대해 간단한 내용을 먼저 소개 해보려고 한다.
좀더 컴팩트한 사이즈, 지포스 RTX 2060 FE의 외형
▲ RTX 2060 FE는 230mm, RTX 2080 FE 는 270mm

실제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파운더스 에디션(FE)을 구매하는 루트가 다양하지 않고, 만나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선보이는 공식 레퍼런스 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매우 많다.

특히 이번 RTX에서 부터는 기존에 고수하던 블로워 팬을 이용한 밀폐형 쿨링 디자인에서 듀얼 액시얼 팬을 활용하는 오픈형 구조로 변경된 새로운 외형 디자인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외형적인 RTX 2060 FE의 특징은 전체적인 사이즈의 차이가 확 눈에 띄었다.

현재 케이벤치에서 보유하고 있는 또다른 RTX 파운더스 에디션 모델인 RTX 2080 FE 모델과 비교해보았는데, RTX 2080 모델은 총 길이가 270mm 인것에 비해 RTX 2060 FE 모델은 좀더 작아진 230mm 수준이였다.

전체적인 크기는 작아졌지만, 동일한 듀얼 팬의 디자인이나 사이즈 때문에 하이엔드 모델에 비해 좀더 전체적인 비율이 맞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곧 선보여질 다양한 제조사의 비레퍼런스 제품들 예상해보면, 역시 PCB기판 길이 차이는 크게 나지않는 제품도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반대로 2070에서 사용했던 PCB 기판을 이용한 제품도 있을 것으로도 생각된다.

또한, 각 제조사의 독특한 쿨러와 방열판의 차이로 이해, 같은 RTX 2060임에도 전반적인 크기 차이는 매우 다양해질 것으로 유추된다.
전세대 대비 늘어난 8핀 보조전원 사용
RTX 2060 FE의 보조전원 위치가 상단부에서 사이드로 바뀐 모습을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RTX 2080 FE의 경우, 8핀+6핀의 디자인으로 상단부에 전원부가 위치해있는 반면, RTX 2060 FE 모델의 경우 사이드에 8핀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적 감각으로 보았을땐, 확실히 상단에 보조전원을 연결하는 것 보다는, 사이드면을 활용하는 것이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을때 더욱 깔끔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변경 요소다.

이전 세대인 GTX 1060 FE가 6핀을 활용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스펙적인 향상과 함께 보다 많은 전원이 필요해진 만큼 8핀으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이번 RTX 2060 FE는 상위 모델들과 달리 오버클럭된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AIB 모델들에서도 최소 8핀 보조전원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오버클럭되어 나오는 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사용되는 전력을 감당하기 위해 보조 전원은 더욱 늘어나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2페이즈의 전원부 갖춘 내부구성
엔비디아의 FE의 분해는 이전세대의 제품군도 그러했지만, 분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RTX 2060 FE는 PCB와 외부 팬 연결선의 간섭이 더욱 밀착되어 있어 잘못하면 케이블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섣불리 분해하기 어려웠다.

대신 엔비디아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분해 이미지를 통해 내부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보았다.

이번 RTX 2060 FE는 오픈형 쿨링 디자인을 채택하고, 듀얼 액시얼 팬에 이어 히트 스프레더-방열판-기판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동안 약간 아쉬웠던 FE 모델들의 쿨링 솔루션에 비해 이번 FE 모델은 확실히 신경쓴듯한 촘촘한 히트스프레더가 눈에 띄며, 방열판 역시 GPU 칩을 제외하고 메모리, 전원부 모두 덮어 발열에 충분히 대비한 모습이다.

PCB 기판은 사실 전체적인 그래픽카드의 크기에 비해 조금 작은편으로, 전체적인 크기는 쿨러의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후에는 단일 팬 쿨링 시스템도 등장할만한 사이즈로도 보인다.
내부 기판 구성을 보면, GPU 칩 주변으로 8Gbit GDDR6 메모리 6개 장착, 총 6GB의 메모리를 구성한 모습이다. RTX 2060이 2070의 컷칩이니 만큼 기본적으로는 8GB를 구성할 수 있는 기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2개의 메모리 부분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GTX 1060 이 6GB 외에도 3GB 모델등 여러 메모리 컷팅이 있을 수 있던만큼, 이번 RTX 2060 역시 비레퍼에서는 메모리 스펙이 다른 여러 종류의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사료된다.

전원부는 역시 하이엔드인 2080, 2080Ti에 비해 덜 복잡한 형태를 취하고 있고, 페이즈 역시도 확실히 줄어든 6+2페이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80Ti, 2080에서 모스펫과 IC가 통합된 FDMF3170 칩에서, 좀더 로우 엔드로 알려진 NCP302150 칩을 활용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RTX 2060 FE는 하이엔드 FE와 달리 오버클럭이 되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오버클럭의 여지가 더 많이 남아있다.

따라서, AIB 제조사들 모델에서는 기판부터 전원부도 오버클럭 사양에 따른 많은 변경 사항이 어느정도 예고 되고 있는 느낌이다.
▲ 아래 RTX 2060 FE, 위 RTX 2080 FE

입력단자에서도 하이엔드 모델과의 차이도 눈여겨 볼 수 있는데, RTX 2070 FE 까지도 존재하지 않았던 DVI-D 입력이 RTX 2060 FE에는 다시 지원하게 된 모습이다.

RTX 시리즈 내에서는 막내이자 메인스트림에 가까운 제품군인 만큼, 아직 DVI-D 입력이 필요한 모니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느낌이다. 이 역시도 추후 출시될 AIB 제조사들 제품들에서는 변경될 여지가 많고 없어질 수도,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RTX 2060 FE, 오버클럭된 비레퍼런스와의 예상 성능차이는?
이미 여러 미디어들을 통해서 RTX 2060 FE의 본 성능은 많이 알려진 상태다. 그렇다면, 곧 출시될 RTX 2060 비레퍼런스 제품들과의 차이는 어느정도 있을까?

정식 출시일이 되어야 제대로된 정보가 나오긴 하겠지만 그에 앞서 미리 어느정도 예상해볼 순 있을 듯 싶다.

AIB 제품과의 차이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성능에서 부스트 성능 오버클럭 차이가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낸다.

이미 RTX 2060과 동일한 TU106 칩을 사용하는 상위 모델인 RTX 2070의 경우에는 부스트 클럭이 레퍼런스 스펙 기준으로 1620에서 기본적으로 기본 90MHz 이상, 많게는 200MHz까지 오버클럭된 제품들이 등장했다. (RTX 2070 파운더스 에디션에선 90MHz 오버클럭 되었다)

때문에 RTX 2060 역시 비슷한 수준의 오버클럭된 AIB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도 클럭 차이라면 하이엔드 제품때처럼 수치상으로는 적어도 3~5% 이상 수준으로 차이가 있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겠다.

이는 현재 가장 많이 비교되는 전세대 GTX 1070Ti 보다는 확실히 앞서는 성능의 모습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RTX 2060 FE의 쿨링과 온도는?
RTX 2060 FE를 구동시켜보고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서 최고 온도와 쿨링 소음을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FurMark를 구동, GPU-Z를 통해 간단하게 GPU 온도와 쿨링팬 속도를 체크해 보았다. 테스트 환경은 오픈 케이스인 상황으로 환경에 따라 결과값은 늘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한다.

테스트를 하기전 윈도우 Idle 상태에서 온도는 약 28도를 유지하는 모습, 쿨링팬 스피드는 1200rpm을 유지하고 있었다.

FurMark를 이용해 약 5분 구동한 결과 GPU 온도는 최대 67도를 기록했고, 쿨링 팬은 1600rpm 수준까지 동작하는 모습이였다.

온도의 경우에는 이 이상 올라가지 않아 위험 수준까지 보이지는 않는 모습이고, 쿨링 팬 rpm의 경우에는 사실 Idle 상태나 현 상태나 큰 소음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국내 소비자는 닿기 어려워 아쉬운 그래픽카드, RTX 2060 FE
이번 기사에서 살펴본 RTX 파운더스 에디션 레퍼런스 그래픽카드 라인업의 RTX 2060 FE 파운더스 에디션은 확실히 부족함 없는 근래에 선보인 완벽에 가까운 레퍼런스 그래픽카드가 아닐까 싶다.

엔비디아가 이전까지만 해도 내놓던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들은 충분히 좋았지만, 성능이나 쿨링 등, 레퍼런스 그래픽카드 퀄리티 치고는 어디 하나 조금씩 AIB 제품들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현 RTX 시리즈 부터는, 특히 하이엔드 제품의 경우에는 자체적인 자동 오버클럭 기능을 통해 AIB 제품과 비교해도 충분히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기도 했었고, 깔끔하게 변화된 디자인과 쿨링 방식으로 인해 쿨링, 소음 등도 모두 잡아내어 확실히 더욱 매력적인 그래픽카드로 탄생 되었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분명 쉽게 구매만 할 수 만 있었다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그래픽카드 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 튜링 RTX 레퍼런스 그래픽카드 시리즈는 오직 엔비디아 공식 스토어에서만 독점 판매하도록 변경되어버렸다. 때문에 사실상 국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려면 해외 직구를 통해야 하며 직접배송이 불가능한 것으로도 알려져, 이도 확실히 구매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RTX 2060 FE를 통해서 살펴본 레퍼런스 파운더스 에디션은 완성형에 가까워진 만큼 희귀성도 더 높아져 국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야속하기도 하고 아쉬움도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이번 RTX 2060 FE 모델을 살펴보면서, 더 좋아진 성능의 AIB 비레퍼런스 제품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도 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따라서, 앞으로의 다양한 RTX 2060 제품을 더욱 빨리 만나보고 싶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기사에서는 세부적인 성능은 배제되었지만, 곧 이어질 다음 기사에서는 본격적으로 실질적인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는 AIB 제조사의 비레퍼런스 RTX 2060 OC 제품, 그리고 가장 많이 비교 대상으로 꼽히는 GTX 1070 Ti, VEGA 56 모델을 포함, 비교를 통해 이번 새로운 RTX 2060 라인업의 전반적인 성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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