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및 M.2 NVMe 입문자에게 적합한 3D QLC SSD,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

조회수 2018. 11. 14. 19: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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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 제공하는 대용량 QLC M.2 SSD,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
마이크론은 새로운 기술을 과감히 도입하면서도 시장에 내놓는걸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제는 대중화 되었지만, 3D TLC낸드가 그렇다. 마이크론은 SSD 사용자들 사이에서 아직 확신이 없던 3D TLC 낸드 SSD를 과감하게 시장에 선보이면서 SSD 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를 주기도 했다.

이러한 마이크론의 앞서가는 행보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한번 더 이어지는 모습이다.

마이크론 크루셜에서 2018년 하반기 새로운 SSD를 선보였는데, 바로 3D QLC 낸드를 탑재한 NVMe M.2 SSD 이기 때문이다.

정식명칭은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다.

국내 시장에 3D QLC 낸드가 탑재된 제품으로서 새로운 경쟁 시장 개척의 발을 내딛는 제품이다.

케이벤치에서는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 1TB 제품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마이크론 3D QLC 낸드 적용
최근 SSD가 매우 대중화 되었고, 이제는 PC나 노트북 등에서도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은 기정사실이다. 다만, 여전히 낸드 플래시를 구분하는 셀단위와 성능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데이터를 저장하는 낸드의 단위인 셀 하나당 몇비트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명칭이 바뀐다고 볼 수 있다.

셀당 1비트를 저장하면 싱글 레벨 셀 SLC, 2비트를 저장하면 멀티 레벨 셀 MLC, 3비트를 저장하면 트리플 레벨 셀 TLC이며, 이번에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가 도입한 QLC는 예상했다시피 4비트 저장인 쿼드 레벨 셀이다.

동일한 공정하에 기본적으로 저장공간에서 비트가 적을 수록 전자가 오고가는 횟수가 적어지는 만큼 SLC>MLC>TLC>QLC 순으로 셀 유지율이 높아, 그에 따른 수명이 결정된다. 성능도 이와 마찬가지지만, 반대로 셀당 많은 비트가 들어갈 수 있으므로 QLC>TLC>MLC>SLC 순으로 용량을 늘리기 쉽다.

특히, QLC 낸드는 같은 셀에 더 많은 용량을 집적할 수 있는 만큼, 가격적인 경쟁력에 있어서 더욱 좋아질 수 밖에 없는 특징이 있다.

이번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은 3D QLC 낸드를 적용, 최근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지며 고용량의 고성능 SSD 스토리지 환경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쟁력있는 제품으로서 다가온 모습이다.
M.2의 깔끔함,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의 2280은 M.2 폼팩터의 크기 사이즈다.

가로 80mm, 세로 22mm 작은 사이즈의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는 최근 유행하는 M.2 기본사이즈로 깔끔하게 메인보드에 부착할 수 있다.

M.2 폼팩터의 장점은 역시나 깔끔함과 간편함에 있다.

메인보드가 PCIe M.2 슬롯을 지원한다면 별도의 케이블 없이 바로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고 간단한 나사조립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는 기본적으로 NVMe PCIe Gen3 4레인 인터페이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해당 스펙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장착해야 제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 1TB 제품의 세부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우선 컨트롤러는 실리콘모션의 SM2263ENG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앞서 이야기 했듯이 PCIe 3세대 NVMe 1.3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낸드플래시의 경우에는 2개가 보여지고 각각 512GB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4레이어로 구성된 3D QLC 낸드로 확인된다.

여타의 M.2 SSD가 그러하듯 크게 외관적인 특징이 없다. 다만, 기본 구성에 히트싱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만큼, 메인보드에서 지원하거나 별도의 제품을 장착해준다면 스로틀링이나 열로인한 성능저하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 1TB의 성능 체크
본격적인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의 성능을 살펴볼 차례다.

용량이 클수록 빠른 성능을 보이는 SSD 특성상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가 제공하는 3개의 용량에 따라 속도가 다르다.

케이벤치에서 살펴본 1TB 모델의 경우 최대 읽기 2000MB/s, 쓰기 1700MB/s 성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되고 있다. 실제로 어느정도의 성능이 나올까?

이하,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 1TB 모델을 성능 벤치마크툴을 이용해서 성능을 체크한 결과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CrystalDiskMark에서는 스펙 표기 성능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이 계측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외에 툴간에 어느정도 편차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NVMe SSD의 수준의 속도로 측정되어 보여주고 있다.

다만, 쓰기 성능의 경우에는 SLC 캐싱 한계와 QLC 특성상 일정 용량이 차게되면 속도가 저하되는 모습이 보여 아쉬움을 산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쓰기를 사용할때 큰 용량을 한번에 쓸일이 없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큰 단점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VMe M.2 그리고 고용량 SSD 입문에 적합한 모델
2.5인치 케이스에 담긴 SSD는 이제 대중화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그러나 여전히 M.2 SSD는 생소한 부분이 있기도 하며 더욱이 NVMe 인터페이스의 고성능 제품은 더더욱 일반 사용자들에게 대중화 되기엔 아직 갈길이 멀다고 본다. 하물며 고용량을 원한다면 거리는 더 멀어진다.

이번 마이크론 크루셜에서 선보이는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 1TB 같은 모델이 이러한 대중화의 간극을 줄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구조상 QLC 낸드가 이전 낸드들에 비해 가격대비 용량적으로 많은 이점을 가져가는만큼 같은 인터페이스라 하더라도 성능적이나 총 사용량인 측면에서 다소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3D QLC 낸드를 통해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 1TB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충분한 200TB(1TB 기준)로 개선된 모습이고, 성능 역시 NVMe 인터페이스로서 충분히 활용할만한 고성능으로 발휘되는 모습이 확인되어 일반 사용자들이 NVMe의 성능을 경험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는 모습이다.

이번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2280 1TB은 기존 SSD 사용자들에게는 세컨드 고용량 스토리지 확보 SSD로서의 가치도 충분해 보이며, 입문용으로 SSD를, 특히 M.2 NVMe SSD로 깔끔하고 고성능 환경을 꾸미려 할때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이는 PC뿐만 아니라 노트북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성비, 가용비 높은 M.2 NVMe SSD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용자, 입문자라면 올해 하반기 선보이기 시작한 마이크론의 크루셜 P1 NVMe M.2 2280 SSD를 주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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