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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벤치

명작이 사계절을 담아 걸작으로 돌아오다, 포르자 호라이즌 4

오픈 월드 레이싱 게임의 끝판왕, 포르자 호라이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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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턴10 스튜디오와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개발하는 현실 자동차 레이싱게임 프랜차이즈, 포르자 시리즈에는 두가지 서로다른 스타일의 작품이 있다. 자동차 레이싱게임에 스타일이 왠말이냐 싶겠지만 사실이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는 정통적인 트랙 레이싱을 기반으로 하는 레이싱 게임인 반면, 또 다른 포르자 시리즈중에 하나인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공도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는 오픈월드 스타일의 레이싱 게임이다.

XBOX 콘솔의 대표적인 레이싱게임으로 자리 잡은 포르자 시리즈는, 작년엔 XBOX ONE X 런칭과 함께 강렬한 그래픽과 성능을 뽐내는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을 만날 수 있었는데, 올해에는 트랙을 벗어나 감각적인 디자인의 사계절 영국을 담아 돌아온 포르자 호라이즌 4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호라이즌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하는 플레이그라운드의 소재지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아늑하면서도 디테일함이 살아있는 영국을 느껴볼 수 있는 포르자 호라이즌 4를 플레이 해보고 소감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XBOX ONE X Enhanced, 콘솔에서도 60프레임 지원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전에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확실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프레임 변화를 빼놓을 수 없다.

작년에 선보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의 경우에는 XBOX ONE X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콘솔 최초로 4K 60프레임을 선보이며 엄청난 반향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지만, 모터스포츠 시리즈 특성상 한정된 트랙이라는 공간 요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측면이 강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트랙이 아닌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공도와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XBOX ONE 콘솔의 한계로 인해 60프레임을 유지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전작인 포르자 호라이즌 3의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30프레임 기반의 레이싱게임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포르자 호라이즌 4는 강력한 성능의 XBOX ONE X를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60프레임을 지원하면서 자유로운 오픈월드 세상을 매우 부드러운 60프레임의 환경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강제적인 측면은 아니고 4K HDR(30프레임)의 해상도 우선모드로 변경도 가능하며, 언제든 1080P HDR(60프레임) 프레임 우선 모드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이러한 플레이 환경의 성능적인 진화는 확실히 전작을 즐겨보았던 유저들이 크게 환영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AnyWhere를 지원하면서 부터 포르자 시리즈를 환경적인 제한 없는 PC에서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크게 공감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날씨에 따른 다른 느낌의 레이싱 세계

포르자 호라이즌 4의 계절의 변화는 이번작을 꿰뚫는 핵심 요소중에 하나다. 사실 본 기자는 포르자 호라이즌3의 DLC중에 하나인 블리자드 마운틴 업데이트가 공개될때, 다음 작품에서는 분명 눈덮힌 지역이 기본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포르자 호라이즌 4 개발진은 확실히 한단계 뛰어넘어 아예 맵 전체에 겨울을 입힐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구현, 각 계절마다 도로의 특성과 맵 디자인이 변경되게끔 바뀌어 같은 도로를 달려도 아예 다른 도로를 달리는 느낌마저 들게 만든다.

봄의 경우에는 존재하는 호수의 수위가 높아지고 비가 자주 내린다. 때문에 진흙탕 길도 자주 만나게되된다.

여름의 경우에는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는 대신 비포장도로가 오프로드 수준으로 강렬해진다. 호수의 수위에 따라 평소에 갈 수 없던 지형도 갈 수 있게된다.

가을은 가장 특별한 변화가 없지만, 맵 전체적인 디자인이 단풍과 황금색 요소들이 많아져 목적없이 돌아다녀도 이쁜 화면이 가득해지는 특징이 있다.

겨울이 레이싱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도로가 얼어 잘 미끄러지며 비포장도로는 눈이 덮힌다. 호수는 완전히 얼어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게 되고 더욱 잘 미끄러지는 얼음위를 통해 새로운 지역으로도 이동이 가능해진다.

계절외에도 날씨의 변화에 따라 이전 시리즈에 적용된 건조,젖은,진흙,눈,얼음 효과에 따른 레이싱 느낌이 달라지는 요소는 그대로다.

게임에서는 사계절 로테이션 한번과 다시 봄을 경험하게되면 본격적으로 호라이즌 로스터에 등록해 시즌 환경(멀티플레이)에 동기화 할 수 있는데, 이때 실제로 기간으로 일주일마다 한번씩 계절이 바뀌는 만큼, 계절 특성에 따라 차량의 셋팅값을 바꾸는 것이 이번작의 중요 요소중에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

중세 유럽의 정취를 느끼는 배경

포르자 호라이즌4가 영국을 배경으로 한만큼, 중세 유럽느낌을 최대한 가져오려는 느낌을 볼 수 있는데, 여러 유적이나 랜드마크등이 그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에든버러성 등을 실제로 볼 수 있고, 여러 영국의 랜드마크 요소들을 최대한 구현해 놓은 모습으로, 지역에대한 디테일함이 살아있다.

이러한 요소 외에도 도로의 돌담길이나 양떼와 같은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잔뜩 버무려놓아 경쟁적인 레이스 외에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드라이브하는 느낌을 게임내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디테일함을 살려놓은 모습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4에서는 부동산 요소도 있어 맵 곳곳에 자신의 집을 구입, 빠른 이동을 제공하는데, 앞서 언급한 에든버러성도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15,000,000이라는 게임내 천문학적인 거금이 필요하다는 것은 함정이다.

차량 커스텀에 이어 운전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포르자 시리즈의 차량 디테일함은 시리즈를 즐겨왔던 유저들이라면 다 알 수 있을 것이고, 처음 접하는 유저라해도 조금만 플레이 해보면 알 수 있다.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 4의 등장 실제 차량의 대수는 약 460여대 이며 추후 카팩을 통해 더욱 추가될 예정인데, 이러한 차량들에 있어서는 모터스포츠 7에 비해 다소 부족해지거나 라이센스 측면으로 변화된 차들이 존재하지만 다양한 종류, 특히 2018년도 신차, 혹은 007 본드카나 헤일로 워트호그, 화물트럭등이 존재해 포르자 호라이즌 4만의 특별함을 자아낸다.

커스터마이징 요소에는 전작과 간단히 비교하면, 전작의 아케이드함을 조금 줄여놓으려는 노력이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오버밸런스 셋팅의 여력은 남겨놓은 모습이다. 때문에 차량의 클래스 등급이 널뛰기하는 현상을 볼 수 있고 적정한 클래스 조절을 하려면 튜닝을 적당히(?)조절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번작의 가장 큰 커스터마이징 특징에는 몇몇 차량의 포르자에서만 가능한 와이드 바디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일부 차량만 지원하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면이 없지 않아 있다.

또한, 시리즈 전통의 유저 튜닝 비닐을 적용할 수 있어 색다른 차량의 느낌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작에서 전작에서 처음 도입된 운전자 커스텀이 더욱 강화되었다.

정해진 캐릭터를 썼던 전작에서 이번작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도 늘어났고 캐릭터가 입을 수 있는 옷과 행동들을 늘어난 프리셋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옷이나 행동등도 게임 진행중에 계속 입수해나가기 때문에 종류는 플레이 할 수록 계속해서 늘어난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지면서, 입수해야되는 것이 차량에이어 옷 같은 요소도 등장한만큼, 등급 구분이 생긴것도 특징이다.

모든 차량이나 아이템에는 흔함,희귀,에픽,전설 순으로 4가지 등급이 생겼으며 전설의 경우에는 특정 도전요소를 클리어 해야만 입수가 가능하며 랜덤으로 보상을 받는 휠스핀에서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휠스핀과 플레이가 필요하다.

호스트에서 참가자로 다시 돌아온 레이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잇는 호라이즌 페스티발 부분에서 변화가 일부 엿보이는데 전작이 호라이즌 페스티발의 호스트였다면, 이번작에서는 다시 참가자로 돌아왔다.

때문에 페스티발의 홍보가 목적이 아닌 개인의 관심도 수치를 이용해 레벨업과 시즌을 이어가게된다.

또한, 단 한개로 줄어든 호라이즌 존에서 제공되는 호라이즌 레이스 이벤트는 일정 공도를 도는 로드 레이싱, 비포장 레이싱, 크로스 컨트리, 스트리트 레이싱이 있으며, 스토리 이벤트로 스턴트, 슈퍼카 임대업, 드리프트 클럽, 스트리머 등이 있다.

비 차량과 대결하는 쇼케이스 이벤트도 여전하다.

호버크래프트, 기차, 오프로드 바이크, 비행기, 그리고 헤일로 워트호그 쇼케이스가 이번에 추가되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각각의 레이싱과 이벤트등에는 레벨링 시스템이 존재해 거의 무한대로 레벨링이 가능하며, 스토리 이벤트만 10개 레벨 30개별의 한계가 있다.

레벨링은 이벤트나 레이스 외에도 여러 요소에 적용되어 있어 꾸준히 플레이한다면 매우 높은 레벨을 달성 할 수도 있어 오랜 플레이에 대한 동기심 부여에도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XBOX와 레이싱 게임에 얼마 남아있지 않는 빛, 포르자 호라이즌 4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 4는 초기에는 유저들의 아쉬움 섞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전작과 크게 달라진점을 못 느끼겠다는 것이 컸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실 오픈월드 레이싱의 끝판왕 수준으로 포르자 호라이즌 3가 잘나온면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본 기자의 생각에는 4는 3을 이미 뛰어넘은 요소들이 매우 많다고 본다.

유저들이 원성을 자아냈던 NPC 방해요소 삭제 같은, 자잘한 요소까지도 유저 친화적인 피드백이 철저하게 적용되었으며, 앞서 이야기한 사계절 요소와 영국 유럽 공도 디자인, 날씨 요소등은 정말 디테일하게 잘꾸며놓았다. 또한, 콘솔로서 이정도의 그래픽과 오픈월드를 60프레임 레이싱으로 꾸며 놓는것도 쉽지않은 것이 사실이기에 XBOX ONE X의 위력과 개발진의 능력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자유로운 드라이빙 요소와 다양한 재미 덕분에 오히려 본가라고 볼 수있는 정통 레이스 포르자 모터스포츠보다 인기가 매우 많아진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다.

그 최신작 포르자 호라이즌 4는 3편에서 아쉬웠던 요소는 거의 모두 해결하고 좀더 꼼꼼한 디테일, 환경적인 변화, 사계절과 함께 영국에서 오픈월드 레이스 게임으로는 완성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환경으로 돌아왔다.

트랙레이싱 보다는 공도를, 매우 다양한 방식의 게임모드 레이싱을 하고싶다면,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 4 보다 완벽한 레이싱 게임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 본다.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4는 XBOX ONE, XBOX ONE X, PC로 구매해 플레이할 수 있고, 특히 Play Anywhere로 한번만 구입해도 되며, XBOX Game Pas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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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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