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추세는 점점 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너무 많은 게이밍 모니터들이 출시하면서 사용자들은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현재 출시되고 있는 144Hz 게이밍 모니터들은 일반 모니터에 비해서 다소 가격이 높게 출시되고 있고 호불호가 강한 커브드 디자인이 대세여서 선뜻 구입하기가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들 중에서 오늘 저렴하면서 32인치의 대화면, 144Hz 고주사율,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갖춘 제품을 한 가지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바로 비트엠에서 최근 출시한 비트엠 NewSync B324Z144 플래툰 게이밍 모니터다.
갖출 건 다 갖춘 심플한 게이밍 모니터
비트엠 Newsync B324Z144 플래툰 모니터는 슬림 베젤의 전면 디자인과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깔끔한 화이트 색상과 그레이 색상 조합으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또한, 베젤 두께뿐만 모니터 전체적인 두께도 매우 날렵하고 얇은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고 틸트 기능을 지원해서 모니터를 자유롭게 사용자 편의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32인치 모니터 크기는 매우 커다란 화면을 제공하며, 비트엠 Newsync B324Z144 플래툰 모니터는 VA 패널을 탑재해 1920 x 1080 Full HD 해상도와 4000 : 1 명암비, 최대 밝기 300cd, 1(OD)ms 응답속도, 144Hz 고주사율 등 게이밍 모니터에 적합한 스펙을 제공한다.
입력 단자로는 HDMI 포트 1개와 D-DVI 포트 1개, D-SUB 포트 1개를 갖추고 있다.
참고로, HDMI 포트는 HDMI 1.4 규격의 한계로 최대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며, 144Hz 주사율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D-DVI 포트로 연결해야 되니 참고 바라며, 후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무난한 색역 커버리지, 다소 높은 색온도는 아쉬워...
비트엠 Newsync B324Z144 플래툰 화면의 첫인상은 다소 차가운 느낌이 들어 사용자에 따라서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필자는 비트엠 모니터의 기본 세팅에서 사용했는데, DisplayCal과 X-ritei1 디스플레이 Pro 켈리리미터를 사용해 비트엠 NewSync B324Z144 플래툰의 색역과 색온도를 측정하게 됐다.
측정 결과 sRGB 색역 커버리지는 94.2%, 밝기 80에서 최대 225.07 니트가 측정됐고, 보급형 모니터에서 충분한 색 표현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HDR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이상 sRGB 색역 커버리지가 100%를 넘더라도 SDR 화면에서는 표현할 수 없어 의미가 없고, SDR 화면에서 제일 좋은 sRGB 커버리지는 100%에 가까운 게 제일 좋기 때문이다.
물론, sRGB 100%, 99~98% 색역 커버리지를 구현한 제품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은 매우 고가에 형성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sRGB 색역 커버리지가 90% 중후반만 되더라도 괜찮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감마 2.2 기준으로 200니트 정도면 충분한 밝기를 제공하니 참고 바란다.
앞서 설명한 푸르딩딩하고 차가운 느낌이 들었던 것은 색온도가 높게 세팅이 되서 그랬던 것으로 확인됐다. 측정된 색온도는 12900K로 표준 색온도 기준인 6500K에 비해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어 푸르딩딩하고 차가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해당 세팅이 마음에 들지 않다면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을 활성화 시켜 색온도를 높여 조절할 수 있고 R, G , B 색상 설정을 통해 직접 사용자 기호에 맞는 화면으로 세팅할 수도 있다.
FPS 게임 최적화, 144Hz 고주사율 모니터
▲ FPS 게임에 최적인 144Hz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비트엠 Newsync B324Z144 플래툰 모니터는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하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다.
이런 144Hz 고주사율은 일반적인 60Hz 주사율 모니터에 비해서 매우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해서 당장 60Hz 주사율 모니터와 144Hz 고주사율 모니터의 마우스 움직임만으로도 확연히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특히 FPS 게임 장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필자는 이런 144Hz 고주사율을 제대로 체험해보기 위해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스 FPS 게임을 플레이하였다.
위 게임은 1인칭 FPS 게임으로써 비교적 시스템 요구 사양이 낮아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로도 최저 144프레임 이상을 확보하기 쉬워 144Hz 게이밍 모니터 성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제격이다.
게임 특화 기능, 뭐뭐 있나?
▲ FPS 게임에서 유용한 크로스 헤어 타겟 기능
비트엠 Newsync B324Z144 플래툰 게이밍 모니터는 144Hz 고주사율 뿐만 아니라 게이밍을 위한 게이밍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FPS 게임에 도움 되는 크로스 헤어 타겟 기능이라거나 AMD의 화면 잘림 방지 기술인 프리싱크 기능을 지원한다.
크로스 헤어 타겟 기능의 경우 다양한 크로스 헤어 디자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 FPS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크로스 헤어 타겟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다거나 시안성이 떨어지는 경우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는 방법도 매우 간단한데, 원터치 버튼 하나로 바로 모니터 화면에 적용할 수 있고 같은 버튼을 다시 누르면 크로스 헤어 타겟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AMD의 프리싱크 기능도 눈여겨 볼만하다. 프리싱크 기능을 활용하면 60프레임 이하의 환경에서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모니터의 경우 그래픽카드에서 보내는 게임 프레임 신호와 모니터에서 제공하는 주사율이 일치하지 않아서 어딘가 부드럽지 못한다거나 심하면 화면 잘림(티어링) 현상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게임내에서 수직동기화 옵션을 통해 강제로 60프레임으로 고정시켜 이를 방지하는 방법도 있지만 인풋렉이 확연히 늘어나서 조작 반응 속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AMD의 프리싱크 기능을 활용하면 인풋렉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화면 잘림 현상이나 떨림 현상을 제거해줘서 60Hz 이하의 게임 환경에서 부드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가성비 32인치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다면...
현재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공급 과잉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런 게이밍 모니터들은 보통 일반 모니터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일반 사용자들이 선뜻 구입하기 어려웠었지만 최근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 중에서는 저렴하면서 쓸만한 성능을 지닌 제품들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오늘 소개한 비트엠 Newsync B324Z144 플래툰 게이밍 모니터가 바로 그런 제품 중 하나다. 10월 4일 온라인 마켓 기준 최저가로 무결점 모델은 226,180원 일반 모델은 213,990원으로 32인치 대화면에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중 매우 저렴하게 출시됐다.
모니터의 해상도는 1920 x 1080로 32인치 화면에 비해서 도트 픽셀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실사용에서는 도트 픽셀이 티가 난다거나 화면이 자글자글한다던가 이런 느낌 없이 깨끗하고 선명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오히려 32인치 화면에서 체험할 수 있는 144Hz 게이밍 환경은 매우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비트엠 Newsync B324Z144 플래툰 모니터의 매력은 가성비뿐만 아니라 플랫형 패널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현재 출시 중인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는 대부분 커브드 디자인이 채택되어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만약,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 사용자나 게이밍 모니터에 입문하려 하는 사용자라면 비트엠 Newsync B324Z144 게이밍 모니터는 좋은 가성비 제품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