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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케이벤치

미 본토에서 만나는 사이비 교단과의 사투, 파크라이 5

박진감 넘치는 사이비 교단과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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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 엔진으로 시작된 파크라이 시리즈는 2편에서는 엔진을, 3편을 기점으로는 게임플레이 방식을 오픈월드로 바꾸게 되면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오픈월드 같지만 선형화된 맵을 오가며 플레이했던 1,2 시리즈와 달리 진정한 오픈월드의 넓은 맵을 제공하고 플레이어가 스스로 선택하는 퀘스트와 미션, 그리고 맵을 밝혀가며 플레이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방식은 1인칭 FPS 게임과 오픈월드라는 장르와 장르의 결합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고, 결과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파크라이만의 오픈월드 세상에다가 스토리텔링을 더욱 강화한 파크라이4 역시, 3편에 비해 시스템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는 평가였지만 스토리 부분에서 또다른 재미로 수작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2018년도 3월 27일, 햇수로 4년만에 미국 본토에서 사이비 교단과의 한판으로 파크라이 시리즈가 돌아왔다.

미국의 컨트리한 배경으로 돌아온 파크라이 5를 만나보자.

(일부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은 PS4 Pro버전 스크린샷입니다)

가까운 현실을 오마쥬한 호프카운티, 그리고 사이비종교 교단

외딴 섬에서의 해적들과 사투를 벌였던 파크라이3, 그리고 히말라야에 가상의 국가에서 생존과 전투를 벌였던 파크라이4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 따라서, 익숙하지 않은 배경과 환경 때문에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특히, 저러한 지역이 있을까 싶은 공간들이 많았던 만큼 유저들에게는 가상의 게임에서 진짜 가상을 보는듯한 느낌이였다.

이번 파크라이 5는 배경부터 그나마 현대와 현실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미국 본토를 바탕으로 실제 몬태나 주를 배경, 가상의 호프 카운티 지역으로 배경을 삼았기 때문이다.

게임의 시작부터 문명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게임에 몰입감이 더해진다.

덕분에 게임을 진행하는 중간중간 보이는 배경들이, 일명 미국 시골 스타일처럼 보이기는 해도 영화나 실제 사진등으로 부터 볼 수 있었던 익숙했던 모습이기에 거부감 없이 게임에 더욱 빠져들 수 있었다.

특히, 시작과 함께 만나게되는 메인 악당인 조셉 시드와 그의 가족, 그리고 추종자들을 볼 수 있는데, 강렬한 인상과 함께 게임에 본격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도입부를 갖추고 있어 시작부터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진행을 위한 탑 점령은 사라졌다

▲ 처음 타워를 점령하게되는 튜토리얼 외에는 강제가 없다

파크라이 5는 서론에 언급했듯이, 지난 3편과 4편과 마찬가지로 FPS게임 임에도 오픈월드 시스템을 도입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장르의 게임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지난 3편과 4편에서을 플레이 해본 유저가 이번 파크라이 5를 플레이 해본다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탑점령이 극소수로 줄어들어 사실상 의미가 거의 없도록 변화한 점이다.

전작들에서는 안개로 가려진 맵을 걷어내고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특정 지역에 존재하는 약간의 퍼즐(?)이 담긴 라디오 타워를 타고 올라가 맵을 해금해 활동 반경과 정보를 얻어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물론, 오픈월드이니만큼 맵이 닫혀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메인스토리와 게임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수 코스중에 하나 였다.

그러한 귀찮은 타워작업(?)이 파크라이 5에서는 사라졌다. 물론 가끔 타워를 타기는 하지만 부가적인 면이 많아 게임을 진행하는데에 크게 불편함이 없어졌다.

이번 파크라이 5에서는 구역별로 메인 악당의 가족인 조셉시드의 시드 패밀리가 점령하고 있는 컨셉이다.

따라서 구역별로 지역의 컨셉에 따라 분위기와 적들의 스타일도 약간씩 다름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구역별로 순서 있게 진행하게되는 것은 아니다. 메인 스토리 퀘스트가 각 구역과 맵에 제공되며 이를 원할때 플레이하면 된다. 이러한 방식은 최근 유비소프트에서 등장했던 고스트리콘:와일드랜드와 동일하다고 보면된다.

각각 지역에는 조셉시드의 사이비종교 교단에 대항하는 핵심 레지스탕스들이 있으며 이를 도와 세력을 키워 조셉시드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나가게 되며 그외에도 다양한 재미의 서브퀘스트들이 곳곳에 숨겨져있다.

또한, 보물창고식으로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퀘스트도 존재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변화없어 아쉬운 익숙한 플레이

▲ 여러 스킨들이 적용된 무기가 따로 존재하지만 무기 종류는 같다

파크라이 5는 기본적으로 FPS게임이니 만큼 각종 무기들을 활용하게 된다.

이번 파크라이 5는 확실히 문명과 스토리상으로 가로 막혀있기는 하지만 매우 동떨어져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존하는 무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가짓수가 전작들에 비해 다소 줄어든모습이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무기를 기대했다가는 실망할 수도 있다. 예를들면 일반 라이플 무기는 6개에서 4개로 줄어든 모습이다.

전반적인 게임의 기본 전투는 크게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큰 변화를 기대했던 전작 유저들은 실망할 수 도 있다.

대신, 외딴섬, 히말라야에서 등장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차량과 탈것 등이 제공된다. 세단부터 트럭, 무장차량, 개조차량, 헬기, 비행기, 보트 까지 다양한 탈 것들을 활용해 전투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나마 다양한 차량을 이용한 전투와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구현된 익숙한 호프카운티 배경의 전투는 거대한 산맥에서의 분간 안가는 전투 대신 좀더 치밀한 맛은 느껴지도록 구현됐다.

여전히 컴파운드 보우와 총기류를 이용하고, 그리고 이번작에서는 용병들을 고용해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용병과 일부 동물들을 이용해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 외에는 전작과 크게 변화가 없다.

또한, 무기의 종류도 전작들에 줄어든 만큼 파츠를 통한 변화가 클까 싶었지만, 파츠등을 무기에 부착해도 크게 변화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어, 기본적인 전투는 총쏘기 활쏘기 던지기 수준에 그쳐 다소 아쉽다.

퀘스트를 떠나서 플레이 방식이 전작과 거의 비슷한 만큼 계속 전작들과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전작들의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다양한 것을 직접 제작하고 생존에 신경을 썼다면, 이번 작은 문명의 이기들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기에 직접 재료를 모아 인벤토리를 늘려나가는등의 모습은 없다. 대신, 다양한 사용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서 활용하는 모습은 볼 수 있다.

제작을 통해 제공했던 다양한 효과들은 파크라이 5에서는 스킬트리로 옴겨갔으며 스킬을 활용해서 플레이어를 강화하고 편리한 모험을 떠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기타 액티비티도 제공

이번 파크라이 5에서는 메인퀘스트, 서브퀘스트등을 통한 게임의 재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도 함께 제공된다.

맵 곳곳에 숨겨져있는 다양한 석판(?)을 통해 다양한 탈것을 이용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면 비행기를 이용해 타임어택을 하거나, 탈것 장비를 이용해 레이싱을 즐기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공중에서 윙슈트를 이용한 액티비티나, 실제로 숨겨진 물고기나 퀘스트가 있는 낚시 등이 있다.

특히 낚시의 경우에는 파크라이 5의 대표적인 액티비티로도 사전에 소개된바 있으며, 나름 독특한 낚시질과 함께 물고기를 팔아 돈을 벌 수도 있고 최고 큰 물고기를 잡는 도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아케이드 모드 에디터 도입으로 진화 예정인 멀티플레이

이번 파크라이 5는 싱글플레이 뿐만 아니라 멀티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껴 오래동안 파크라이 5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싱글플레이를 2인으로 전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2인 코옵기능이 지원되는 것은 물론, 파크라이 아케이드라는 새로운 멀티플레이를 구현했다.

파크라이 아케이드의 외형만 본다면 2D 도트 스타일이지만 UI 디자인적인 요소일뿐 게임 내용은 일반 타 멀티플레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습격모드 팀 데스 매치, 데스매치등 기존에 존재했던 여려 게임 모드들과 비슷한 멀티플레이를 제공한다.

그러나 가장 큰 다른점이 있다면 바로 맵 에디터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PC나 콘솔이나 관계없이.

파크라이 아케이드에서는 본격적으로 맵에디터를 제공하는데, 매우 방대한 소스를 제공한다. 파크라이5에서 등장했던 건물, 동물, 아이템은 물론, 전작이나 유비소프트의 와치독스나 어쌔신 크리드에서 등장했던 소스들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분위기 변경이나 날씨 변경, AI까지, 샌드박스 자체를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에디터이니 만큼 마치 마인크래프트를 파크라이화 시켜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현재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멀티플레이를 원활하게 즐겨보긴 어려웠지만, 꾸준하게 다양한 멀티플레이 맵과 컨텐츠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익숙함의 진화는 성공? 실패?

파크라이 5는 4편으로부터 4년간의 공백기간동안 유비소프트가 타 게임들에서 좋았던 부분을 총 집합한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다.

그러면서도 기존 파크라이 오픈월드 시리즈의 재미를 가져오려고 노력한 부분이 보인다.

특히나, 필자가 파크라이 5를 플레이 하기전에 다양한 오픈월드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은 내가 행동하기전에 세상이 멈춰있는듯한 느낌이 드는 오픈월드였다면, 파크라이 5는 끊임없이 플레이어를 인카운트 되며 괴롭히고 플레이어를 생각하고 움직이게 만들어주었다.

물론 이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파크라이 5의 배경인 호프카운티가 진짜 사이비 종교 교단으로 부터 점령당한 지역이라는 냄새를 확 느껴지게 해주는 장치였다.

또한, 서브 퀘스트도 충실한 모습으로 웃기고 재미있는 다양한 연출을 통해 메인퀘스트 외에도 어떠한 서브 퀘스트가 있나 살펴보고 플레이하게 되는 재미도 있었다.

그럼에도 역시나 아쉬운것은 전작보다 다양성이 떨어지거나 진화하지 못하고 어느새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해져버린 전투시스템이 매우 아쉽다.

개선된 게임의 전체 진행 부분은 개인적으로 좋았지만 어쩔 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되는 전투 스타일이 전작에서부터 너무나 익숙해져버렸기 때문에, 그게 파크라이임을 알면서도 아쉬울수밖에 없었다.

이번 파크라이 5는 매우 매력적인 호프카운티를 배경으로 하면서 캐릭터성이 매우 강한 메인 빌런을 만날 수 있는 만큼, 처음 파크라이 시리즈를 접한다면 파크라이 5는 게이머의 시간을 삭제할 수 있는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전작 파크라이 시리즈를 플레이 해본 유저에게는 배경과 적만 바뀐 다소 아쉬운 게임이 될 수도 있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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