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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했던 아케이드 모드까지 완벽, 스트리트파이터5 아케이드 에디션 프리뷰

조회수 2018. 1. 23. 14: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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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5 아케이드 에디션 어떻게 바꼈나?
많은 대전 격투 게이머들이 기다려왔던 스트리트파이터5 아케이드 에디션이 출시했다.

처음 스트리트파이터5가 출시되었을 때에는 좋은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싱글 콘텐츠로 인해 여러 게임 매체들과 일부 유저들에게 '얼리억세스 게임', '유료 베타테스터' 등 혹평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캡콤에서는 꾸준하게 DLC 캐릭터를 추가하고 대규모 밸런싱 패치 등을 진행하며 차츰 차츰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결국엔 싱글 콘텐츠인 시네마틱 스토리 'Shadow Falls Story' 를 추가함으로써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콘텐츠 부족을 보완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평들이 많아 결국 캡콤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아케이드 모드를 추가한다고 밝히게 되었다.

그렇게 유저들이 염원하던 '아케이드 모드'를 포함한 아케이드 에디션은 대대적으로 유저 인터페이스를 변경하고 시즌3 첫 DLC 캐릭터 '사쿠라(Sakura)'와 아케이드 모드 등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여 멀티플레이 이외에도 다양한 싱글 플레이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기존 스트리트파이터5에서 아케이드 에디션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드디어 추가된 정식 아케이드 모드
▲ 각 시리즈별로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

많은 스트리트파이터5 유저들이 요구하던 아케이드 모드가 추가되었다.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리즈 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나뉘어져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케이드 모드는 기존에 오락실에서 즐겼던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를 생각하면 다소 실망하는 유저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플레이를 진행하던 필자도 매우 실망한 부분으로 보통 격투 게임의 싱글 콘텐츠라고 하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CPU 대전을 한다는 생각이였지만 아케이드 에디션의 아케이드 모드는 무의미하게 CPU 대전을 한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 캐릭터와 루트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다양한 엔딩과 일러스트를 수집할 수 있다.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하면 선택한 캐릭터, 분기점 등 다양한 조건에 의해서 수집할 수 있는 엔딩이나 일러스트가 달라진다.

다양한 엔딩과 일러스트들이 준비되어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에서 이러한 수집 요소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 아케이드 에디션에서 추가된 '액스트라 배틀'

아케이드 에디션은 아케이드 모드 이외에도 즐길 수 있는 싱글 콘텐츠인 액스트라 배틀 모드가 추가되었다.

액스트라 배틀 모드는 일정한 기간마다 달라지는 미션 형식의 도전 모드로 게임 머니로 도전할 수 있으며, 경험치, 게임 머니, 칭호 등 종류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그 중에는 특수한 파츠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미션도 있다. 보상으로 얻은 파츠를 모으면 액스트라 배틀에서만 얻을 수 있는 캐릭터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와 V-Trigger 시스템
▲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와 V-Trigger 시스템

스트리트파이터5는 단순히 아케이드 모드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바뀐 유저 인터페이스와 함께 V-Trigger 2 시스템의 추가로 좀 더 새로운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전체적으로 금빛 색상으로 바뀌었으며 처음 게임 시작시 접하게 되는 유저 인터페이스는 기존 스트리트파이터5 보다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기존 스트리트파이터5 유저들에게 많은 원성을 샀던 기나긴 로딩 속도도 유저 인터페이스 변경과 더불어 상당히 개선되어 아케이드 에디션에서 로딩 시간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아케이드 에디션에서 선보이는 'V-Trigger 2'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에서 좀 더 다양한 전술을 제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주로 플레이하는 '캐미(Cammy)'라는 캐릭터는 필살기를 강화해주는 기존 시스템 대신 새롭게 등장한 V-Trigger 2 시스템은 새로운 기술과 기본기 캔슬 등 전술적으로 색다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줘 같은 캐릭터라도 V-Trigger 시스템에 따라 새로운 전술과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또 바뀐 점은 없나?
▲ 팀 배틀 모드는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아케이드 에디션은 오프라인 모드에 한해서 '팀 배틀' 모드를 선보인다.

팀 배틀 모드는 상대를 차례 차례 꺽어서 승부를 짓는 '대장전' 모드와 각 팀원들이 배틀을 해서 점수를 통해 승패를 가리는 '승점제' 방식을 제공한다.

최대 5 VS 5 까지 지원하며 혼자 즐기던 대전 격투 게임에서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모드다. 다만, 온라인 모드를 지원하지 않아 실질적으로 즐길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 직관적으로 바뀐 '트레이닝 모드'

스트리트파이터5 에는 당연스럽게도 기본적인 콤보나 딜레이 캐치(특정 기술을 가드하고 발생한 딜레이를 캐치하는 기술) 등 연습할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기술을 히트하거나 가드했을 때 자신의 캐릭터와 상대방 캐릭터의 몸 색상이 바뀌면서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바뀌었으며, 상단의 데이터 창에서는 정확한 프레임 수치를 함께 제공하게 되었다.
스트리트파이터5, 아케이드 에디션으로 완성
출시 초기 콘텐츠 부족으로 질타를 받던 스트리트파이터5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걸쳐 아케이드 에디션을 발매했다.

아케이드 에디션은 그간 싱글 콘텐츠 부족으로 혹평을 받았지만 아케이드 모드의 추가와 플레이 스타일을 다양하게 바꿔주는 V-Trigger 2 시스템의 추가 등 기존 유저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아케이드 모드의 추가는 그동안 대전격투게임 입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던 초심자에게 충분한 CPU 대전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적응하기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변경된 트레이닝 모드도 직관적으로 바뀌어서 활용하기 쉽도록 변경됐다.

스트리트파이터5는 격투게임 입문에 쉬운 편이며, 이번 아케이드 에디션 발매로 신규 유저들도 늘어나고 있다. 평소 대전격투게임에 관심이 많던 게이머라면 아케이드 에디션을 구매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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