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

추석 때 항상 듣는 잔소리 리스트가 있지 않나요?

취업 언제하니,

대학은 어디갔니,

결혼은 언제하니 등등..

이 얘기만 들은지 n년째..

그래서 준비했다! 엄마가 누굴 좋아할지 몰라서 5명 다 데려왔어..

올 추석, 울 엄마가 버선발로 뛰어나와 맞이해줄 남자친구 모음 zip-
시작합니다!

첫 번째, 빈껍데기 공작부인의 클로드
클로드라면 울 엄마 집에 일단 추석 선물세트 한 트럭 보내고 시작합니다...
조기, 배, 홍삼... 뭐든 다 말해...

두 번째, 샬다제 존잘남 제프리!
제프리와 장미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다음에 미리 말해... 만송이 준비해갈게.."
라고 말할 것 같은 내 남친.๑❤‿❤๑

세 번째, 샬다제 은발남 에반
에반이라면 우리 엄마, 아빠 이야기 안듣고 내 눈만 보면서 끄덕거릴거 같다구요!! ><
그 모습에 우리 엄마 아빠 흐뭇지수 100..
나만 보면 돼 에반..(*ฅ́˘ฅ̀*)♡

네 번째, 사내맞선 우리 사장님 강태무!
우리 사장님은요... 통이 커서요...
엄마 힘들다고 한식당 렌트하는 사람이라구여...
추석날이 잔칫날 될 가능성 농후💁🏻‍♀️

다섯번 째, 사내맞선의 대형견 차성훈!
🙋🏻‍♀️: 엄마 다녀왔어~~
🙋🏻‍♂️: 자기 왔어?

추석 때, 나보다 먼저 도착해서 엄마랑 전 부치고 있을게 분명합니닷!
전도 성훈이 눈망울처럼 예쁘게 부치겠지...(주책)

망상 시간 끝~

내 옆에는 남자친구는 무슨...

핸드폰만 있는데요? ㅎㅅㅎ

👩🏻‍🦰: 엄마 내 남친들 보고 올게!